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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0/02 17:19
9회에 마무리 올려놓고 불펜에 몸 풀게 하는 경우 없습니다. 어제 경기도 현원회에게 홈런 맞기 전까지 당연히 불펜에서 몸 안 풀었을 겁니다.
홈런 맞은 이후에 딱 공 7개 던지고 끝내기 홈런 맞았습니다. 그 상황에서 누굴 올릴까요? 이제 막 웜업과 캐치볼 끝나고 불펜 피칭 시작했을 엄상백이요?
+ 25/10/02 19:04
저도 딱 이 생각입니다. 처음에는 왜 안 바꾸지라고 야속한 생각만 들었는데 생각하니 그 모든 과정이 채 6분남짓이었어요. 마무리 올려놓고 불펜에 몸 풀게 하는 감독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냥 우리의 실력이 여기까지고 더 나아가야지만 하는 거 같아요
+ 25/10/02 17:21
30년째 한화팬이고 한화때문에 어제 프로토도 날라가서 개빡치지만 어제는 그냥 천재지변 & 김서현 탓입니다. 쓸데없이 의미부여 할 필요없어요
+ 25/10/02 17:24
(수정됨) 마무리 투수가 공 2개로 2아웃을 잡은 상황인데, 거기서 다른 투수 몸 풀게 하면 그거대로 미친거죠. 이전까지의 시즌 운영에 대한 이야기라면 몰라도, 어제는 벤치 탓할거 없이 100% 김서현이 책임져야할 결과입니다.
백번 양보해서 다음 투수 준비 시킨다고 해도 빨라봐야 현원회한테 홈런 맞은 이후일텐데, 그 이후에 스트레이트 볼넷 후 3구째에 홈런, 7개 던졌습니다. 준비 시켜봤자 준비되기도 전에 끝났죠. 2아웃에서 멕아리 없는 안타 맞았다고 혹은 그 이전부터 준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라면, 그건 애초에 마무리가 마무리가 아닌거구요.
+ 25/10/02 17:26
진작 1승하고 진작 1위 유지했음되지 다들 너무 어제 한경기에 매몰되는것 같습니다
어떤 팬보다 선수들이 가장 이기길 원했겠죠 만약 어제 이겼어도 kt도 이기고 lg도 이겨야 1위인데 독보단 약이되서 포스트시즌 ssg이기고 한국시리즈에서 lg이겨서 우승하길 바래봅니다
+ 25/10/02 17:26
처음 2아웃을 안 잡았다면 처음 투런 맞았을때 교체하려고 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앞에 2아웃을 무난하게 잡았기 때문에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으면 되겠지 하다가 이율예 선수가 아무도 예상 못했던 홈런을 쳤고 그런 사태가 벌어진거죠. 결과론적으로 선수든 코치진이든 욕을 먹고 있지만 그 당시로 돌아가면 다들 설마 했을겁니다.
+ 25/10/02 17:31
야구가 어려운게 누가 뭐래도 확실한 순간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일어나는거죠
김서현선수 푹 쉬고 플레이오프 경기 잘 했으면 좋겠네요
+ 25/10/02 18:38
찻홈런 맞고 다음 투수들 몸 풀기 시작했다는데, 몸 풀릴 시간이 안되서 못 바꾸죠
끝내기 홈런 아닌, 한번 더 주자 내보냈다면 교체됐을거라 봅니다.
+ 25/10/02 17:32
저도 솔직히 이게 화를 풀데가 없어서
만만한게 감독이니 거기로 화살이 쏠리는거라 생각합니다 3자 입장에서 보면 거기서 뭘 어떻게 해야... 라는 생각이 들어요 거기선 그냥 서현이 믿고 가야되고 홈런 이하의 경우를 가정해서 첫 홈런 맞고 불펜 돌아가고 있었구요... 서현이가 막았어야.....
+ 25/10/02 17:39
이미 홈런 맞고 투수 코치가 올라왔기 때문에 다시 못 올라오는 상황이고, 다음 투수는 준비 안 된 상황이라 딱히 방법이 없었다고 봐야죠.
김서현이 제구력 좋은 투수도 아니고 스트레이트 볼넷 내준 상황에서 어렵게 승부하다 내보낸다 이런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구요.
+ 25/10/02 17:42
김서현 선수가 투아웃까지 잡았고, 투런 맞고 이어서 볼넷 준 타이밍에 누가될진 모르겠지만 바로 투수를 교체했고 바뀐 투수가 초구에 투런 맞아서 같은 결과가 되었다면 그건 욕 안 먹는 운영이었을까요..?
33세이브 마무리 아웃카운트 하나 못믿어서 졌다느니, 급하게 준비시킨 투수라 몸도 안 풀린애 올려서 졌다느니, 명장병 도져서 이닝 쪼개려다 졌다느니 등등 결과론으로 욕할 껀덕지는 차고 넘쳐서 그냥 천재지변이라 보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저는 엘지 팬입니다만) 7연속 사사구 나올때 포수도 올라가고 투수도 당연히 바꿨지만... 일어나 버렸죠? 크크 ㅠ
+ 25/10/02 17:50
(수정됨) 어제 경기는 그냥 김서현이 털렸다 그 이상 말 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원아웃만 더 잡으면 되는 상황에서 신인급 선수와 신인한테 홈런 두방 맞고 역전될 가능성까지 고려해서 마무리 강판하는 감독은 없어요.
+ 25/10/02 17:52
마무리 투수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서 올라가는거지, 그 마무리 투수 못믿어서 투수를 더 올린다는 전제부터 틀렸습니다.
처음부터 올리지 말던지, 정 불안하면 빠른 판단을 하던지, 경기 이전으로 가자면 그렇게 부진하고 쓸놈쓸하는 경기운영 때문에 말아먹은 경기 승리를 더 챙겨서 이런 상황이 만들어지지 말던지 해야죠. 그게 누적되어서 어제와 같이 김서현을 타겟삼는 결과가 나온겁니다. 선수 탓을 아예 안할 수는 없는 상황이 만들어져서 말이 나오는거지만 아예 책임을 회피할 문제라 보기 어렵다 생각합니다.
+ 25/10/02 17:54
1. 김서현 : 그럴줄알았겠습니까
2. 김경문 : 그럴줄알았겠습니까 3. 이숭용 : 그럴줄알았다? 4. 이율예 : 그럴줄알았겠습니까 5. 한화팬 : XXXXXXXXXX 6. 쓰윽팬 : 고오맙읍니다
+ 25/10/02 17:58
이건 그냥 감독탓 없어요 저상황에서 선수 내리는게 도리어 선수보호못하는거에요
9회 올라서 2사까지 잡은 투수를 어떻게 내립니까 그냥 천재지변이에요
+ 25/10/02 18:07
엄상백 올렸다가 역전 당했으면 정말 난리나지 않았을까요 흐흐 고생한 김서현이니까 이 정도지
야구 한 경기 한 경기에 너무 누가 잘못했냐 따지기보다는 SSG 선수들이 잘했다 생각해도 좋을 거 같아요. 스트레스도 덜 받고. 올해 한화는 멋진 경기 많이 했는데
+ 25/10/02 18:22
아무리 김경문이 쓸놈쓸 같은 것으로 욕을 먹고 있었다고 해도 어제 경기는 지극히 상식적인 불펜운용이었습니다.
어느 미친 인간이 팀의 마무리를 3점차에 투아웃 상황 안타를 맞았다고 투수교체를 생각해 불펜에 웜업 준비를 하나요. 설령 준비를 한다해도 투구수 9개(홈런과 볼넷) 를 던지는 시간과 홈런을 맞고 코치가 올라가 다독이는 시간동안 불펜투수가 충분히 몸을 풀었을거라고 생각합니까. 그냥 시즌을 치르면서 한 번 일어날까말까하는 비극이 하필 어제 일어났던 겁니다.
+ 25/10/02 18:28
근데 그게 야구긴 하죠
중간에 3대타를 기용해서 기막힌 역전을 했지만 그걸로 한화가 승리는 챙겨가지 못 했어서 어쩔 순 없긴 합니다... 결국 돌고돌아서 이기는 게 전부고 기억에 남으니깐요 당장 캐스터가 어제 이진영 인터뷰 준비햐고 있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율예 인터뷰로 이 경기의 주인공이 바뀐 것처럼요
+ 25/10/02 18:59
그냥 야구의 신이 엘지에게 손을 들어줬다 생각하세요
9회 공 두개로 투아웃잡고 투런맞고 또 투런맞을거 어느 누가 예상합니까? 김서현도 예상 못했을걸요?
+ 25/10/02 19:21
일반적으로는 마무리를 퍼포먼스 구리다고 블론 이전에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죠. 이건 감독들이 마무리가 오늘 별로인거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마무리 거기서 내려버리면 정규시즌 운영에 더 지장이 가니까 그러는거죠.
다만 어제같은경기가 특수한 경기니까 당연히 정규시즌 운용과는 달라야 하지 않냐! 라고 말할수 있는데 이것도 보직은 마무리지만 실제로는 팀내 최고 불펜투수가 아닐경우에나 할수있는거지 뒤에 기다리는게 엄상백이면 그게 꼭 맞는 판단일까요 그래도 감독따라서 그때 바꿀감독도 있기야 하겠지 정도가 최대치고 아무리봐도 감독이 아니라 선수가 못한거죠.
+ 25/10/02 19:31
마무리는 귀족입니다. 불펜중에 유일하게 (그나마) 관리받아요.
팀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거든요. 첫풀타임이고 3연투였고 구속은 안나왔고 공은 날렸어요. 투런을 맞았고 흔들려서 볼넷까지줬어요. 막지 못할 이유가 참 많았습니다. 그래도 막아야하는겁니다. 그게 마무리아니겠습니까? 패배도 세이브도 팀의 마무리인 김서현이 온전히 짊어져야지 그게 감독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5/10/02 19:38
어차피 이미 끝난 상황이고
이제 포스트시즌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김서현을 안쓸것도 아니고 팀의 주전 마무리로 기용해야 할텐데 인스타와 DM으로 김서현을 욕하고 멘탈 터뜨리는 일련의 행위부터 바로 잡늗게 우선 아닐까요?
+ 25/10/02 19:46
김경문감독이 맘에 안 들어도
어제는 천재지변이죠 3연투하는 김서현 못 믿어서 엄상백썼다가 역전당했으면 김서현 안 쓴 김경문 감독 욕했겠죠
+ 25/10/02 19:59
2002 코시 6차전 9회말 이상훈과 최원호..그리고 김성근을 떠올려보면..어제 상황들이 이해 안 가는건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 25/10/02 20:52
(수정됨) 한화경기를 잘 안보지만
글쓴분 생각이 김서현을 마무리 보직을 유지시킨걸 비판하시는거고 다른 한화팬들도 이에 공감을 한다면, 그 부분은 김경문 잘못이라볼순 있을겁니다. 근데 애초에 김서현을 내는것까지는 OK라면, 그 이후는 감독잘못을묻기엔 억까에 가깝다고봅니다.
+ 25/10/02 20:52
(수정됨) 감독 잘못이냐 아니냐 하면 맞겠지만 뭐랄까요.. 100문제 풀기했는데 마지막 100번째 문제틀린거에 첨삭을 10장하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그전에 1번부터 10번까지 틀렸고 11번부터 99번까지 전부다 맞춰내서 잘해온것엔 관심을 안두고 100번 하나를 틀려 결국 89점으로 패배했는데 100번문제만가지고 현미경 드는 느낌이랄까요? 경기는 졌고 또 그경기는 144경기중에 한경기일 뿐이죠. 야만없지만 마무리의 블론원인을 감독에게 갖다대기위해 도대체 어디까지 논문이 나올런지.. 선수보호 측면에선 리그전체 상위권 관리를 해냈다고 보고 한경기 진걸 고려해도 리그전체 2위를 달성한 승수죠. 미시적 관점이라 쳐도 결론이 좀 공감이 많이 안가는 분석입니다
+ 25/10/02 20:58
엄상백으로 바꿔서 똑같은 결과 나왔다면 이렇게 얘기하겠죠
"세상에 홈런 맞았다고 리그 수위 마무리를 바꾸는 미친 감독이 어딨음?"
+ 25/10/02 21:26
3연투라는게 좀 그렇긴 한데
대안도 마땅치 않았고.. 일단 올린 이상 교체할만한 타이밍이 안나온 것도 사실이죠 김경문이 아무리 이상한 감독이라고 해도 과정도 봐야지 결과만 가지고 까면 안됩니다
+ 25/10/02 21:51
플옵도 못가던팀 2위까지 갔으니 만족합니다 솔까말 우승하면 대박이지만 한화가 2위할줄 기대나했습니까? 너무 결과론입니다. 뭘하든 욕먹을 상황이였어요
+ 25/10/02 22:13
진짜 만약에 누군가로 바꾸고 그대로 졌으면 또 왜 바꿨냐면서 감독탓 할거라는데 5천원 겁니다.
좀 흔들리고 구속 안 나온다고 못 막고 바꾸면 그 선수를 마무리로 왜 씁니까? 흔들리고 구속 안 나와도 어떻게든 막으라고 보내는게 마무리인데요
+ 25/10/02 22:20
크보는 아직 원포인트 방지룰 없지 않나요?
김서현 홈런 맞은 다음에 첫타자 볼 던졌을 때 바꾸고, 아직 몸 안 풀린 다음 투수가 올라와서 고의사구에 가깝게 볼넷 주면서 코치 2번 올라오고, 그 다음에 또 투수 바꿀 수 있죠. 예전에는 그런 투수운용 종종 했습니다. 평소라면 몰라도 어제 같은 경기에서는 그런 운용해도 이해해 줄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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