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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10/03 12:57:16
Name SKY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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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MLB 공홈
Subject [스포츠] [MLB] 디비전 시리즈 대진표 확정 (수정됨)


오른쪽이 홈필드 어드밴티지입니다.

아메리칸 리그
뉴욕 양키스(4번시드, AL 와일드카드 1위) VS 토론토 블루제이스(1번시드, AL 동부지구 우승)

디트로이트 타이거스(6번시드, AL 와일드카드 3위) VS 시애틀 매리너스(2번시드, AL 서부지구 우승)

내셔널 리그
시카고 컵스(4번시드, NL 와일드카드 1위) VS 밀워키 브루어스(1번시드, NL 중부지구 우승)

LA 다저스(3번시드, NL 서부지구 우승) VS 필라델피아 필리스(2번시드, NL 동부지구 우승)

와일드카드 시리즈가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업셋은 6번시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디트로이트가 유일했네요. 디트로이트가 정규시즌 막판 급격한 부진을 보이며 대단한 상승세를 이어간 클리블랜드에게 무려 15.5게임차를 뒤집히며 지구 우승을 놓치고 포스트시즌마저 못갈뻔했지만, 그래도 턱걸이로 올라온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를 직접 시리즈 스코어 2:1로 잡아내며 복수하고 2년연속 ALDS에 잔출했네요.

7년만에 관중들과 함께한 가을야구를 치른 시카고 컵스도(포스트시즌은 5년만에 진출했지만 2020년 그때는 코로나 때문에 무관중으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진행했습니다.) 샌디에이고를 접전끝에 시리즈 스코어 2:1로 잡아내면서 8년만에 NLDS로 진출했습니다. 다저스는 기적적으로 6번시드 막차를 탄 신시내티를 상대로 체급의 강력함을 보여주며 이번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2:0 승리를 거두고 13년연속 NLDS에 진출했네요.

그리고 와일드카드 시리즈 최고의 관심사였던 양키스와 보스턴의 라이벌전. 보스턴이 1차전을 승리하며 또 양키스를 가을에서 잡아내나 했는데, 어제 2차전에서 양키스가 접전승부를 승리하더니 오늘 운명의 3차전 데뷔한지 얼마안된 양키스의 신인투수 캠 슈리틀러가 포스트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8이닝 무실점 12K라는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양키스는 2022년 와일드카드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정착된 이후 최초로 1차전을 패배하고 진출한 팀이 되었네요.  (코로나로 인해 60경기 단축시즌으로 진행했던 2020년에는 16개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해 일시적으로 첫라운드를 3전 2선승제 와일드카드 시리즈로 치렀었는데, 그때는 1차전을 진 팀이 역전해서 디비전 시리즈로 올라간 팀이 2팀이었다고 하네요.) 더불어 2003 ALCS 이후 22년만에 보스턴을 포스트시즌에서 이기는데 성공함과 동시에 2년연속 ALDS에 진출했네요.

디비전 시리즈 대진은 전부 흥미롭네요. ALDS는 94승 68패로 똑같은 성적을 거두며 치열한 AL 동부지구 우승 싸움을 벌인 토론토와 양키스가 맞붙습니다. 성적은 똑같았지만 상대전적에서 토론토가 앞섰기에 토론토가 10년만에 동부지구 우승에 성공했고 양키스는 AL 승률 공동 1위를 달성하고도 와일드카드 1위, 4번시드로 밀려나야했습니다. 과연 두 팀간의 첫 포스트시즌 맞대결은 어떻게될지.

그리고 24년만에 지구 우승을 달성했고, 이제 창단 첫 월드시리즈 진출 및 우승에 도전하는 시애틀은 2년연속 ALDS에 진출한 디트로이트와 역시 첫 가을야구 맞대결을 펼칩니다. 시애틀은 2001년이 마지막 ALCS 진출, 디트로이트는 2013년이 마지막 ALCS 진출이라 어느팀이 시리즈를 이기든 의미가 크네요. 지난해 AL 사이영 상의 주인공이자 디트로이트의 에이스일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중 하나인 타릭 스쿠발이 어떤 피칭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NLDS는 같은 중부지구 팀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처음으로 포시에서 대결합니다. 2022년에 와일드카드가 늘어난 이래 작년까지 NLDS 조차 진출못했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팀인데 올해 두팀이 올라 직접 맞대결을 펼치며 적어도 한 팀은 NLCS에 올라가게 됩니다. 과연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 1위 밀워키가 그간 가을야구의 악몽을 극복하고 제일 높은 자리에 오를지 아니면 컵스가 오랜만의 가을야구를 길게 이어갈지.

그리고 제일 화제가 될것 같은 매치업은 필라델피아와 다저스의 대결이네요. 오타니와 하퍼의 출격만으로도 뭐 말이 필요없죠.... 굉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두 팀인데, 필리스가 팀 최고의 에이스 선발투수인 잭 휠러의 공백이 너무나 뼈아프고 안타깝지만 그래도 강력한 전력을 보여주며 약점을 보완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나아갈수 있을지, 다저스는 불펜의 큰 약점을 어떻게 대처하며 시리즈를 치르며 2연속 우승을 향해 나아갈수있을지 궁금하네요. 오타니가 NLDS 1차전에서 투수로서의 MLB 포시 데뷔전을 그 열정적인 필라델피아 팬덤이 큰 응원으로 가득채울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치를 예정인데 어떤 성적을 낼지 기대되고요.

디비전 시리즈는 한국시간 모레 일요일에 1차전을 시작하며, 5전 3선승제고 상위시드 기준 홈-홈-원정-원정-홈 순서입니다. 멋진 시리즈들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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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0/03 13:00
수정 아이콘
양키는 슈리틀러의 스타탄생을 만들어낸 3차전이었네요.
강가딘
+ 25/10/03 13:21
수정 아이콘
가을야구에서 올라가려면 미친 선수가 있어야 된다고 하던데 슈리틀러가 딱 그 캐이스.....................
wersdfhr
+ 25/10/03 13:33
수정 아이콘
결국 투수놀음인게 투수 한명이 엄청 긁히면 땡이긴 하네요;;;
+ 25/10/03 15:13
수정 아이콘
보스턴 이 멍청이들 아...
No.99 AaronJudge
+ 25/10/03 16:33
수정 아이콘
ㅠㅠㅠㅠ 디비전도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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