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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1 18:58
저는 그 때도 댄디는 그 때도 별 힘 못 쓰고 죽고 다데가 더블킬을 먹으면서 대장군으로 클 거라고 봤거든요... 야금야금 주도권을 뺏어온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4/10/11 19:02
폰도 같이 더블킬을 먹으면서 라인전은 동등하게 유지되고 정글지원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댄디가 6까지 잘 참았다 갱킹을 제대로 성공시켰죠. 댄디가 말렸을때 따라잡는건 정말 어떤 정글러보다 뛰어나죠 보면
14/10/11 18:54
이번 경기는 그냥 2번의 용싸움 둘다 삼블이 스스로 말아먹으면서 끝난 겜이라고 하겠습니다
1차 용트라이는 용 먹을 타이밍이 아닌데(자기들이 강한 타이밍도 아닌데) 먹다가 용내주고 갈리오 망했고 2차 용트라이는 다데의 딜 실수도 있지만 삼화가 양쪽에서 잘 덥쳣죠 1차 용트라이 안하고 그냥 라이즈 성장 지켜보면서 차분하게 하면 충분히 좋은데 왜 용 트라이를 한건가..
14/10/11 18:55
삼성 화이트가 골 때리는건 정말 벽을 느끼게 할 수준으로 이길때 이렇게 압도적으로 이겨버리니 도대체 뭘 해야 이길 수 있나 상대팀 입장에서 끊임없이 스스로 물어볼 수 밖에 없는데 해답이 안 보이니 멘탈적으로나 경기 내적으로나 힘드네요.
14/10/11 18:55
내전에도 매모장 들고와서 얘기해주는 화이트 블루 코치들이 너무 멋지네요. 이게 삼성이 강한 이유중 하나가 아닐지..
그리고 롤드컵 갈리오 대뷔전은 패배로 크크..
14/10/11 18:58
다데는 그냥 그대로인거 같은데.. 야스오 제이스도 미드에선 비슷하다가 킬따이고 스플릿 구도에서 벌어지기 시작했고, 퍼블은 먹었지만 제이스가 그렇다고 반반파밍을 못하는 챔프가 아니니까요. 결국 킬교환도 계속 비슷하게 둘다 가져갔고요
14/10/11 19:03
다데 폼 저하 이야기는 전혀 동의 못하겠네요. 2경기는 캐릭 특성상 애초에 뭘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서요. 탑 정글 바텀 다 터진 상황과 포킹 조합 상대로는 라이즈가 할 수 있는게 전혀 없어요.
14/10/11 18:56
삼블은 압도적인 적 앞에두고 저항할 생각도없이 그냥 몸이 굳어버리는 느낌이 들 것 같네요
정말 이변이 없지않는한 무난하게 3:0으로 삼화가 이기겠네요
14/10/11 18:56
이건 블루가 못하는게 아닌데... 블루자리에 다른팀 아무데나 하나 집어서 데려다놔도 이거랑 비슷하거나 더 심하게 터질듯
14/10/11 18:58
용싸움에서 뻇긴건 그럭저럭 만회할수 있었는데 댄디가 첫 6렙갱킹을 완벽하게 성공시킨게 컸다고 보네요.
그뒤 시야장악 당하면서 스노우볼이 굴러간거라고 봅니다.
14/10/11 18:58
확실히 7분대 드래곤이 너무 크긴했네요.... 거기서 글골이 그냥 역전되기 시작해서..그이후로 쭈우욱 화이트가 경기 가져갔습니다.
아주부에서 좋은거 만들어 줬네요. 드래곤 수 4: 1에 블루 7:3.. 바론 2마리... 그냥 오브젝트 싸움에서 압살...
14/10/11 18:58
스피릿은 지금 자책할 만하죠. 처음에 용을 뺏긴게 너무 컸습니다.
의아한 시도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 쳤으면 가져가야 했는데 상대 정글도 아니고 라이너에게 뺏긴건 너무 뼈아프죠. 그거라도 먹었으면 그 다음 용까지는 계속 주도적인 흐름을 가져갈 수 있었는데 하트의 픽도 의문인게 갈리오가 선진입하는건 구도가 너무 뻔해요. 좀 이니시에이팅이 좋은 서폿을 가져올 필요가 있었습니다. 상대의 맵장악을 의식해서 너무 서폿의 기동성을 중시하다보니 정작 한타에선 아무것도 못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잔나의 스킬을 잘 활용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맵장악 단계에서는 계속 끊기고...
14/10/11 19:07
근데 폼 저하된 게 보여도 롤챔 준우승하고 얼마 지나지도 않았어요. 끽해야 2달 정도된 것 같은데. 교체 운운하시면...
물론 예비 선수를 한번 시도해봐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14/10/11 18:59
오늘 해설 정말 좋네요.
분량, 질, 개그, 몰입도 그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습니다. 호불호라고는 하나 음성도 듣기 편하고요. 제발 계속 이 맴버로 갔으면...
14/10/11 19:00
다데에서 폰으로 바뀐 이후에 삼화는 내전인 삼블전 제외하면
SKS 2번, SKK 2번, SK 연합팁 1번, 블레이즈 2번, TSM 1번 졌네요. 그나마 SK 형제팀이 많이 이기긴 했는데 그의 세배 네배 이상으로 깨진게 함정..
14/10/11 19:04
강타 대미지만큼만 남기고 강타 싸움이면 5:5가 되죠.
그래서 스킬 하나 + 강타 대미지만큼 체력을 남기고 Q강타 같은 식으로 하는데 탈진으로 Q가 충분하게 못들어간 거라고 설명했을 겁니다.
14/10/11 19:11
그거 아니구요. 용 어그로 한번 더 맞으면서 제이스 딜 들어오면 카직스가 강타 못 쓰고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어요.
침착함이 조금 아쉽지만 이해가 가는 장면이긴 했습니다. 애초에 그 상황을 만든 무리한 용 오더가 문제였으니...
14/10/11 19:02
일단 용을 뻇긴 게 크긴 컸어요
만약 거기서 용을 못먹었따면 화이트가... 오히려 킬을 많이 헌납했기때문에 역으로 스노우볼 굴러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용떄문에 굴러갈 스노우볼이란 게 없었죠 다데랑 데프트가 2킬식 먹긴했으나 루퍼랑 폰 역시 킬을 먹었고 덕분에 다데가 여눈 카탈이 나올때 폰 역시 여눈 2롱소드까진 따라갈 수 있었고 탑의 경우 오히려 루퍼가 로아가 훨씬 빨리 나와버렸죠 그 뒤에는 하트가 지나치게 어이없는 장소에만 골라서 끊기면서 완전히 흐름이 (블루 입장에선) 끊어졌고요 이게 하트가 한두번 끊긴 게 아니라 하루 웬종일 어이없는 장소에서만 끊기니깐 그나마 따라가야할 상황에서조차 블루가 아무것도 못했고요
14/10/11 19:02
하트가 대회때만 폼이 떨어진게 아니고 솔랭에서도 완전히 폼이.....데프트와 듀오하는데 리신으로 트롤 하는거 보고 경악을...맏형으로서 데프트멘탈케어는 커녕..
14/10/11 19:02
하트가 끊기고 천주의 백업이 한타이밍식 느리다보니 두번째 용한타를 제외하고는 제대로된 한타구도가 나온적이 없어요.
탑의 벤픽보다 우선 하트선수의 멘탈케어가 우선되어야할 듯합니다.
14/10/11 19:03
블루가 지금 문제점이
하트가 전혀 마타에게 반응을 못하고 있다는 거에요 어딜 가든 마타는 반드시 있이어할 곳에 있는데 하트는 그냥 가만히 멍하니 서있어요 아무것도 안해요 뭐라도 하다가 의미있게 죽는 게 아니라 그냥 멍떄리다 죽는 일이 너무 많아요 이러니깐 덩달아 스피릿까지 같이 말려요 요즘 같은 서폿/정글 한몸의 시대에 하트가 저러고 있으니 스피릿이 할 수 있는 게 너무 제한되요 천주 역시 루퍼에 비하면 순간이동 반응속도도 느리고 여러모로 밀리고 있고요 이러니깐 제 아무리 다데/데프트 라고 해도 둘이서 5명을 이길 순 없고요
14/10/11 19:03
이러기님은 일단 탑라이너가 문제라 하시는데
정상급 팀에서 챔프폭은 기본인건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이젠 밴픽에 상관없이 최고수준으로 다룰챔프를 계속 꺼낼수있어야 되는 시대가 오는건가...
14/10/11 19:05
애시당초 블루가 올라가도 경기력이 워낙에 안좋아서 결승경기가 쫄깃할거 같아 걱정이 많을거 같았는데 화이트가 압살이라도 해주니 국뽕에 취하기에는 부족함이 없겠네요 크~ 그저 데프트가 안타깝네요.
14/10/11 19:50
평타기반챔에게 적절한 반격활용을 하면 쓸만은 한데 그 적절함이 좀만 어긋나도 힘들죠.
애초에 고인이라 불리는 챔프들도 적절히 활용하면 쓸만은 합니다.
14/10/11 19:06
에이콘은 원조 버스장인 옴므의 말년 모습이 딱 나네요
자기팀 정글-미드-봇이 누굴 만나도 박살냈을때는 밴카드는 온통 원딜미드에 집중되고 쉽게 자기가 원하는 가장 자신있는 탱킹챔프 가져와서 1인분 하는 선수였지만 자기팀 정글-미드-봇이 지거나 대등한 상대 만나는순간 팀이 이기면 이기고 지면 지는 버스탑승자 모습밖에 못보여주는 스타일이죠 플러스로 현 메타의 초 핵심 대세탑인 라이즈, 알리스타를 못다루는 치명적인 약점까지 있으니 팀의 밴픽부담도 엄청 심해지고 나이와 근본적인 게임능력에서 특별하거나 새로운 챔프를 익히는것도 어렵고 화이트가 정글-미드-봇으로 게임 그냥 초반부터 터뜨리는 팀에서 내려온 순간 혹은 화이트와 대등한 팀(SKT K)이 등장한 순간 4강전-3,4위전에서 옴므도 그냥 벽에 부딪치고 곧바로 롤드컵에서 탑이 바뀌었었는데...
14/10/11 19:07
그런데 그냥 탑 라이즈 가고 미드 제이스 가져오는게 좋지 않았을까요?
결과론이지만 마오카이가 앞에서 비비고 제이스 포킹하니까 역전이 아예 불가능한 느낌인데... 물론 첫 용싸움에서 더 잘했으면 쭉 유리하게 굴릴수 있었을지 몰라도...
14/10/11 19:10
양궁협회에 이은 개념협회가 e스포츠가 될 줄이야 크크크크크 그 드물다는 개념스포츠 협회가 말이죠. 정말 몇년전만 해도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네요 크크크크크
14/10/11 19:11
그런데 윈터 폐지는 기정사실화 되는것 같고 롤챔스 리그 방식에서도 LCS처럼이든 무엇이든 포맷에 변경이 커질 것 같긴 한데.... 윈터때는 무슨 대회라도 있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14/10/11 19:13
여튼 전 강경하게 윈터 폐지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만... 대세가 그리 흘러가니 어쩔 수 없이 수긍을 한다고 치면, 아시안컵이든 국제교류전이든 뭐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14/10/11 19:14
공대에서도 에이스한명보다 구멍하나가 더 큰법인데..럼블 마오카이 못 가져가면 저긴 한명 구멍으로 시작하는거다. 이 전략 좋아보이네요
매번 생각하는거였는데. 뭘해도 잘하는 선수 주챔 밴하느니 구멍인 선수 그나마 잘하는챔프 밴하는게 낫지않나..물론 다데가 뭘해도 잘하는 선수에 들어가는건 아니지만
14/10/11 19:15
SKK가 정점을 찍었을때가 작년 윈터 시즌이었다면, 삼화는 지금이 정점인 것 같네요.
국내 대회에서 약자멸시 할때마다 해외팀이랑 맞붙으면 얼마나 압살할까 궁금했는데 기대치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니.. 덜덜 그렇다면 이후에 푸만두의 공백기때처럼 뭔가 변수가 있느냐는건데 흠..
14/10/11 19:15
픽핸 진짜 확실하게 하네요
지금까지 보면서 왜 블루상대로 럼블라이즈 밴 안하고 들어가는지 의문이었는데 화이트가 정말 제대로 블루를 상대하는법을 보여줍니다
14/10/11 19:18
탑라이즈는 지금까지 블루의 모습을 봤을때 그냥 아예 쓰지 않을 생각이였고 자신도 없는데 한판 지면 끝인 상황에서 말그대로
어쩔 수 없이 탑으로 가져온거죠.
14/10/11 19:18
다데가 라인전이 상당히 약한 선수라서 피즈에게 살아남을지 의문이고
피즈에게 살아남으려면 스피릿이 미드 카바를 많이 해줘야할텐데 그러면 댄디가 미드 역갱으로 터트리거나 아예 다른 라인을 폭파시킬거 같은데 탑라이즈도 갱킹에 약해, 소나도 갱킹에 약해;;
14/10/11 19:19
데프트의 고심이 느껴지네요. 클템 말대로 지금으로선 코그모 같은 원딜로 버텨 낼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어지간하면 후반캐리형 원딜을 가져가던 데프트가 이번 시리즈는 계속 초중반에 강점이 있는 원딜을 픽하고 있네요
14/10/11 19:20
제 생각에도 초중반에 힘을 준다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차라리 오늘 하트 컨디션 안좋은거 봐서 그냥 트리골라서 후반으로 버티기 가는게 낫지 않았을까 해요.
14/10/11 19:21
트리는 정말 템이 나오지 않으면 조금의 변수도 줄수 없는 원딜이니까요...
중반에 게임이 이미 결정되버리는 지금 트리 골라버리면 게임 내내 아무것도 못하다 끝날 가능성이 높죠
14/10/11 19:23
이거 겜 끝났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인데요 초반 분위기 보면
렝가 3버프 컨트롤 당해서 미드 카바 못해주는 상황에서 피즈는 부담없이 트페 줘팰 수 있고 바텀은 라이즈 킬 내주면서 이미 터졌교 이러면 6렙되고 마땅히 궁 쓸데가 없죠 트페가 탑은 카사딘이고 바텀은 갔다간 역으로 킬 내줄 기세고
14/10/11 19:25
라이즈 파밍도 못함.... 라인도 밀리는 라인인데... 아... 데프트까지 죽었으면 꿈도 희망도 없어질뻔..
진짜 중반싸움은 다데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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