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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2 08:37
모두들....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밖을 보니....엊그제 내린 비로 화단에 꽃망울이 부풀어올랐네요....잔인한 봄이었지만 결국 꽃은 피고, 계절은 바뀌는 법이니까요.
12/04/12 08:43
어제 저녁 9시 정도 넘으니까 문득 프로리그 결승 7경기가 오버랩되더군요.
야권은 최소 수익 50%정도는 기대했는데 원금이 깎인건 물론이고 현재 반토막 난 상황. 사람들은 한방 심리를 찾게 되고.. 그 한방은 안철수(이영호)인데 정치적 검증(네오체인리액션)단계조차 없고 과연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증폭되는 상황. 그래도 뭔가 해주겠지 하는 기대감 또한 공존하는 이 흐름. 상대는 아주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고 상당히 강력한 존재. 이제 안철수 스스로 자신에게 계속 묻겠죠. 이 역사의 흐름속에 본인의 존재가 언제 어떻게 필요한가 하고.. 야권의 실책이나 성찰, 새누리의 대승리 원인이야 뭐 수도 없이 나왔으니 언급할 필요도 없을거 같고, 포커스는 안철수가 어떤 모양새로 언제 무엇을 가지고 나타날 것인가..박근혜의 멀티테스킹을 이길 전략과 전술이 존재하는가.. 대선에선 더 큰 대명제가 필요한데 말이죠. 물론 김택용이 박근혜고 티원이 새누리라는건 아닙니다. 그저 kt와 야권 입장에서 빗대어 표현하다 보니..
12/04/12 08:44
정치는 쉽고 단순해야 합니다.
파란색이 빨간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얼마나 쉽고 확실하게 보이는 변화입니까. 천지가 개벽할만한 변화죠. 왜 그걸 간과했을까요.. 왜 포장지만 바꾼것은 먹히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을까요.. 어차피 정치는 포장지인것을.. 느낀점이 많은 선거였네요.
12/04/12 09:03
옛날 차떼기로 벼랑까지 몰린 상황에서 천막치고 나가서 쇼 하는거 보고 "저게 대체 머하는거지?" 했는데 결국 그걸로 위기를 막아내고...
이번에 옷 바꿔입고 쇼 하는거 보고 "저런게 먹힐거라고 보나?" 했는데 결국 그걸로 역전을 해내고... 박근혜는 위기관리와 퍼포먼스의 마왕이었군요...
12/04/12 09:03
일단 여소야대이기 때문에 건설업종에는 우호적이고 부동산 정책 변화가 나올 가능성이 있을겁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분, 리모델링 수직증축,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 폐지 등이 있을건데 9월 정기국회 전에 법률 개정없이 추진가능한 건 처리하겠네요. 어라 오늘 옵션만기일이네요^^
12/04/12 09:06
안철수연구소도 상 치겠네요.
문재인은 저번에도 부산에서 지원하는 후보가 졌는데.. 이번에도 본인은 당선됐지만 낙동강 벨트는 우습게 되어버렸죠.. 박근혜랑 두번 붙어서 두번 다 졌으니.. 적진 아니였냐고 따질순 있겠지만.. 전장을 선택한건 본인이니까..
12/04/12 09:09
참 머리만 잘 쓰면 하루 상한가 먹는게 참 쉬울 것 같은데
알면서도 매번 까먹고 신경써야하면서도 안쓰는 이 상황.. 박근혜주, 안철수가 달리면서 어제 배팅안해논것이 아쉽네요^^;
12/04/12 09:17
어제도 쓴 댓글이지만.. 치우천왕기를 보면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요..
우리편에 A,B,C라는 카드가 있고.. 저쪽편에도 A,B,C라는 카드가 있다면.. 단순히 생각하면 맞짱뜨면 무승부나 비등비등하겠구나 생각이 들죠. 근데 우리가 전략적으로.. 저쪽 B에 우리쪽 A를 붙이고, 저쪽 C에 우리쪽 B를 붙이고 저쪽 A에 논개카드인 우리쪽 C를 붙일수 있다면.. 2:1로 확실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야권에 좋은 카드들은 저쪽 쎈 카드(지역)랑 붙어서 전멸하고.. 우리 지역엔 허접카드를 냈다가 저쪽 중간카드들에 다 잡아먹히고.. 저쪽은 우리쪽 에이스 문재인에 손수조를 붙였으니.. 결과론적이지만.. 적진을 향한 질럿러쉬는 멋있었으나 마인밭이었다.
12/04/12 09:23
일단 인터넷 여론은 수도권만 통한 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큰 수확이죠.
저야 문재인주가 있는데 비중이 미미하니 뭐 그래도 대선후보 된다면 올라가긴 할꺼니까요. 대신 박근혜테마와 안철수테마가 잘 나가네요.
12/04/12 09:26
여론조사가 이제 완전체로 달려갑니다.
수도권 rdd60% + 휴대폰 40% 그외지역 rdd 100% 이번 결과와 거의 일치합니다. 하다못해 투표율도 거의 일치하고.. 전에 총선예측놀이할때 투표율 51%정도가 나오면 새당 과반이라고 했는데.. 여기서 rdd 와 휴대폰 보정작업하면 투표율 55%까지 나와도 새당 과반으로 나오더라고요.
12/04/12 09:34
지수는 어느새 1970을 향해 내려가고 있군요. 최근 계속 올랐던 특정 대형주를 제외하면 주가가 1800대 중반이라는 교보의 분석도 있던데..선거가 끝났으니 희생양은 나와야 되고, 과연 8개월 정도 남은 상황에서 한명숙이 물러나고 다른 대표로 갈건지 고심하겠네요.
싸울려면 박지원 체제가 좀 적합해 보이긴 하는데 말이죠. 근데 투표율 70% 이게 정녕 꿈의 숫자인가ㅠㅠ
12/04/12 09:37
박지원 체제는 좀 구태의연하고, 너무 싸움꾼의 분위기가 강해서 피로감을 줄거라고 봅니다. 물론 박지원의원의 쓰임새는 많지만 대표는 아닌것 같아요. 통합때에도 잡음 많았고.
그러고 야권 지지자들이 좀 잘못 생각하는게 있는데, 투표율이 높아야 야권이 승리한다는 명제는 반만 맞는겁니다. 야권이 잘해야 투표율이 높아진다는게 더 맞는 말이고요. 잘하지도 않았는데 높은 투표율만 바라는건 도둑놈 심보죠. 그 반성이 선행되어야 하고요.
12/04/12 09:56
이해찬씨의 tk고립전략이 아니라 결국은 수도권과 호남 고립으로 종결된 총선이네요. 이건 박근혜의 현재의 파워와 한계점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대선앞두고 수도권전략을 생각하면 의외의 인물을 영입할겁니다. 특히나 경제인으로요.. 안교수 말고요.
12/04/12 10:01
제 마음처럼 주가도 지지부진 하네요.
참 정치판이라는게 주식판 만큼이나 어렵고 미묘하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닫습니다. 또 투표날 친구들을 만나서 10명 중 1명만 투표했단 사실을 듣고 또 한번 현실의 벽을 알게 됩니다. 나꼼수니 방송국파업이니 결국은 우리들만의 꿈에 젖어 있었던 것인가요?.. 철수형이라도 나서야 하나 ㅠㅠ.. -- 그동안 지수를 떠받친 삼전 현대차가 힘들어하네요. 그네누나는 좋겠어요. 아직도 붉게 물든 대한민국 지도가 사라지지 않아요.
12/04/12 10:10
아 매사끼님 오셨네요. 혹시 서울대 3대천재가 누군지 아시나요?
얼마전 경제학 강의시간에 퍼질러 자고 있는데 교수님이 깨우시며 자네 서울대 3대 천재가 누군지 아나라는 질문을 던지셨는데 "조순...... 정운찬............ 매사끼요." 라고 얘기했다가 다음시간까지 조사해서 발표하라는 답변을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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