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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6 13:28
"다 부질없는 개뻘짓이다. 진짜 조상 잘 만나 조상덕 본 사람들은 지금 다 해외여행 가고 없다. 조상덕이라곤 1도 못 본 인간들이 음식상에 절하고 집에 와서 마누라랑 싸운다."
25/10/06 21:13
찐 조상덕 본 사람들은 오히려 제사에 목맵니다
재벌집이랑 찐 전통 부자집들은 그래요 그게 권위이거든요 사실 저 말 처음에 쓴 사람은 진짜 하이클래스 부자 못 본거 같아요
25/10/06 15:19
너무 불편해요. 그래서 명절에도 잘 안간게 오래됐습니다.
몇년 만에 보는데 어색한데 친한척 하는것도 그렇고, 생전 거의 첨보는데 사촌 결혼해서 와이프나 남편이라고 친한척해야 하고 할 말 없으니 나오는 말은 누가 무슨 일하네, 얼마받네 불편한 말뿐 크크크 차라리 친척끼리 모여서 어디 여행이나 놀이공원 가는날이라고 하면 덜 뻘쭘하고 더 좋을텐데 싶습니다. 뭐가 서로서로 재밌고 이득되는게 있어야 명절이 기다려지고 좋게 느껴지겠죠. 명절음식도 어디 전굽고 할게 아니라 차라리 피자, 치킨, 삼겹살 파티라도 하는걸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5/10/06 15:47
이것도 이제 세월 지나면 거의 사라지겠죠. 솔직히 40 50대에서 제사 꼭 챙기는 사람 드물지 않을까요..
저도 어릴땐 제사 지내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었는데 크면서 보니까 정말 원숭이 사다리 타기 처럼 왜 하는지 이유도 모르겠더라구요. 아마 지금 어르신들 세대가 저물면 그냥 모여서 식사 간소하게 함께 하는 분위기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25/10/06 19:56
드뭅니다. 제가 40 중후인데, 제사는 저희(우리 나이대)끼리만 간단히 지냅니다.
그냥 추억의 의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갈수록 그렇게 될겁니다.
+ 25/10/07 02:58
40대 중반인데 제사 차례 없앤지 10년은 넘은것 같네요
명절엔 제가 부모님 모시고 맛집에서 식사합니다. 오늘은 청담동 울프강 스테이크에서 스테이크 사드렸더니 좋아 하시더라고요. 과거에 피해자만 생기던 무지성 차례 지낼 때 보다 명절 가족 분위기도 훨씬 더 좋습니다 .
25/10/06 17:41
어머니 요양원 가시고 이제 저희집도 명절 차례는 안지내는걸로 했네요.
뭐 형님이 오랫동안 제사나 차례 할만큼 했던터라 별 의견없이 오늘 같이 모여서 소고기나 실컷 구워먹고 헤어졌습니다. 앞으로 제사나 차례는 더 줄어들고 같이 모이기라도 하면 다행이 되겠죠.
25/10/06 20:11
10-20년전 기준으로 자식들 결혼할때쯤 까지는 부모들끼리(한집에 최소 형제5명)명절에 모이는 분위기엿는데
결혼하고 식구 사이즈 커지니 근래에는 각자 친가,처가만 핵가족 단위로 챙기는 분위기로 바뀌었네요 한번 모이는게 부담되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거가..세태 자체가 이제 명절 안챙기는 분위기로 가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지금 20-30대 결혼할때쯤 된 자녀들 둔 집보면 알수있겠죠
25/10/06 20:57
옛날엔 시골에서 모이는 게 당연했었는데 ... 사촌동생들도 어릴적엔 안봤는데 이젠 중간과정이 생략되고 죄다 30대가 되어버렸으니...
저는 기억해도 상대방들은 저를 기억도 못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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