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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2 20:55
강현우 선수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조심스럽게 점쳐도 될 것 같습니다. 방금 경기처럼 시즌 내내 보여줄 수 있다면요.
13/07/02 20:55
근데 이조가 은근 험난하긴 하네요 크크 다음 상대도 정윤종.. 마지막 상대인 신대근에게는 챌린저에서 진적이 있으니... 다음 정윤종전이 관건일것 같네요
13/07/02 20:57
저도 동감합니다. 정윤종/신대근이 마침 토스/저그이니 그 종족들과의 경기도 봐야 평가가 되겠지만, 만약 이 두 선수도 좋은 경기력으로 잡을 수 있다면 이신형/이영호/김민철과 함께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요.
13/07/02 20:56
강현우 선수가 잘한 것과 별개로 정명훈 선수는 고질적인 약점이 개선이 안 되네요. 자원을 너무 남기고 두번째 확장 이후로 멀티도 늦고 그러다 보니 후반 힘싸움이 안 됩니다.
13/07/02 20:57
견제가 안될때의 고질적인 단점입니다.
견제가 성공한다면 자원 들어오는대로 테크나 멀티에 투자하면서 후반을 도모할 수 있는데, 견제가 실패하면 두가지 대신 당장 병력에 투자해야하죠. 그렇다고 당장 인프라를 늘리게 되면 멀티가 너무 늦어져서 후반 힘이 급격하게 약화가 되구요. 그래서 자원은 자원대로 남고 멀티는 멀티대로 늦어 힘싸움까지 안되버립니다. 견제형 선수의 가장 큰 단점이지요.
13/07/02 21:04
정명훈 선수는 경기가 자기가 계산한 범주 밖으로 흘러가 버리면 자주 저런 모습을 보입니다.
딱히 손이 느리거나 이런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계산외의 상황에서 결정하는 능력이 부족한거죠. 자원이 남는 이유도 견제에 모든걸 걸어서가 아니라 긴박한 상황에서 예상 밖으로 경기가 흘러가 버리면 그 순간 바로바로 판단을 해야되는데 그 판단이 늦어지기 때문에 견재만 계속 하고 테크나 병력 생산에 대한 부분이 늦어지는거죠. 정명훈 선수 자기 흐름대로 경기 흘러갈때 보시면 잘 알겠지만 더 컨트롤이 빡빡한 상황에서도 자원 소모 잘하고 테크도 잘 올라갑니다.
13/07/02 21:31
유리한 상황을 예기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상정한 상황외로 경기가 흘러갈 경우에 그 다음 행동에 대한 판단이 느려진다는거죠.
정명훈 선수 잘될때는 또 말도 안되게 자원관리 잘하자나요.
13/07/02 20:56
2경기의 핵심은 역시 4 불사조였지 않나 싶네요. 중력자 광선으로 화염기갑병 견제를 막고, 거신 추가 때까지 한 기도 안 잃고 정찰, 견제 다 했죠.
13/07/02 20:58
그러게요. 이전에는 일꾼 다 뺀다음에 3~4기 잡히고 의료선 살아돌아가도 기갑병 견제 잘 막았다 싶었는데,
일꾼 미동도 안하고 노킬, 의료선까지 잡아내면서 완벽하게 막아냈고 이후에는 쏠쏠한 견제와 정찰까지..
13/07/02 21:07
1경기때 정확하게 기갑병 막아낼때 2경기에서 기갑병 견재는 포기했어야 하죠.
기갑병 드랍에 대한 대처를 완벽히 하고 있다고 상정한 상황에서 운영을 했어야 함에도 2경기에 기갑병 드랍을 다시 시도한걸 보면 1경기 타격이 확실히 컷던 모양입니다.
13/07/02 20:56
인천에서는 실내&무도 스타2 결승전이 곧 시작 될 것이라고 합니다. 정소림 캐스터와 이승원-박태민 해설이 중계한다고 하네요.
(스타리그 중계가 끝나고 온게임넷을 통해 녹화 방송됩니다.)
13/07/02 20:57
강현우 선수는 테란에게는 웬만하면 이길 것 같고 하지만 저그전과 토스전은 아직 좀 지켜봐야겠네요.
다른 종족전도 이 수준 된다면 토스의 우승도 꿈이 아닙니다.
13/07/02 20:58
playxp도 보니까 논란이 좀 잇는데 저도 강현우선수가 잘한것도 맞고, 그래서 정명훈선수도 못해보이는것도 맞는것 같습니다.
이신형선수와 비교하는거 자체가 이상할수도 있지만... 뭐랄까 정명훈선수 움직임이 너무 둔했던것 같습니다. 물론 처음에 완벽하게 막히긴했어도 견제 한두번 하다가 그게 막히면 무난하게 지는 테란의 모습이 보여졌거든요. 반면에 강현우 선수가 진짜 잘하기도 하긴했네요. 제가 스2는 라이트 유저라 뭐라 깔끔하게 설명은 안되는데.. 그래도 그런게 있잖아요. 둘다 너무 잘하는데 한쪽이 이겼다 이런 느낌의 경기까지는 아니었던것 같아요.
13/07/02 20:59
정명훈은 기대만 못했고 강현우는 거의 퍼펙트했다라고 보심이 맞는것 같습니다.
요즘 토스가 테란이기기 정말 어려운 상황인데 이정도로 큰 위기없이 테란 운영으로 압살한거니,
13/07/02 21:29
기갑병 드랍후 상황은 프로토스가 살짝 유리한 상황입니다.
프로토스가 공격의 우선권을 가져가는 상황이죠. 그렇다고 테란이 저렇게까지 휘둘린 상황이 아니었기에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는듯 합니다만.... 사실 제가 보기엔 정명훈 선수 그 이후 플래이 정말 좋았다고 봅니다. 기갑병 드랍이 막힌 시점이후 테란이 견제를 갈 수 있는 상황은 없어져버렸습니다. 병력으로 막은 드랍이 아니라 적절한 광자포의 백업까지 해서 막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대규모 드랍을 시도해야는 타이밍인데 오히려 그 상황에 강현우 선수의 드랍이 들어가죠. 1경기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무난하게 잘 막았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드랍이 되는 순간 경기가 기울어버린겁니다. 중간에 끊었어야 테란이 할만한 상황이었죠. 단순하게 숫자만 보고 생각한다면 테란이 왜 병력이 안늘어날까? 인거지만 저 드랍 한방에 테란 병력 늘어나는 숫자는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치고 나가야 하는 타이밍을 놓쳐버렸으니 프로토스는 치고나올 것이고 그 동선을 파악할려면 테란은 어쩔 수 없이 스캔써야합니다. 그러면 지개로봇으로 펌핑을 해야하는데 그걸 못해서 프로토스와 비슷한 상황으로 갈 수 밖에 없죠. 이걸 지개로봇을 떨군다? 그런 탑클래스 테란들은 다들 천리안을 패시브로 장착한거에요...... 후반전 테프전에서 테란이 유리하고 이기는 상황은 200을 먼저 찍은 테란이 병력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견제하면서 기갑병,유령을 찍어내기 위한 인프라를 마련하고 병력을 야금야금 바꿔가는겁니다. 그러면서 크지만 결정적이지 않은 중규모의 한타를 벌여나가면서 상대의 거신을 줄여내는거죠. 그런데 프로토스랑 비슷하게 병력이 늘어나는 순간 테란은 이기기 힘듭니다. 그나마 정명훈 선수는 말도 안되게 타이밍 잘 찝어서 이기기 직전 상황까지 가지만 정말 말도안되는 수비(주저없이 집정관을 팍팍팍 찍어내죠)에 막혀서 지게됩니다. 2경기는 정명훈 선수 1경기 와는 틀리게 지게를 마구 떨구고 나는 천리안을 장착했다!!! 이런 식의 운영을 합니다. 선 우관 이기에 관측선 타이밍이 늦게 나올거라 생각하고 빨리 전진해서 상대에게 휘둘리지 않을 자신이 있었던거죠. 문제는 역으로 관측선을 아예 패스하다 시피하면서 거신으로 가버리고 그 때문에 바이킹을 강제당해버리죠. 즉 의료선의 숫자가 줄어버려서 테란의 병력 벨런싱이 무너지고 의료선 2기 이상의 중규모 드랍을 통한 양방향 견재가 불가능해지면서 프로토스에게 시간을 줄 수 밖에 없게되죠. 역시 프로토스에게 턴이 넘어가고 강현우 선수 놓치지 않고 광전사 견제를 통해서 야금야금 갉아먹습니다. 중반에 정명훈 선수가 무리하게 들어가려다가 손해 보는 장면이 그래서 나온거에요. 타이밍은 양방향 견제를 통해서 이득을 봐야하는 상황이 애초에 봉인당해버려서 어떤 방법으로든지 상대를 압박해서 이득을 봐야했거든요. 물론 연결체 하나는 깨지만 그 사이에 프로토스는 여유 넘치게 테란 멀티와 본진을 견재해버려서 극심하게 손해보게 되고 병력 갉아 먹히면서 경기가 무난하게 넘어가게 된겁니다. 정명훈 선수가 못했다기 보다는 애초에 강현우 선수의 플래이가 너무 좋아서 극복자체가 힘든 상황이었죠.
13/07/02 20:58
프로토스팬분들은 이번경기보고 많이들 설레셨을듯합니다. 기갑병 너프 안된 테란상대로, 심지어 맵도 1경기는 요새 토스가 못이기는 돌개바람이었죠.
13/07/02 21:01
우주관문 운영이 견제형 테란한테 굉장히 좋은데도 안나온 이유가 타이밍에 너무 취약해서 그렇죠.
사실 저정도급의 토스가 아니면 불사조 운영은 어렵습니다
13/07/02 21:01
불사조의 가장 좋은 장점이 기갑병을 손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겠지요.
공격이 쏙쏙 잘박히는 것도 그렇고 의료선 커트도 무시무시한 수준이구요. 일꾼도 잘잡아내니 불사조, 참 괜찮아보이네요.
13/07/02 20:59
그리고 정명훈 선수 2경기 다 돈은 남는데 컨트롤도 좋지 않은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 2경기에서는 미네랄이 1500이 넘어가는데
기갑병은 거의 뽑지도 않았었고요. 정말 미스테리한 것이 돈도 남고 컨트롤도 아쉽고 그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13/07/02 21:02
우주관문 운영으로 기갑병 봉쇄하는 건 프로리그에서도 나왔었는데 주력 전략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방금도 정명훈 선수가 정찰도 했는데 드랍 안 가고 병력 모았으면 우관-불사조 때문에 2멀티 타이밍에 밀릴 수도 있죠.
13/07/02 21:16
상대방 VOD 안보나요? 가장 최근 GSTL에서도 했고
김영진 저그전하면 무조건 첫판은 이렇게 하거든요. 화기갑 날리면서 불곰 모으고 화기갑 몸사리면서 한방치기. 항상 나오는건데
13/07/02 21:21
오늘은 정말 경기가 스피디하게 진행되네요...
지금 곰티비로 보고 있는데 곰티비에서 방송하는 거랑 차이가 없을 정도네요.. 좋습니다. ^^
13/07/02 21:31
황강호 선수 감이 너무 안좋네요. 저그는 일벌레랑 유닛 찍는 타이밍이 곧 컨디션이랑 연결된다 보거든요. 이것만 잘해도 아마추어는 마스터는 그냥 간다고 보는데 오늘 황강호 선수의 컨디션은 헬인듯 싶습니다.
13/07/02 21:39
점막 밖에서 싸우면 안되죠. 마인있을때 점막밖에서 싸우면 마인에 너무 당합니다.
점막 안에서 싸울때는 효율적으로 싸울수 있는데요. 결국 참지못해 지네요.
13/07/02 21:40
이야...... 진짜 전 이영호선수 팬이라서 주종족이 토스인데도
앵간하면 테란응원하는데....... 이번만큼은 저그 응원하게 되네요;;; 너무 얄밉게 합니다... 진짜 임요환스타일이네요
13/07/02 21:44
중학생때부터 같이 스타했었는데 플레이스타일은 변함이 없네요. 얄미워요. 당시 영진이랑 게임했을때도 화딱지나는 게임이 한두게임이 아니였다는...
같이 스타리그 보면서 자라서 그런지 저는 김동수, 김영진선수는 임요환선수 팬이였더랬습니다.
13/07/02 21:40
결국 뮤링링 소모전만으로 간신히 따라는 갔지만, 3/3업 되는순간 군락없이는 힘들어지죠. 결국 김영진이 2:0으로 1승 가져갑니다.
13/07/02 21:41
프레임드랍때문에 대도시가 퇴출된 것을 맵퍼가 모르고 만든걸 보니 LS님이나 jacky님의 작품은 아니군요.
온게임넷 맵퍼의 문제입니다. 빨리 광안리 라이트 버전이 나오길 기원합니다.
13/07/02 21:41
광안리 맵 저테전 해보신 분 중에.. 질문입니다.
지뢰가 물에 버로우 되어있으면 잘 보이나요? 왠지 보통 지형보다 구별하기 힘들듯한데..
13/07/02 21:42
황강호 선수는 수싸움을 보완해야 합니다.
피지컬은 괴물인데, 플레이가 너무 답답한 감이 있어요. 그래도 2세트 경기는 그 불리한 와중에 정말 잘했습니다.
13/07/02 21:45
저 중간에 파라솔들은 왜 제거 안했는지 모르겠네요. 맵 초창기에도 저거때문에 미쳐버릴뻔 했는데... 센터가 반으로 나뉘면서 저그가 원활하게 덮치는게 힘들어요. 아래쪽은 지형이 더 높은 언덕도 아니고 가장 낮은 바다지형이라서 테란이 아래 넓은 지형을 쓸 이유가 전혀없죠. 즉 아무 의미 없는 땅만 엄청나게 넓다는 이야기 밖에 안되요. 실 전투는 좁디좁은 파라솔 근처에서만 싸움이 일어나죠.
마치 과거 부르드워의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맵에 멀티는 죄다 아래쪽에 몰려있고 위쪽 언덕지형이 모두 평지로 바뀐 상황이면 누가 그쪽으로 병력을 보내고 싸울까요? 똑같은 상황인거죠...
13/07/02 21:49
그리고 해안 쪽의 장식물도 얇고 좁은데, 유닛이 통과 못하는 지형이라서 휼륭한 방어벽이 될 듯합니다. 아까 교전에서도 테란이 앞에 끼고 싸우니까 저그만 싸우기 힘들어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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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vs
최지성 vs
강현우 v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