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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5 10:33
8강 진출자들의 임전 소감 - http://www.tygem.com/news/news/viewpage.asp?pagec=&seq=19464&gubun=&find=&findword=
마지막 사진은 무슨 남량특집인지 죄다 귀신들 같군요..;;;
14/12/25 10:37
사실 오늘이 성탄절이라 누가 바둑볼까 싶어서 불판 올릴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뭐 아무도 안보면 나 혼자 보면 되지 싶은데 혹시나 보시는 분 계실까 하여 불판 올려봅니다.
14/12/25 10:38
돌가리기 결과, 박정환, 김지석 선수 모두 흑을 잡았습니다.
최근 백을 선호하는 기사가 많고, 덤이 1집 많은 중국식 룰에서는 특히나 그런데요.
14/12/25 10:41
박정환 선수는 소목 눈목자 굳힘, 김지석 선수는 소목 날일자 굳힘 포석입니다.
스웨 vs 저우루이양 대국은 스웨 선수의 흑번, 저우루이양 선수의 백번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4/12/25 10:44
중일 중년 대결인 장쉬 vs 구리 대국은 장쉬 선수의 흑번, 구리 선수의 백번이네요.
현재 김지석 vs 미위팅 두 선수 대국이 상당히 전개가 빠릅니다.
14/12/25 11:08
김지석 vs 미위팅 바둑이 어지러워지는 동안,
다른 바둑들은 상대적으로 무난한 모양이 나와 거의 다 따라잡았습니다. 박정환 vs 천야오예 대국은 부분적으로 실리에 짠 수들이 나오는 걸로 봐서 무난한 집바둑이 될지도 모르겠다 싶고 김지석 vs 미위팅 대국은 중반 전투에서 그냥 불계로 끝날거같은 느낌이 드네요.
14/12/25 12:05
전부 50여수 진행되었고,
점심시간이 12시부터인지 1시부터인지 모르겠네요. 일단 착수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아 12시는 아닌듯 합니다.
14/12/25 12:07
박정환 vs 천야오예 는 두터움의 박정환과 실리의 천야오예
김지석 vs 미위팅 은 난전구도 저우루이양 vs 스웨 도 중앙에서 큰 전투가 일어났구요. 장쉬 vs 구리 는 중년대국답게 심심한 집바둑 분위기입니다.
14/12/25 12:55
네, 보통 기전들이 9시~11시 사이에 시작하고,
속기전이 아닌한 처음부터 중계하면 너무 늘어져서인지,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곘는데 수순이 어느정도 쌓인 1시부터 중계를 하더군요.
14/12/25 13:01
박정환 선수는 이번에도 중앙에 큰 모양을 만들었고,
천야오예 선수가 침투한 수를 강하게 씌워오며 중앙 전투에서 승패가 갈릴듯 합니다. 모양만 보면 지난 LG배 8강이 떠오릅니다. 김지석 vs 미위팅 바둑은 김지석 선수가 매우 좋아보입니다. 하변을 백이 싸발랐는데, 모양상 세력이라기보다 공배에 가까워요. 스웨 vs 저우루이양 바둑은 여전히 중앙이 복잡한데...어느정도 모양이 정리된듯 하나 판단이 어렵군요; 구리 vs 장쉬 바둑은 장쉬 선수가 어느정도 중앙에 모양을 형성했지만, 박정환 선수처럼 단단한 모양이라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중앙에 큰 집을 못 내면 흑이 집으로 어려워보이나...너무 넓고 흑이 철벽은 아니라 타개가 쉬워보입니다.
14/12/25 13:14
바둑TV중계 시작되었습니다.
박정환 vs 천야오예 대국 보여주고 있네요. 아마 김지석 vs 미위팅 대국과 번갈아서 보여줄듯 하고, 나머지 대국은 한국 선수가 없다보니 결과만 나올듯 합니다.
14/12/25 13:30
흑 붙임수가 꽤 강렬하게 다가왔나 봅니다.
실전 해설 다시 하는데, 바둑 배운지 25년이지만 저기 붙이는 수는 처음 본다면서 다시금 놀라는 박정상 해설.
14/12/25 13:43
천야오예 선수의 삭감수가 그리 강수는 아니었군요;
'계산서가 나왔다, 이겼다' 라는 수라고 합니다. 요즘 저렇게 느슨하게 두는 계가바둑 기풍이 크게 약세인데요. 랭킹이 크게 하락하며 부진한 천야오예 선수 뿐 아니라, 판팅위 등 수비적인 기풍이 크게 재미보기 어려운게 최근 바둑 트렌드인데... 박정환 선수는 크게 반발할것 같은데 어떻게될지.
14/12/25 14:16
집은 김지석 선수가 확실히 앞서고,
미위팅 선수는 두터움으로 집을 따라잡아야 하는 형국인데 음 저라면 흑을 잡고 싶네요. 백 두터움이 집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모양새라...
14/12/25 14:23
중앙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빈삼각이 겹겹이 쌓여있는걸 보니 무슨 테트리스 같네요. 진행을 보니 김지석 선수가 나쁘지 않다는 박정상 해설 태세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14/12/25 14:49
아까 집으로는 반면승부, 즉 확정가는 덤만큼 백이 유리한 상황인데 그게 두터움은 흑에게 있어 지금부터 시작이지만 박정상 해설의 선호는 백이라고 보았거든요.
이후 전개는 중앙은 좀 깨졌지만 흑이 확정가가 늘어난 형태라 비슷비슷해보입니다...만, 하수의 눈이니 너무 믿지는 마세요. ㅠㅠ
14/12/25 14:59
일단 흑은 걸려있던 대마가 살아가서 안정됐고,
대신 백은 상변 두점을 잡아먹으면서 나름 득은 취하면서 타협을 본 형세입니다. 근데 흑이 집이 그리 많아보이진 않아서...자세한 형세판단은 안해봤지만 일단 중앙 권리는 두터운 백에게 있는것 같은데, 유일하게 정리가 안 된 우중앙+우변에서 승부가 날듯 한데요. 생각보다 어느쪽으로 확 기운 형세는 아닙니다.
14/12/25 14:52
장쉬 vs 구리 대국도 전투가 한참입니다. 여긴 아무리봐도 구리 선수가 좋아보이네요.
바둑TV 광고타임인데, 김지석 vs 미위팅 대국은 결국 김지석 선수의 의도대로 되었습니다. 헐...근데 미위팅 선수가 석점 안살리고 그냥 좌변 치중갔어요. 석점 살릴 시간이 없다는 건데요. 좌변만 무난히 김지석 선수가 승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14/12/25 15:03
아이고 형세기 돌려보니 흑이 노답인게 맞긴 하네요.
형세기는 40집반 나오는데 40집반까지는 오바더라도 덤까지 최소 20집 이상은 백이 남길것 같네요.
14/12/25 15:12
사실 클래스가 만만한 기사는 아니죠. 단지 한국 선수들에게 유난히 약해서 그렇지...
그래도 한국 바둑팬 입장에서는 스웨 선수가 저우루이양 선수보다는 훨씬 까다로워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흐흐
14/12/25 15:13
박정환 vs 천야오예 대국은 미세하게 흐를것 같다는 박정상 해설
좌변 붙임수는 앞으로도 유행할 수 있을것 같다는, 결과적으로 좋은 수라고 판단한 박정상 해설입니다.
14/12/25 15:15
헐 박정환 vs 천야오예 대국에서 대변화의 조짐이 보입니다.
중앙 패가 났는데 바로 팻감 안받고 단호박처럼 따버리는 박정환 선수
14/12/25 15:20
다시 예측하지못한 천야오예 선수의 묘수가 나오면서 고전중인 박정환 선수
오늘 바둑이 모두 중반에서 복잡한 모양이 나와서 박정상 해설의 예측이 엄청나게 빗나가네요.
14/12/25 15:36
던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박정상 해설
아마 미위팅 선수는 어차피 진판이라 생각하고 지니어스 장동민 모노레일처럼 미친듯이 흔들어갈듯 합니다.
14/12/25 16:29
으잉?
김지석 vs 미위팅 대국이 우하에 패맛은 없는데 우변 석점 잡는 끝내기의 맛이 있어서 여전히 확정가는 많지만 좌변이 집도 신경쓰면서 살아야하는 모양이 되어서 급 미세해지고 있습니다.
14/12/25 16:45
오...김지석 선수 역습 들어갑니다.
확실히 큰 무대에서 대마가 오락가락 하는 상황에서는 박정환 선수보다 김지석 선수가 믿음이 가네요.
14/12/25 16:47
박정상 해설의 수읽기로는 김지석 선수의 역습이 통한 모양새입니다.
김성룡 해설이었으면 아마 한참 미궁이었지 않을까하고... 오늘은 워낙 강수, 묘수가 많이 나와서, 박정상 해설도 예측 성공이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14/12/25 17:12
박정환 vs 천야오예 바둑은 미세한 계가바둑이 될거같고,
김지석 vs 미위팅 바둑은 김지석 쪽으로 넷마블 주식 확 기울었습니다.
14/12/25 18:35
구리 선수가 장쉬 선수에게 1집반 승리했네요. 장쉬 선수 분투했는데 안타깝습니다...ㅠㅠ
춘란배 4강은 구리, 천야오예, 저우루이양, 김지석으로 1:3 한중전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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