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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7 11:42
아침에 뭐 하느라 불판이 늦었습니다.
김지석 vs 구리 는 최근 기세가 오른 김지석과 10번기 패배 이후 절치부심한 구리의 대결입니다. 상대전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리가 일방적으로 패다가 김지석 선수가 포텐이 터지면서 역천적으로 극복하는 모습인데... 작년 몽백합배에서 다시 반격을 당한적 있어, 아직까지는 김지석 선수가 극복해야할 선수입니다. 한편 저우루이양 vs 천야오예는 중국 기전 다 합쳐도 14:6 정도로 저우루이양 선수가 앞서는 것으로 압니다. 상대전적에서 우세한 천야오예 선수를 잡아주고, 한국팀이라는 별명답게 결승에서 김지석 선수에게 지면 딱 그림이 나오는데요.
14/12/27 11:45
오늘 국내기전은 렛츠런 파크배 결승이 겹쳤습니다.
상반기 맥심커피배, KBS 바둑왕전에서 박정환 선수를 물리치고 국내기전 2관왕을 차지한 이세돌 선수. 하반기 다른 기전은 부진하나, 10번기 우승, 국내기전 중 최고상금인 렛츠런 파크배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큰 무대에 강한 이세돌 선수의 속성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오랜만에 부진을 딛고 결승전에 진출한 강동윤 선수. 2국에서 다 진 바둑을 가까스로 역전하면서 기사회생에 성공했습니다.
14/12/27 11:47
김지석 선수, 최근 소목 굳힘 포석만 쓰더니 오늘은 중국식 포석을 들고나왔네요.
저우루이양 선수는 원조 중국식 포석이었던 높은 중국식 포석을 들고 왔습니다.
14/12/27 11:50
저우루이양 vs 천야오예 대국은 두터움의 저우루이양과 실리의 천야오예로 갈렸고 천야오예 선수가 3귀생을 했습니다.
김지석 vs 구리 대국도 김지석 선수가 3귀생을 하면서 실리로 앞서나가는 형국인듯 보여집니다.
14/12/27 12:08
작년 바이링배 우승한 선수이긴 합니다만, 그전까지 중국에서는 국내용, 한국에서는 한국팀 소리를 들었고
올해 초까지 한국기사 TOP 10과의 전적이 7승 23패인가 그럴겁니다. 거기에 올해 세계대회는 박정환, 김지석 만나서 다 졌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중국은 몰라도 한국에선 여전히 한국팀 소리를 듣고있죠... 박정환 선수는 사실 세계대회 성적이 나쁜건 아닌데, 한국랭킹 1위다보니 비교 대상자가 다른 선수가 아닌 전성기 이창호, 이세돌이어서 그런게 크다고 봅니다.
14/12/27 13:05
말씀하신대로 박정환 선수의 세계대회 성적은 실은 그리 나쁜편은 아닌데 기대치가 커서 그런가봅니다. 마치 메시나 호날두가 경기당 1골을 못넣으면 부진이라고 하는것처럼요^^ 만약 박정환이 이세돌급의 멘탈을 보유하고 있다면 이세돌에 준하는 세계대회 성적을 냈거나 최소한 구리 정도의 성적은 보였을것으로 생각할만큼 그 기재를 높이 사는 편입니다.
14/12/27 13:14
초반부터 좌상귀에서 엄청난 접전이 벌어졌네요.
두점머리 두들겨 맞고, 빈삼각으로 꼬부리는 이세돌 선수의 행마 빵따냄이 정말 시원하고 백 모양도 영 안 좋지만, 좌상 흑 다섯점 다 먹으면 손해가 아니라는 걸까요.
14/12/27 13:24
헉 저우루이양 vs 천야오예 대국 흑백 실수했네요.
두터움의 천야오예와 실리의 저우루이양입니다. 둘다 실리파기사이고 집바둑, 계가바둑에 강한 스타일인데 천야오예 선수가 워낙 실리를 좋아해서 당연히 백이 천야오예 선수인줄 순간 착각했네요(...)
14/12/27 13:53
춘란배는 2시에 점심시간이 끝나고, K바둑도 그때 중계 시작하겠네요.
사실 렛츠런 파크배 보면서도 마음은 이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14/12/27 14:30
갑자기 2012년 삼성화재배 4강이 오마쥬되는군요.
당연히 박정환 선수가 이길줄 알았는데, 구리 선수가 승리하면서 이세돌 구리 레전드 매치가 벌어졌던 결승전... 의외로 김지석, 박정환 두 선수들에게 다른 중국 선수들보다 아직은 구리 선수가 강세인듯 하네요.
14/12/27 14:31
상변 전투는 상전벽해가 일어나서 구리의 좌상귀가 거꾸로 김지석의 집이 됬군요. 근데 중앙의 백 세력이 커져서 아래 흑돌에 영향이 가니 결과론적으로 어떤지..
14/12/27 15:20
집에서 자고있던...은 아니고
서울에서 렛츠런 파크배 결승전을 치루고 있는 이세돌 선수의 클래스가 올라가고 있는 느낌이군요;;; 거침없던 김지석을 가로막는게 구리가 될줄이야...
14/12/27 15:52
렛츠런 파크배는 이세돌 선수 쪽으로 확 기울었고...
저우루이양 vs 천야오예 대국은 금천궁님 말씀대로 저우루이양 선수 쪽으로 배당이 다시 조금씩 역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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