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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9 19:15
좋은데 미드 다이애나만의 장점이 더 크거든요. 예전 룰루를 미드로 쓰는 느낌이죠.
이번 경기에도 보듯 텔포로 인한 유지력이 좋아서 6랩 이전 다이애나가 무기력 한것을 보완하고요. 1. 무엇보다 반반 가면 5랩때 정글러 콜해서 2:2 대치구도 만들어서 피 빼고 서로 귀환각 만듭니다. 그때 슬며시 다이애나가 늑대나 레이스 쫄몹먹고 6랩만들고 복귀하면 라인전 성립이 안됩니다. 2. 드래곤 주도권이 있습니다. 텔포 다이애나가 탑으로 가고 원래 탑캐는 프리롤로 이곳 저곳 정글러랑 같이 돌아다녀도 좋고, 탑이 스플릿 좋은 헤카림 같은 캐릭이면 1:3:1 고전적인 구도 만들어도 좋습니다. 첫 드래곤때 서로 텔포 타고 합류를 할텐데 이때 다이애나와 적 탑캐가 같이 텔포를 탑니다. 그런데 2번째 용부터 다이애나가 마스터리 때문에 텔포가 무조건 빨라서 그다음 용은 어지간하면 다이애나쪽이 먹습니다. 그런데 이걸 욕심내서 괜히 어중간하게 막으려 하다가 강제 이니시 (굉장히 강력하죠) 당하면 겜 터집니다.
15/08/29 19:27
21/9/0이면 다른쪽에 힘을 실은거라 2번말고 스플릿을 더 하겠다는 마스터리죠. 취향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투텔 자체가 오브젝트 컨트롤에 좀 더 치중하고 대신 라인전을 좀 더 약하게 간거라 드래곤 주도권이 더 있습니다
15/08/29 19:09
그나저나 사실 2013섬머에서도 1,2세트 보면 진짜 말도안되게 밀리긴 했었죠..
근데 그때는 그 핵심에 피들서포터가 있었고 그게 밴되는 순간 SKK가 잘 반격을 했었는데 지금 SK는 그냥 뭔픽을하든 다이겨 느낌이네요;
15/08/29 19:10
2013 섬머에서 SKT1이 역스윕을 했고 섬머시즌 결승은 역스윕이 자주 나와서 지켜봐야 겠지만 롤챔스 최초로 섬머시즌 결승 3:0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는 하네요
15/08/29 19:17
이제 이번 경기 아직 모릅니다... 뒤집을 수 있어요 더불어서 저도 아이유랑 결혼할 수 있습니다. 둘다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에요.
15/08/29 19:19
제가 프로 레벨 게임 보기 시작한 이후로 원딜이 2번째로 망한 게임 같은데요... 이거보다 원딜이 더 망한 게임 제가 천판 가까이 봤는데도 443 밖에 안 떠오르는데
15/08/29 19:23
KT승리공식의 중심은 썸데이 초중반 캐리+나그네 무난한 1~1.5인분+후반 애로우 수능만점이었는데 너무 페이커 의식해서인지 나그네만 봐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15/08/29 19:24
온게임넷이 중간 중간 오그라드는 영상 튼다고 타박하시는분들 지금 그거 안했으면 클로징 멘트 하는중일듯 합니다 크크 사과 한번 하셔야
15/08/29 19:24
개인적으로 롤드컵에서 중국팀들 상대로 예전 한국팀 포스 보여줄 수 있는 팀은 SKT 한 개 뿐일 거라고 보여지네요.
흔히 LCK 라이너들이 분당 CS를 많이 먹는다고 다른 리그보다 기본기가 좋다는 해석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그냥 많이 공격적으로 변화한 다른 리그에 비해 (북미,유럽은 한때 한국보다도 게임 지루하게 하고 안정적이기로 악명(?)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변한 거지) 메타에서 아직도 안정성을 추구하고 쫄보스러운 면이 심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싸움보다는 CS 수급을 통한 성장에 치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보통 한 쪽이 그런 태도를 취하고 다른 쪽에서 달려들면, 그건 결국 싸워야 하는 구도로 가거든요. 이 우물 안 메타를 극복하지 못하면 롤드컵에서 한국팀들의 선전은 기대할 수 없으리라 봅니다.
15/08/29 19:25
사실 게임을 결정 지은건 마린 말파이트 4인궁 + 애쉬 말리기인데
페이커 다이애나가 워낙 잘컸고 마린은 전판에 받았으니 페이커가 MVP 받겠죠?
15/08/29 19:25
지금 상태면 kt가 자주 쓰는 애로우 키우기 전략을 들고 나와도 애로우가 부담감 때문에 제대로 수행도 못하겠네요. 사실상 다음 세트 전략을 강제 시키는 이득까지 취했습니다.
15/08/29 19:26
SK는 그냥 통신사 라이벌인 KT를 그냥 아예 파괴시키려고 하네요.
그냥 스무스하게 끝낼 것을 계속 들이대면서 애쉬한테 더욱 더 정신적 충격을 준거죠.
15/08/29 19:28
Skt가 적어도 지금까지는 kt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주고 있네요. 저 같으면 밤마다 생각날 정도의 패배일듯...
15/08/29 19:29
롤드컵에서 sk가 이경기력으로 우승하지 못하면 리그수준은 중국이 위겠네요 거긴 결승은 비등하기라도 했지 여기는 뭐 이위랑 이렇게 격차가 커버리니;;
15/08/29 19:30
슬슬 이번 롤드컵도 작년처럼 SKT쪽은 노잼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생기네요 작년에 삼화가 대회중에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단 한번도 안 들어서 응원하는 입장에서 진짜 더럽게 재미 없었는데... 올해 LPL팀이랑 프나틱이 제발 선전했으면 좋겠네요 지금 경기력으로 봐서는 솔직히 롤드컵 전승 우승도 꿈이 아닐거 같은데...
15/08/29 19:35
그래도 그 때는 해외 라이벌팀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안 보였는데, 올해는 EDG, LGD, 프나틱 등이 있어서 작년처럼 편하게는 못 볼 것 같아요.
15/08/29 19:39
뭐 붙어봐야 아는거죠... 솔직히 중국 팀들이 SKT와 붙었을때 결과를 단언하기는 쉽지 않을것 같네요. 막말로 페이커가 폰 이길수 있나 물어보면 애매하니까요.
15/08/29 19:40
저도 LPL 애청자지만 오늘 SKT 정도 경기력은 LPL에선 스프링때 이후엔 못 본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IG EDG LGD가 올라오면 KT KOO 진에어 나진 CJ보다는 세 팀 다 나은 성적을 거둘거라고 거의 확신하고 있는데 SKT만큼은 각이 안 나오네요.
15/08/29 19:31
1, 2 경기 모두 초반에 SKT가 상대 정글에 와드 꼽고 시작하는게 너무 큰 것 같습니다
반면 KT는 1, 2경기 모두 못 꼽더군요 2경기는 피즈만 말리면 되는 게임이었는지라 엘리스가 말파이트만 집중적으로 봐주면서 피즈 상대로 라인 계속 밀어넣은게 주효한 것 같습니다 (+다이애나텔 / LPL보면서 느낀거긴 한데 트페 상위호환이 텔포 다이애나 같더군요 라인전도 매우 강하고) KT의 피즈 카드는 이제 꺼내기 힘들어진 것 같네요
15/08/29 19:31
현 시각 레딧 반응
"난 SKT팬이고 SKT가 이기길 바랬지만 이런 걸 바란 건 아니었어." "이건 범죄야 (이런 원사이드한 게임을 보통 rape로 표현하기 때문에..)" "그 대단하다던 썸데이는 어디 갔냐?" "이번 롤드컵은 SKT가 중국팀들을 저지할 수 있느냐? 아니냐가 될 듯" "페이커 VS 중급자봇 게임..(몬테나 DOA가 해설에서 이 드립을 친 모양입니다)" "KT 저 팀은 CLG가 올라가도 이길 듯. SKT는 대단하지만 그 나머지 팀들은 상당히 수준이 낮아졌군.."
15/08/29 19:35
오늘 경기만 보면 저런 말 할 수 있을겁니다 물론 CLG도 SKT랑 붙으면 '멸망전 홀스형팀이 가도 이길 수 있겠다' 라는 말이 나오는 게임을 할테지만 어쨌건간에... 크크크크
15/08/29 19:39
그건 그럴 법도 한 게 유독 북미팀들이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원사이드 게임을 많이 합니다. 질 때도 정말 폭풍같이 털리고, 이길 때도 또 바르다싶이 이기구요. (물론 한국팀 상대론 그러지 못했다는 게 함정 크크..) 그래서 걔네들 게임을 보면 항상 이길 떄는 "와 진짜 달라졌네?" 싶고
질 떄는 "야 쟤네는 내 회사동기팀에 과장님 껴서 해도 이기겠다" 싶죠. 근데 솔직히 지금은 좀 달라졌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CLG가 결승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픽밴에서부터 정말 괜찮았고 딱히 상대가 같은 북미팀인 TSM인 걸 제외하더라도 (애초에 북미 지역이 이미 한국팀과의 대결에서 심지어 그 호구 TSM조차도 대한국팀 승수를 쌓았고 해서..) 그 폼 그대로 유지할 수만 있으면 SKT랑 붙어도 6대4 정도로는 비빌 수 있으리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차이니즈 탑팀은 SKT와 정말 박빙 내지는 한 수 위라고 보구요.
15/08/29 19:33
여러 감독들이 그랬다고 하죠 이번 시즌 막판에
"SK 쟤네들 요새 폼 약간 애매한 게 숨기는 게 있어서다. 분명하다." 그걸 오늘 다 보여주는 중...
15/08/29 19:35
다른거 필요 없습니다.
2경기는 가장 기본적으로 라인전 단계에서 갱킹시 발생할 수 있는 한타로의 전환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은 움직임 때문에 진겁니다. 프로간의 경기에서 그 타이밍에서 한타 대패면 그 순간 게임 터지는겁니다. 지금 SKT와 KT와의 경기에서 운영상,혹은 라인전에서 피지컬 싸움에서 밀려서 진 경기는 없습니다. 전부 서로 크게 차이나지 않는 혹은 KT가 유리한 상황에서 1경기는 나그네의 결정적인 왜곡 실수를 통한 소규모 국지전 패배에서 이어진 스노우볼이고, 2경기는 애쉬가 한타 상정을 안하고 CS에 무개를 준 움직임을 하는 바람에 미드 갱킹이 한타로 연결되는 시점에서 합류가 늦어서 그 한타의 대패로 인한 스노우볼입니다. 과연 이 맹점을 이번 결승내에서 극복하고 진화 가능할지....... 초반 운영을 단순히 라인전만 생각하고 게임을 풀어나가려고 한다면 KT는 절대로 SKT를 이길 수 없습니다. SKT는 이미 롤챔스 메타가 가진 가장 근본적인 약점을 인지하고 롤챔스 메타에서의 장점을 버리지 않고 그 약점을 매꾸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왔고 그게 이번 결승에서의 결과물로 나오고 있습니다. 3경기를 생각해보자면 KT의 정석적인 운영상 탑이나 미드에서 3인 이상의 다인 갱킹이 한번은 나올것이고 SKT는 분명히 5명이 LPL의 우루루 메타를 연상하듯이 기민하게 합류하는 모습이 나올겁니다. 여기서 KT의 나머지 선수들이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그 경기의 가장 큰 분기점이 되리라 예상해봅니다. KT는 아예 보다 치밀하게 갱킹을 준비해서 아예 갱킹에서 한타로 연결될 여지를 주지 않도록 깔끔하게 해치우던지 아니면 한타를 아예 상정하고 모든 라이너들의 동선을 갱킹전부터 조율하던지 해야합니다.
15/08/29 19:40
그 왜곡 실수가 그 용한타의 결과를 만든거죠.
거기서 페이커 잡고 후에 합류하는 상대를 밀어내면 용한타가 안만들어지면서 KT가 무난하게 용을 선점했을겁니다.
15/08/29 19:47
아 그런가요? 그럼 용한타 이후에 그걸 뒤집으려고 갱킹하는 상황에서 왜곡 실수가 나온건가요?
제 기억이 조금 잘못된건가보내요. 다시보기를 해야겠내요 ;;;;;
15/08/29 19:45
CS밀린다고 그걸 피지컬이나 운영상에서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밀리는 CS때문에 결과물이 나올경우면 라인전에서 지고 들어갔다라는 예기를 할 수 있지만 결국은 CS가 좀 밀리더라도 미드에서의 갱킹에서 이어지는 한타를 이겼다? 그러면 KT가 초반 운영에서 밀린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08/29 19:36
어차피 SKT는 1경기와 똑같은 밴을 할텐데 음... 과감하게 베인 칼리스타 풀어주고 아지르 마오카이 짜르고 들어가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하련지......
15/08/29 19:36
외람된 얘기지만 카카오가 있었으면 이 상황에서도 정말 역스윕을 기대할 수 있었을거 같은데... 그립긴 하네요. 혼자 힘으로 게임을 바꿀 능력이 있는 선수였고 지금도 가지고 있는데 왜 중국에 가있니 으으
15/08/29 19:38
2년전,
전병헌회장의 인터뷰이후 SKT가 귀신같이 역전했죠 그때 "지금 KT가 2대0으로 이기고있지만 남은경기 SKT가 힘냈으면좋겠다."라고하셨었는데...그말이후 귀신같이... 올해는 반대로 제발....제발!!!
15/08/29 19:45
마린보이즈랑 벼봇춤 사이에도 넘사벽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린보이즈는 웃으면서 봤는데 벼봇은 도저히 3초 이상 볼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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