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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5 17:55
단일대진으로 따지면 어제 김민철 vs 이신형만큼 기대했던 대진이 없고,
전체적인 판으로 보면 오늘이 더 기대되네요. 테프 종족최강전에 비상사테의 가능성, 요즘 주의깊게 보고있는 최지성 선수의 진출 유무 등등...
13/07/25 18:06
정윤종선수는 광안리, 김영진선수는 아킬론 황무지를 제외.
정윤종선수가 1,3세트 김영진선수가 2,4세트를 선택했습니다. 벨시르-아나콘다-돌개바람 LE-우주정거장-뉴커크재개발지구
13/07/25 18:11
크흐 비상4테는 별로인데, 막상 이쪽 라인은 테란쪽이 좀더 응원하는 선수들이라..;;
누가이기든 처절한 경기 나왔으면 좋겠네요.
13/07/25 18:13
정윤종 광안리 제외는 의외네요.
개인적으로는 재미만 있다면 비상사테라도 상관없다는 입장이라... 최지성 이신형 전 같은 명경기들이 속출하면 최고죠
13/07/25 18:14
뭐 요즘 페이스가 떨어졌다고 해도 어쨌든 이신형을 제외하고는 테란전에서 지는걸 보기 힘든 정윤종인데요... 김영진선수가 어떻게 준비해왔을지 기대되네요.
13/07/25 18:20
4강에서 정윤종과 최지성선수가 만나서 작년 MLG fall 챔피언쉽에서 보여줬던 명경기를 또 보여주었으면 하는데...일단 그럴려면 김영진선수부터 잡아야겠죠?
13/07/25 18:37
정윤종 선수가 중반에 엄청나게 잘해서 유리했는데, 김영진 선수가 정말 특별한 타이밍과 병력 운용으로 이겼습니다.
제가 토스라도 7시 멀티에 광전사 들어갈 때 "이건 이겼다"라고 생각했을 거에요.
13/07/25 18:38
그러니까요. 그 타이밍 잡고 미는 판단에 이엠피도 잘 들어갔구요.
거기다 교전 끝나고 남은 병력조합도 엄청 좋았죠. 해불선 기갑병 바이킹 유령 다 적절하게 남은 병력이다보니..
13/07/25 18:36
처음에 일꾼 16기 잡히고 이정도면 테란이 좀 사기라고 하긴 그렇죠...;;
화요일 저테전에서는 테란쪽으로 무게추가 기울었다볼수있겠지만..
13/07/25 18:36
헉...아니 정윤종 이걸 지다뇨....그러고보니 마지막 대규모 한방 전투에서 유령의 emp가 고위기사 4,5기에 정통으로 들어간것처럼 보였는데...그게 생각이상으로 데미지가 컸던것 같습니다.
13/07/25 18:37
결과론적으로는 정윤종 입장에서는 1시포기하고 앞마당에 병력 소환하면서 한번 모아주는게 나았겠네요.
워낙 김영진의 남은 병력이 별로 없어서 충분히 막아낼수 있다고 생각한것 같네요. 설령 밀려도 바로 앞마당까지 진격할거라고도 생각못한것 같구요.
13/07/25 18:40
부료선좀 제발 너프되면 좋겠네요 초반 역장에 갇혔을때도 전부 태워서 도망가고 중반교전에서 패배했을때도 부료선은 전부 살아돌아가니 말이됩니까 전략게임 사상 최고의 유닛같습니다 안도면 도망,,
13/07/25 18:42
부료선이 생긴 이유가 테란의 전투 지속성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자날때를 생각해보면 테란은 한방싸움 패배하면 의료선 다 끊기고 쏟아지는 광전사 집정관에 지지치는 일이 부지기수였죠. 실제로 의료선 부스터 디자인도 이 이유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3/07/25 18:42
클라이언트 문제라고 하는데, 정말로 클라이언트 문제인가요? WCS EU 쪽에서도 초반에 자주 문제가 나와서, 저도 클라이언트 문제인가 싶었는데 조금 비정상적으로 온게임넷만 문제가 심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13/07/25 18:43
방금 경기로 "테란 사기 너프가 시급"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게 의아하네요. 건설로봇 치즈 타이밍만 봐도 감탄이 나오는데..
13/07/25 18:44
하스웰에서 유독 오류가 심하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아이비브릿지로 다운그레이드 해보는건 어떨지...롤이나 스타나 아이비 정도면 충분하다못해 넘치는데...
13/07/25 18:47
온겜은 스타리그 하면서 하스웰로 업그레이드 한걸로 알고 있거든요..
곰티비는 샌드브릿지로 쭉쓰고 있는걸로 알고 있고... 하스웰에서 스2 오류가 더심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요...
13/07/25 18:44
테란은 메카닉 상향을 해주면서 의료선이나 지뢰를 너프시켜야하지 않을까요. 쓸 수 있는게 바이오닉 뿐인데, 지뢰 의료선을 너프시킨다면 밸런스는 역시 무너질 것 같네요.
13/07/25 19:03
저도 패치방향을 그런식으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자날때는 저그전에 한정해서 메카닉이 쓰였는데 지금은 그냥 무조건 바이오닉이죠. 메카닉을 좀 쓸수있게 만들어줘서 전략의 다양성을 증가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13/07/25 18:44
무슨 일만 생기면 클라이언탓이라고 변명하는 온겜 이젠 지겹네요. 동시기에 진행하는 리그들은 같은 클라이언트를 써도 저정도로 끊기지 않는데 말이죠.
13/07/25 18:44
김영진이 기갑병 추가타이밍을 잘 재왔네요.패치 이후 오늘전까진 기갑병이 거의 안보였었어요.지옥불을 해야되서 양산체제 타이밍을 못잡았었거든요
다른 테란들도 추가 타이밍을 잘 재오면 마냥 후반이 토스가 좋은게 아니게 됩니다.
13/07/25 18:58
2세트에서 안준영 해설 유불리 판단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불멸자가 쌓여 있었는데 테란이 불곰 비중이 높으니 토스가 밀어붙일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아쉽네요.
13/07/25 19:00
박태민 해설 가끔 개드립 안하고 진지하게 해설하면 안준형 해설도 이기는 상황 판단하죠.
문제는 개드립 욕심이 나면 헬급 해설로 변모...
13/07/25 19:09
그래서 파트너가 말많은 사람이면 괜찮은 조합이 된다고 생각해요.
엄전박 할때는 전캐가 엄청 말 많이하고, 엄옹도 둘째가라면 서러운데다가 달변가라 몇몇 개드립까지 살려주면서 괜찮았었죠. 그리고 해변김도 말을 많이 하는 편인데 둘다 게임보는 눈도 좋아서 듣기 좋고, 승원좌랑도 비슷했구요.
13/07/25 19:03
정윤종 선수는 2:0을 무조건 만들었어야 했네요. 우주정거장에 뉴커크인데 돌개바람도 토스에게 좋은 맵까지는 아니고요.
무슨 광안리에 우주정거장 뉴커크에 아나콘다까지 지옥이네요. 안 그래도 테란은 센데요.
13/07/25 19:14
허허 좋은 타이밍에 관측선이 들어갔는데.. 더 좋은 타이밍에 3사령부가 날라가면서 안들키나 싶었지만, 정윤종이 꼼꼼하게 확인해줍니다.
13/07/25 19:19
크흐 김영진 전투가 조금 아쉬웠어요. 연결체 때리느라고 병력도 분산되었고, 바이킹도 후속 바이킹만 따로 싸우고..
아무튼 일단 정윤종이 엄청 잘막아냈습니다.
13/07/25 19:22
김영진은 당연히 토스가 바로 올라올거라고 생각해서 병력을 쥐어짰는데, 정윤종은 한 템포 쉬어가서 오히려 김영진을 이겨버리네요
정말 정윤종스럽다는 말밖에는...
13/07/25 19:22
1경기는 최소한 추격하면서 병력 계속 잡아먹고, 프로토스 병력 위치에 대한 시야가 확보된 상황에서 유령이 EMP 난사한거지, 지금은 언덕 시야도 없고 포위된 채로 저렇게 싸우면 EMP 제대로 쏘지도 못하죠.
13/07/25 19:25
2:1로 이기고 있지만 맵이 만만치 않은 상황..
정윤종 선수로서는 1경기를 잡는 편이 좋았겠지만, 뭐 남은 두 경기 중 하나만 잡아도 올라가니까요.
13/07/25 19:26
3경기만 봤을때는 피지컬 문제도 보였던게 첫 찌르기에서 다수의 해병과 바이킹을 흘렸고 여유롭게 연결체 깨고 나올수 있었지만 폭풍을 다 뒤집어 썼죠
그런 마이크로&매크로 적인 부분에서 정윤종 선수가 보이는 자신감 때문에 여유있게 운영할 수 있는 거기도 하구요
13/07/25 19:30
김영진 선수의 선택이 좋은 게 정윤종 선수가 째면 큰 피해 주면서 쉽게 이길 수 있고
정윤종 선수가 잘 막아도 맵이 유리하니 역시 괜찮게 갈 수 있습니다. 테란이 굳이 올인만 안 하면 되죠.
13/07/25 19:40
맵의 한계를 본 것 같습니다. 2멀티 가져가는 순간 무조건 진다는 생각 때문에 정윤종 선수는 계속
올인만 할 생각을 했는데 김영진 선수가 타이밍을 잘 끊었고 승리를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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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우(16강 C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