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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6 22:04
그정도까지는.... 충분히 변수에 대한 해설을 너었고 그 변수를 완벽하게 플레임이 만들었죠. 한번 삐끗 하긴했지만서도...
제가 골수 나진빠라 CJ양팀에 악감정이 좀 많은편인데 그정도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13/07/26 22:02
혹시나 해설진 분들 pgr 눈팅하시게 되면, 괜한 댓글때문에 상처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오늘 두 해설분의 경기 보는 눈이 너무 완벽하네요.
13/07/26 22:06
경기 시작 부터 김동준 해설이 "잘 큰 텔포다이애나를 막을 수 있는 수단"이 없다고 주구장창 말했는데 말이죠. CJ쪽이 유리하다고 말하면 편파되는 듯
13/07/26 22:05
전 생존기를 너무 아낀게 아닌가 마 그리 생각 합니다. 얼음길 쿨도 제법 긴걸로 아는데 비전이동을 아끼고 얼음길 들어올때 생존용으로 썻어야 했을겁니다....
13/07/26 22:03
자르반선수가 실수했어요. 400마방망토 두개사고 룬방벽준비했는데 골렘가놓고 헤르메스신발샀죠. 덕분에 누누 룬방벽뜨는타이밍에 이지스도 못샀구요.
13/07/26 22:04
팀랭하면서 블레이즈 좀 보고 배우고 싶은데 도저히 따라할 수가 없네요.
저 라인밀고 당기는 운영은 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_-; 보면 플레임이 프리징하는가 싶더니 귀신같이 밀어서 타워에 넣고 미는척하더니만 다시 당겨지고 참 신기해요. 상대가 탑 프리징할라치면 어느샌가 내려와서 귀신같이 용가져가고 -_-;; 이번게임에서 케넨이 갑갑해서 미드로밍이라도 가보려고 했는데 리산드라라서 케넨이 할 것도 없고... 눈물나죠. 라인은 적 2차타워앞인데 갈 데가 없어..
13/07/26 22:07
안그래도 질게에 물어보려고 했는데, 다이아레벨에서도 저렇게는 못하나요? 안그래도 영약시작한 케넨인데, 제가 케넨이었으면 진짜 게임 던지고 싶었을듯요. 울며겨자먹기로 미드에서 서성거리다가 타워에 미니언 박히고...
13/07/26 22:10
정글러 불러서 과감히 적2차타워까지 밀고나가서 초기화 노리던가 상대가 프리징하는동안 미드 봇 용을 가야죠.
다만 솔랭이면 이게 되지만 팀랭은 굉장히 도박적인지라 좀 두렵죠.
13/07/26 22:04
1. CTU는 확실히 바텀이 정말 괜찮고 정글도 준수하다.
미드는 엠비션하고 비교하면 클라스 차이가 있지만. 동준좌 말대로 엠비션하고 붙어서 안밀리기만 해도 밥값 잘 하는 좋은 미드인건 맞고. 2. 초중반 CTU가 정글/미드/바텀 전부 유리했고, 타워 주도권도 잡았지만. 탑에서 차이가 상당히 벌어진게 예상대로 한타 대패로 연결되면서 글골 차이가 다 따라잡히고. 그 뒤에 한타에서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기운 경기. 정글/미드/바텀은 '골드 차이' 만 좀 나는 상태였지만 탑은 '레벨이 10과 13으로 큰 격차'가 이미 난 상태에서 + CS까지 70개 이상에 1킬까지 차이나는 상태. 불안 요소가 현실이. 대신 이어지는 교전에서도 '이즈가 얼건+무라마나' 쌍 코어템을 갖추면서 판을 뒤집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결국 패배. 3. 블레이즈의 스노우볼 속도는.. 한번 기회 잡으니 그냥 눈깜빡하는순간 5천, 7천, 9천.. 쭉 벌어지는 글골이.. 어마어마하네요. 결론 : 외쳐! 동준좌!!! 밴픽부터 경기 내용까지 다 예측대로..
13/07/26 22:05
그리고 불밤은 역시 돌진조합이네요. 탑미드가 돌진하면서 해일로 적진 찢고 누누버프받은 트위치가 안정적으로 후방에 딜. 정말 깔끔했습니다.
13/07/26 22:06
덧붙이자면.. 케넨은 10렙때랑 11렙때 기여도 차이 상당히 심합니다.
궁 1레벨은 '0.5초마다 표식에 몇명 안때려서' 한타에선 궁 써봣자 스턴 제대로 안걸립니다. 그에 비해 다이애나는 '민병대+텔포' 13렙 다이애나였죠..
13/07/26 22:09
와딩하고 다이애나 cs못먹게 견제를 하거나 미드를 확실하게 압박하면서 타워 털거나 봇라인가서 털어 먹었어야 했는데.....
압박도 애매(리산드라가 cs클리어다하고..) 봇은 꾸역꾸역 막고.... cs벌어지고 드래곤앞에서 한타 망하면서 그냥 멸망했죠...
13/07/26 22:07
편파 이야기는 CJ 경기때마다 나오는거니까 일단 스킵하고 내용만 보자면 CTU도 충분히 잘 해줬습니다.
다만 탑라이너의 아쉬움과 자르반이 용앞 한타에서 한번 죽은 다음에 혼자 들어가서 데미지 다 입고 죽은것, 미드 2차타워 앞에서 이즈가 먼저 물려 죽은것. 크게 이 세가지가 패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론 오더는 이미 불리한 상황에서 어쩔수 없이 도박 한번 해본거 같았고요.
13/07/26 22:09
미드 2차타워에서 다이애나가 텔떄문에 자르반은 막으러가고 전부 신경분산된 상태에서 귀신같은 엠비션이니시에 나미해일로 이즈삭제된게 승부를 갈랐다고 생각해요
13/07/26 22:08
나진팬입니다만, 블레이즈의 경기 운영을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블레이즈의 경기를 보면 승리 공식이 크게 2가지라고 보이는데요. 먼저 첫번째 승리 공식은 봇듀오가 이기면서 자연스레 이기는 경기가 있고, 많은 수의 경기에선 봇듀오가 상대 봇듀오에게 집니다. 맞라인 서서 지는 경우말고 이번 게임과 같이 라인스왑에서 탑이 잘못했든 봇듀오가 잘못했든 결국 이번처럼 지는 경우에는 귀신같이 운영이 들어갑니다. 즉 이 경우에 거의 매번 플레임이 2차타워 근처에서 프리징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문제는 이 경우 적 탑이 아무것도 못한다는 겁니다. 봇으로 가는 경우보단 방금게임처럼 미드에서 뭔가 해보려고하는 경우가 많이 나오는데, 앰비션이 라인을 댕기든 아님 밀더라도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는 선에서 상대의 탑과 정글, 미드를 상대하고 봇도 안전벨트 꽉매면서 운영합니다. 이때 상대가 용을 먹으면 상황을 봐서 주고 끊임없이 프리징을 하거나, 아니면 텔포가 있다면 바로 합류해서 이득을 보고.. 결국 블레이즈 운영의 핵심 요체는 플레임의 라인 프리징을 뭔수로 견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 플레임을 다이브해서 죽이든, 앰비션을 죽이든, 봇듀오를 죽이든해야되는데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 참 신기합니다. 정말..
13/07/26 22:09
그리고 CTU는 다 좋았는데. 진짜 블레이즈의 무서움은 '라인관리죠'
초중반에 CTU가 탑/미드/바텀 다 떄리는거 같았는데 미드/바텀은 CS 똑같이 먹고 있고 탑은 '어느순간 프리징' 들어가면서 CS 격차가 급격히 벌어지는 상황. 케넨이 진짜 거기서 성장이 완전히 말렸죠.. 미드가 리산드라라 다이브도 안되고.
13/07/26 22:13
솔라리 메타였을때 블레이즈가 바닥을 기고 체력템과 타워 패치가 된 이후로 무적의 운영력을 보여주는걸로 봐서는 라인관리력이 op라는게 맞는거 같아요
13/07/26 22:13
그리고 리산드라가 확실히 '타게팅 CC' 라서
이즈리얼이 리산드라덕에 딜을 제대로 못넣었죠. 정말 엠비션의 클라스는.. 어마어마하네요. 그 잘큰 파랑이즈가 딜을 못넣도록 완벽한 포지셔닝. 정말 블레이즈가 1년 6개월째 '한국 최고의 강팀' 에 늘 꼽히는건 엠비션 덕이죠. 무슨 미드가 챔프폭도 저렇게 넓고 다 잘하면서 망해도 먹방하고 슬럼프도 없고.. 안정감 짱짱이고. 어휴.. CJ팬들 부럽다..
13/07/26 22:20
러보의 트롤성은 http://gall.dcinside.com/list.php?id=leagueoflegends1&no=2865885 여기에도 나오죠.
100% 러보는 아니지만 둘 다 친추 되어있다는 것으로 러보라고 짐작하는 글입니다. 크크크
13/07/26 22:25
블레이즈는 8강전 대비해서
밴픽을 굉장히 좋게 가는 모양새네요 안쓰던 산드라리와 카직스를 보여줌으로 8강에 상대할팀에게 밴픽전략에서 조금 머리아프게 만들었어요 트페 풀어줬는데도 안쓰는걸 보여주고 8강전에서 풀리면 픽할수도있겠구요
13/07/26 22:37
스노볼 안굴러가네요. 굴릴라고 하면 잘막아주고 있고. 아리가 궁이 빠지기도 하고
블레이즈는 조금만 더 있으면 본인이 한타 이기고 스노볼 굴릴생각하고 있을거에요
13/07/26 22:39
넷이서 한 라인을 버틸수 있느냐 못버티느냐가 운영의 핵심이라 생각하는데, 블레이즈는 너무 잘 버텨요. 딜러 하나가 다른 라인가서 라인관리 할 수 있을정도로 너무 잘 버텨줘요.
13/07/26 22:40
대 블레이즈 운영의 하나로 절대 라인스왑 당하지 않는다는 조건에서 영원히 라인전 하는건 어떤가 싶기도 하네요
타워 빨리 미는 운영으로 득보는 팀을 거의 못봤고 5명 우르르 몰려가봐야 방금처럼 4명이서 막으면서 1명이 딴곳 푸시하는 운영 계속 보여주는데 그럴바에야 어짜피 봇 싸움은 높은 확률로 블레이즈가 지니까 1차타워 정도만 라이너+정글러의 역량으로 푸시하고 용만 챙기는 운영은 어떨가요? 무리해서 몰려 다니지 않는 이상 CS는 이 운영대로라면 계속 벌릴수 있을거 같은데
13/07/26 22:43
이번 한타는 녹턴아리의 이동력을 생각치 못한 앰비션의 포지션도 아쉽고
쓰레쉬의 커버도 별로였고 코그모 자체 무빙도 별로였고.. 헤르메스는 이전경기부터 그다지 좋은모습은 못보여주네요
13/07/26 22:45
와딩상황, 라인상황, 타워상황 뭐 하나 블레이즈가 나은건 없습니다만 기묘한 한타를 하는 팀이라 아직은 지켜봐야할거같습니다.
사실 9:3정도면 이미 끝난거나 다름 없지만요..
13/07/26 22:45
확실히 동준좌가 말한대로 전체적으로 다 큰 2경기가 훨씬 스노우볼 굴리기도 괜찮죠. 블레이즈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태였고.
스노우볼만 지속적으로 잘 굴리면 CTU가 이길거 같은데. 비행기 추락하네요 크크
13/07/26 22:52
강팀들 특징이
꼭 한판이기면 픽밴부터 느슨하게 하다가 패망하네요. 아니 1위 확정도 아닌데 왜그렇게 안일한건지.. 트페 열렸으면 무조건 가져가야지 저건 아니죠. 그리고 플레임 블라디는 나올때마다 솔직히 제대로 된 활약이나 기여를 해본적이 거의 없었구요. 물론 CTU가 강한팀인것도 있긴한데 블레이즈는 대체로 어느팀이랑 붙건 초중반 라인전 단계는 매우 약한 모습을 많이보이는데다가.. 최근에는 들쑥날쑥한 경기력까지 보이니.. 좀 오바하자면 롤드컵 보내고 싶지 않을 정도네요.. 다른 명문팀에 비해 갠적으로 믿음이 안갑니다.
13/07/26 22:55
지금 트페가 너프가 강력하게 된 상황이라 아직 변수가 많아서 안가져 가는거라고 봅니다. 필밴의 목록에서 너프로 픽안되는 수순이 된듯 합니다..
블레이즈가 약하다고하면 소드는... ㅜ.ㅜ
13/07/26 23:25
트페 너프가 됐었군요. 아 물론 소드는 말할것도 없죠. 갈길이 멉니다..
오존 SKT빼곤 지금 경기력이 안정적인 팀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구요. 그냥 최근에 강팀들 1세트 잡고 2세트지는 경기들보면 픽밴들이 솔직히 안일한게 사실이라 좀 지적좀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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