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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6 18:30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니 문득 기억이 나네요. 근 20년 전에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에 허구연 해설위원의 책을 본 적이 있는데요. 제 기억으로 책 제목이 허구연의 야구교실이었나 뭐 그랬던 것 같아요. 선공이 후공보다 유리하다고 어웨이팀이 선공을 하게 하는 것은 배려라는 식의 글귀를 봤던 기억이 나는데 저는 그 당시에 그건 좀 아닌 것 같다 생각했었거든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1/10/16 18:30
참 이걸 결국 스크가 이기네요.
스크 올라오면, 롯데보다 수월한 상대라고 많이들 생각하시는데.... 오늘 경기보니 스크가 더 무섭니다. 아무리 준PO부터 힘빼고 온 팀이라지만 삼성도 장담못합니다.
11/10/16 18:32
부첵이 결승홈런을 맞았지만, 그것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손아섭의 병살타가 결정적이었죠....아우.. 손용석도 반성하고.. 부첵은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
11/10/16 18:33
그래도 롯데 굉장히 잘 했습니다. 무엇보다 후반부에 2점차이가 났을 때 그 때 기분으로는 그냥 끝날 것 같았는데 악착같이 물고 늘어진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작년의 롯데 같으면 거기서 대량실점으로 이어졌을거 같은데 말이죠.
플레이오프 정말 치열한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11/10/16 18:34
그래도 저는 그동안의 포스트시즌과 다르게
질 때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근성이 생겼다는 게 무척 고무적이고 양승호 감독의 다른 색깔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ㅠㅠ
11/10/16 18:36
경기 종료됩니다.. [롯데 6 (종료) 7 S K]
롯데는 만루 찬스를 놓친 게 많이 아쉽네요.. 오늘 경기력은 거의 한국시리즈 급이었던 듯.. 응원 & 중계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_ _)
11/10/16 18:43
정신차리고 경기복기해보니 이대호가 가장 좋지않았습니다.
찬스에서 한번해결해주긴했지만 .. 그 많은 밥상중에 하나만 해결했어도 sk가 이렇게 끈질기게 달라붙진 않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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