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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5 10:21
일단 최근 포석과 연구 동향상 백이 유리하다는게 대세인데, 한국기사 모두 1국에서 백을 잡은 것은 기분좋은 출발이네요.
아쉬운 점은 덤이 1집 적은 한국 룰이라는 것...ㅠㅠ
14/11/05 10:22
상대전적 찾아보다가 알게 됐는데, 김지석 선수와 스웨 선수는 5월에만 계속 만나다가 드디어 다른 달에도 만나게 되었군요.
최근 스웨 선수가 갑조리그에서 최철한 선수에게도 패배하는 등 갑조리그에서 한국 기사들의 연승행진이 이어지고 있는데...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14/11/05 10:27
스웨, 탕웨이싱 두 선수 모두 미니중국식을 들고 나왔습니다. 요즘은 미니중국식이 예전보다 소목쪽으로 한칸 더 가까이 가더군요.
탕웨이싱 선수는 양소목이라는게 차이가 있네요.
14/11/05 10:29
스웨 vs 김지석 대국은 김지석 선수의 우하귀 날일자 걸침에 스웨 선수의 협공, 김지석 선수의 3.3 침입 이후 무난한 정석이 진행되는가 싶더니
좌상귀에서 간명한 정석 교환 후 바로 백 한점을 움직여 난전으로 이끌려는 김지석 선수의 의도가 보입니다.
14/11/05 10:32
탕웨이싱 vs 박정환 대국도 좌상귀에서 초반부터 전투가 발생했지만, 탕웨이싱 선수가 타협하면서 마무리됩니다.
전체적으로 박정환 선수의 두터움과, 탕웨이싱 선수의 발빠름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상황. 무대는 우변으로 넘어가 다시 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14/11/05 10:47
박정환 선수는 한결 편해보이고,
김지석 선수는 초반부터 잘 안 풀리는 것 같아 보입니다...만, 제 눈은 동태눈이라 믿을수가 없습니다;; 1시 KBS 중계까지는 좀 지켜봐야 겠네요.
14/11/05 10:51
김지석 선수가 요석인 흑 한점을 축으로 제압하는 수와 흑 석점을 맛보고 있습니다.
백이 너무 싸발리고 흑이 엄청 두터워지는거 아닌가 싶었는데...역시 프로는 다르군요;
14/11/05 11:06
김지석 vs 스웨 대국은 초반 김지석 선수의 착수에서 눈치챘지만 아마추어들이 좋아하는 개싸움 구도로 흐르네요.
결국 백이 우변 두터움을 얻었지만, 우상 백 다섯점이 잡혀서... 흑 실리가 너무 커진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우하 흑이 아직 미생이니, 우변 백 두터움을 이용해 흑을 몰아가면서 이득을 챙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4/11/05 11:07
역시 다소 의아한 탕웨이싱 선수의 입구자 행마에
백 석점을 살려나가 타개하겠다는 박정환 선수 잡힐 돌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포위망이었던 흑이 중앙에서 큰 집으로 환산될 것 같지도 않은데요.
14/11/05 11:08
역시 김지석 선수는 우하 흑을 공격하면서 득을 취하고 있습니다.
진짜 이 바둑은 최근 장고바둑 중에서는 아마추어들 입맛에 가장 딱 맞는 대국이 아닐지... 역시 최정상급 전투형 기사 둘이 만나니 초근접전이네요;
14/11/05 11:23
양쪽 모두 약 70여수가 넘은 지금, 넷마블 1구간(1~50수) 베팅 배당을 살펴보면요.
김지석 vs 스웨 1.9 :1.7, 박정환 vs 탕웨이싱 1.4 : 2.5 다만 1구간 밸런스는 아무래도 극초반이다보니 반상위의 상황보다는 사전예측의 성격이 강합니다.
14/11/05 11:33
박정환 선수가 좌상으로 손을 돌려서 쭉쭉 밀어가네요.
탕웨이싱 선수도 미친듯이 기어주는데, 서로가 낙관하고 있는건지... 일단 흑은 뻗어나가지 않으면 사활이 걸려서 뻗어주는듯 하구요. 순식간에 좌중앙에 백의 외세가 엄청나게 형성되었습니다.
14/11/05 11:34
한편 스웨 vs 김지석 대국은 아마추어 바둑에서도 자주 보이는 원초적 행마들을 선보이고 있군요.
우하 흑은 살아갔고, 좌하 백이 상당히 두터워졌습니다.
14/11/05 11:39
박정환 선수 대국은 아무리봐도 박정환 선수가 좋습니다.
심지어 착수가 계속될수록 유리함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느낌이... 김지석 vs 스웨 대국은 아직 불투명하네요. 일단 좌하귀에 스웨 선수가 삼삼 파먹으러 왔습니다.
14/11/05 11:42
http://www.samsungfire.com/service/finance/baduk/baduk_index.html
라라님 이 링크도 추가해주세요. 안형준사범의 해설과 함께 수순중계중입니다. 하변에 눈내려서 막눈이 보기엔 좋아보이네요!!
14/11/05 11:49
lg, 농심, 삼성화재는 항상 자체 홈페이지 만들어 프로사범 한분 초청해서 해설과 함께 수순중계해줘서... 연구실에선 게임서버에 들어갈 수 없어서 잘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겜이었군요;;;
14/11/05 11:50
한편, 탕웨이싱 선수도 좌하귀 백의 삼삼을 파먹으러 왔습니다.
근데 이쪽은 백이 워낙 두터워서 그냥 잡을수도 있을것 같은데...활용인가요?
14/11/05 11:52
넷마블에서는 선수리그 출신으로 예상되는 해설자가 해설중인데...좌하귀는 백의 응수로 패맛이 남았고 그대신 중앙의 두터움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14/11/05 11:56
안형준 해설도 하변 백의 두터움을 긍정적으로 보는듯 하네요.
여튼 초반 전투에서 백이 좀 불리했던 것을 만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14/11/05 11:57
박정환 선수는 좌하에 집을 지으면서 귀맛을 점점 없애고 있습니다.
흐름상 박정환 선수는 무난히 이길 것 같구요. 스웨 vs 김지석 대국은 다시한번 승부수가 터지고 전투가 나서 그 결말로 끝이 나지 않을까 싶네요.
14/11/05 11:58
요즘은 공동연구가 활성화되있다보니, 초반 포석에서의 시간투자가 많이 줄고, 그만큼 같은날에 펼쳐지는 대국은 포석도 대동소이한 경향을 보입니다.
14/11/05 12:00
확실히 국가대표상비군 이후 한국도 공동연구가 활성화되자,
작년이나 재작년처럼 중국의 신포석에 초반에 시간을 뺏겨서 중반에 시간에서 밀리는 경향이 없어졌네요.
14/11/05 12:09
안형준 해설은 스웨 vs 김지석 대국이 계가바둑으로 흐를것 같고, 우상이 모양은 크나 맛이 나빠 백이 나쁜 바둑같지는 않다고 합니다.
14/11/05 12:31
탕웨이싱선수 스타일이 크기에 상관없이 안죽을 말들을 많이 만들고 찜찜한 곳에서 괴롭히며 수를 내러 가는데 지금도 중앙에 돌들 안형을 갖추고 귀에 수내러 간것같습니다. 패모양인 것 같은데... 스웨선수는 예전 이창호사범님 전성기때 느낌이 나네요. 보기 어려운 곳을 참 쉽게쉽게 보는 것 같습니다. 대충보면 백이 집이 많은 것 같은데 자세히보니 꼭 그렇지도 않네요.
14/11/05 12:37
1시부터 KBS 중계가 있을 예정이니, 수순 중계 진행은 더이상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혹여라도 티비 보시는 분들을 위해...이제 승패가 기울면 더이상 두기 어려운 국면이거든요.
14/11/05 12:47
네 일단 넷마블 해설자는 죽는걸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화재배 프로그램 착수가 가장 빠른듯한데, 여기서도 죽은걸로 착수가 진행중이구요.
치받은거보니 패보다는 그냥 활용해서 좌변쪽을 갉아먹겠단거 같기도 한데...흠 굳이 패 안한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14/11/05 12:50
박정환 선수는 잡으러 갔고, 탕웨이싱 선수는 탈출하려고 하네요.
이제 이 바둑은 무조건 불계로 끝날듯 합니다. 잡히면 박정환 승, 살면 탕웨이싱 승
14/11/05 12:52
넷마블 해설자는 그냥 놓고따게하려는 수순같아 보인다고 하네요. 확실히 흑의 수가 상당히 많아서 놓고 따내는건 일리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14/11/05 12:53
근데 원래 탕웨이싱 선수가 돌 안 던지고 너무 뻔한 수 두기도 해서요. 괜히 현 바둑계 노매너 끝판왕이 아니죠;;
하지만 그렇게까지 비세인건 아닌데...음;;
14/11/05 12:58
어쩐지 수가 날거같은 불안한 느낌이...일단 맛은 상당히 고약합니다.
스웨 vs 김지석 대국도 점점 김지석 선수가 피곤해지고 있어요.
14/11/05 13:00
KBS1에서 중계시작했습니다.
http://www.kbs.co.kr/player/player_playlist.php?ch=11 최유진 진행, 박정상 해설이네요.
14/11/05 13:04
넷마블 해설은 백이 걸렸다고 하고, 박정상 해설도 수상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근데 흑이 수가 엄청많고, 백은 엷은 모양이라 생각보다 수가 적은 편인데요. 생각보다 만만찮습니다. 탕웨이싱 선수가 잠깐 자리를 비웠네요.
14/11/05 13:14
스웨 김지석 대국은 김지석 선수가 불리했던 흐름을 가져온듯 하다는 안형준 해설의 평이 있구요,
박정환 탕웨이싱 대국은 이 수상전이 복잡하긴 한데...한수차이같다는 박정상 해설. 다만 백은 수상전 지면 무조건 패배, 흑은 수상전 져도 불리하지만 어떻게든 흔들어갈 여지는 있습니다.
14/11/05 13:25
놓고 따내니 두점으로 타협해도 내가 좋다는 탕웨이싱 선수
하지만 두점 이으면 수가 난다는 박정상 해설입니다. 으으...괴로워졌어요.
14/11/05 13:30
스웨 선수 화끈합니다.
하변 가운데를 애매한 위치로 들어갔는데...백이 받기 어려워보이네요. 정말 이 바둑은 아마추어 바둑처럼 화끈하게 진행되는군요.
14/11/05 13:36
김지석 vs 스웨 대국은 스웨 선수가 하변 다 부수고, 김지석 선수가 축머리를 활용해 사석이었던 석점을 살려나가면서
하변과 좌상 중앙쪽이 바꿔치기되는 모양새입니다.
14/11/05 13:41
아까 박정상 해설의 형세판단으론 백이 3.5집 정도 앞서지만 중앙 두터움+흑 선수였기 때문에...
중앙 두터움이 집으로 환산될 모양을 생각하면 현실적으론 미세하게나마 흑이 유리하다고 봐야합니다.
14/11/05 13:43
쭉 유리했다가, 탕웨이싱 선수가 좌하귀 패맛이 있는 돌을 조금 의아하게 움직여서 뭔가 했더니
수상전으로 흘러버려서...놓고 따내게 만든 뒤 선수잡고 중앙 착수하면 백이 불리해지는 흐름으로 흘렀습니다.
14/11/05 13:49
한점 이을수 있냐는 탕웨이싱 선수의 들여다봄에 단수교환 후 이어버리는 박정환 선수
이젠 탕웨이싱 선수도 안 참을듯 합니다. 백 잡으러 가겠죠
14/11/05 13:51
꼭 박정환 선수가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서 대착각 한번으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리는데...
제발 이번에는 잘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14/11/05 13:53
박정상 해설의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흑도 맛이 나쁜 모양입니다. 아까 좌하귀 전투와 정 반대가 되었네요. 다만 이번엔 서로 뒤가 없다는거...
14/11/05 14:07
박정환 선수 초읽기 사용합니다.
넷마블 주식은 100% 탕웨이싱 선수 쪽으로 넘어갔고... 여기서 집으로 할만하면 패를 해소하고, 아니라면 끝내기를 두면서 집으로 버텨야합니다. 흑이 패가 진행될수록 선수끝내기를 계속하니 백 입장에선 정말 괴롭습니다. 백은 공배나 마찬가지인 자체팻감을 계속 쓰거든요.
14/11/05 14:10
박정환 선수 초읽기 두번 다 쓴 것 같습니다.
이정도로 시간을 들여 패를 해소하지 않았다는건, 형세가 비관적이라는 판단이겠지요...ㅠㅠ
14/11/05 14:19
안형준 해설이 김지석 선수의 대국은 스웨 선수가 확실히 덤에 걸렸다면서 사실상 김지석 선수의 승리가 거의 확실시되었다고 합니다.
14/11/05 14:21
박정환 선수의 버팀수도 대단하지만, 탕웨이싱 선수가 너무 침착하고 냉정해서 도무지 흔들릴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3연속 결승진출의 구리, 재작년과 작년 2연결의 이세돌에 이어 새로운 삼성화재배의 남자인가요, 탕웨이싱...
14/11/05 14:22
오 국면이 박정환 선수에게 많이 좋아진 흐름입니다.
이제는 패만 신경쓰면 되는 상황... 넷마블 주식도 박정환 선수쪽으로 살짝 차올랐습니다.
14/11/05 14:25
일단 힘들어보이는 상황에서 엇비슷해보이는, 승리의 가닥이 보이게끔 관뚜껑 열긴 했는데 아직 산소호흡기 붙여둔 상태입니다.
게다가 탕웨이싱 선수의 다음수가 너무 날카롭네요. ㅠㅠ
14/11/05 14:28
좌변방향에 흑이 침투하면서 좌변 대마가 끊겨버렸죠. 수가 확 줄어든게 원인입니다. 그걸 보고 탕웨이싱 선수가 저쪽으로 간것 같네요.
14/11/05 14:31
양쪽다 초반에 유리했던 선수들이 흔들기에 휘말려 역전을 당해버린 형국...
그건 그렇고 김지석 선수 진짜 힘이 장사네요. 전성기 이세돌 보는줄...
14/11/05 14:34
첫날 한중전은 둘다 만족하기 어려운 1:1이네요.
그건 그렇고 김지석 선수는 현재까지 인생에서 세계대회 타이틀에 가장 가까워진 상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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