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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6 09:30
어제 불판 영혼없이 복붙했더니, 오늘 흑백 바뀐걸 까맣게 잊고있었네요. 수정했습니다.
대국 시작했습니다. 김지석 선수는 소목굳힘 포석을 들고나왔네요. 어제 스웨-탕웨이싱 선수가 포석이 같았던 것처럼 오늘도 그럴지?
14/11/06 09:35
박정환 선수는 눈목자 벌림에, 둘다 우상귀에서 날일자-한칸협공 정석으로 받고 있습니다.
역시 한국도 중국처럼 공동연구가 활발하다보니, 같은날 벌어지는 대국은 비슷한 포석이 많이 나오네요.
14/11/06 09:39
스웨 선수는 좌하귀 소목에 하변 벌림, 탕웨이싱 선수는 좌하귀 화점을 날일자로 굳혀 백의 포석이 갈렸습니다.
스웨 선수는 보다 발빠르게, 탕웨이싱 선수는 보다 두텁게 두려는게 아닌가 싶네요.
14/11/06 09:43
바카닉테란님이 추천해주신 삼성화재배 자체 수순중계가 가장 수순속도가 빠르네요.
저는 여기서 채팅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해설이 없네요.
14/11/06 10:08
어제는 원초적 힘으로 중반이 가장 강하다는 스웨 선수를 힘으로 찍어눌렀던 김지석 선수,
오늘은 스코어가 앞서고 기선제압을 했으니 만족하는 것인지 무난한 바둑으로 흐릅니다.
14/11/06 10:12
김지석 선수가 좌상귀를 파먹었습니다.
좌변도 그렇고 왼쪽에서는 스웨 선수의 집을 깨먹으면서 실리를 챙기는 모양새네요. 우상쪽 두터움도 여전히 건재해서 저는 흑이 좋아보이긴 하지만, 선호의 문제이지 아직 유불리를 논할 단계는 아닌듯 하네요.
14/11/06 10:13
탕웨이싱 vs 박정환 대국은 우하쪽 흑의 거대한 모양을 탕웨이싱 선수가 적절한 삭감수로 견제를 했고,
흑이 좌변을 갈라쳐 들어가 백의 모양을 맞견제하는 모양새입니다.
14/11/06 10:45
김지석 vs 스웨 대국은 어려운 싸움이 예상됩니다.
둘 다 힘이 쎈 기사다보니...그만큼 기도 쎄서 한치의 물러섬도 없네요. 어제만큼 초장부터 초접근전은 아니지만, 비교적 접근전이 예상됩니다.
14/11/06 10:54
결국 한점 빵따냄 내어주고 타협하네요.
흑도 두터워지긴 했으나 들여다봄의 활용이 있고...빵따냄이 너무 두터워서 우측 흑 모양이 완전히 지워진거 아닌가 싶은데요; 흑도 백이 지키지 않았으니, 선수를 뽑아서 하변을 삭감하러갑니다.
14/11/06 11:04
어려운 모양에서 의외로 간명하게 타협이 되니, 오히려 김지석 vs 스웨 대국이 집바둑 모양새고...
박정환 선수가 탕웨이싱 선수의 백대마를 추궁하는 가운데, 백은 하변을 깔짝입니다.
14/11/06 11:11
김지석 선수는 무난하고 평이한 대국에서는 김지석 선수의 강점인 힘이 잘 살아나지 않는다고들 하는데요.
조금 걱정이군요...하긴 스웨 선수를 상대로 난전이나 힘싸움이라고 꼭 좋을것도 없지만;
14/11/06 11:27
흑이 너무 두터워진듯 합니다.
백의 탈출로도 잘 보이지 않고...그냥 살기만 하면 되는 상황도 아니구요. 이래저래 많이 꼬였습니다.
14/11/06 11:28
스웨 선수는 흑이 젖혀간 우상귀를 보강하지 않고 하변 흑의 삭감수를 씌워갑니다.
우상귀는 손빼도 집으로 손해일지언정 잡힐 돌은 아니고...하변 흑과의 전투에서 득을 보겠다는 심산인데 이렇게 되면 서로 심심한 집바둑에서 서로 강한 무대에서 싸우는 전투가 예상되네요.
14/11/06 11:47
일단 모양새는 박정환 선수가 신나게 탕웨이싱 선수의 대마를 괴롭히다 잡아버리는 LG배 16강의 재판같은데요.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박정환 선수가 빠르게 우위를 선점합니다.
14/11/06 11:55
박정환 선수가 탕웨이싱 선수의 대마를 중앙쪽으로 몰면서 자연스레 하변 벽을 만들었습니다.
탕웨이싱 선수를 백대마를 선수로 살리면서, 좌하귀를 보강해야 하는데... 일단 박정환 선수는 백 한점이 신경쓰였는지, 두텁게 중앙 백 한점을 제압합니다.
14/11/06 13:12
김지석 선수가 유리한 상황에서, 김지석 선수는 35분이 남았고,
스웨 선수는 초읽기 2회를 쓴 상황. 김지석 선수 사상 최초 결승 진출이 눈앞에 왔습니다.
14/11/06 13:16
스웨 선수는 8강에서 이세돌을 만나 이거보다 더 위험한 상황에서 타개에 성공해서 승리한 적이 있습니다...
박정상 해설님 불안해요..
14/11/06 13:24
김지석 선수 공격이 실패한 모양샙니다.
스웨 선수 진짜 괴물이네요. 1분 초읽기에 몰렸는데 거의 노타임 착점으로 김지석 선수에게 패를 버텨가네요. 덜덜
14/11/06 13:30
그건 그렇고 김지석 vs 스웨는 진짜 누가 현재 전신이냐의 전신매치네요.
어제 김지석 선수의 괴물같은 전투력에 놀라고, 오늘은 스웨선수의 저력에 놀랍니다;;
14/11/06 13:30
박정환 선수의 흑대마는 살아갔습니다.
백 대마가 흑 상중앙 집으로 들어갔기에 살면 백 승리인데, 문제는 너무 좁아서 한집낼 공간이 안 보여요. 좁아 ㅠㅠ
14/11/06 13:56
김지석 스웨 대국은 계가바둑으로 끝내기 싸움으로 넘어왔습니다.
김지석 선수가 끝내기에 강력한 기사는 아니다보니 걱정이 좀 되네요. 무난한 집바둑에 강력한 선수는 아닌지라...
14/11/06 14:05
중앙 집이 늘면서 오히려 격차가 벌어져 여유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 한국 선수들 전승분위기입니다. 그리고 대망의 김지석 결승 진출...!
14/11/06 14:11
아무래도 점심시간임을 고려해서 중계하는거같아요. 삼성화재배는 점심시간이 없지만 시청자들은 점심을 먹어야하니...
그리고 3시에 중계가 끝나기 때문에, 일부러 넉넉하게 시간을 잡는것도 있는듯 합니다. 저번에는 대국이 길어져 3시에 그냥 중계를 마친적도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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