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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2 20:30
정글 템차이로 인한 시야장악이 전체적인 팀의 움직임 차이를 만들어 내니 용도 편히 먹고 라인전 상성도 다 좋아서 초반도 좋고 후반도 밀리지 않네요.
15/09/02 20:33
음 이럴거면 용을 주더라도 좀더 과감하게 미드라인 압박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긴한데... 교환 자체는 나진이 기분나쁠 정도는 아닌거 같네요
15/09/02 20:34
애초에 봇쪽 시야 확보 안하고 그냥 용 가져갔음 진에어는 성향상 절대 안들어왔을 겁니다.
애쉬 궁도 없었고 텔포없는 말파는 너무 멀었죠. 이 용은 원래 나진이 응당 가져가야 하는 용이었어요
15/09/02 20:34
뭐 사실 킬준것도 아니고 경험치 준것도 아니라서, 그냥 잠깐 파밍 못한거빼면 죽은 거 자체가 손해라고 보긴 뭐하긴 하죠.
탑이랑 드래곤 교환했다고 생각하면 뭐 아예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닌데, 꼭 그랬어야 했나 싶은 건 아니기도 하고. 아무튼 기묘하네요.
15/09/02 20:40
거.석.신.앙!!!!!!!!!!!!!!!!!!!!!!!!!!!!!!!!!!!!!!!!!!!!!!!!!!!!!!!!!!!!!!!!!
15/09/02 20:42
말파 애쉬를 넘겨주니까 한타를 할 엄두가 안나죠 ㅡㅡ;
이건 픽밴부터 똥망이었어요. 말파를 짤라야죠. 용싸움이고 타워압박이고 상대가 뭘해도 한타 걸 엄두가 안난다는건 픽밴을 얼마나 똥으로 했다는 겁니까
15/09/02 20:47
역대 롤드컵 진출 못해서 억울하고 분했던 팀이 몇 있는데...(12CJB 13KTB 14SKK) 나진은 뭐 지금 경기력에 선수기용 픽밴 팀케미로는 못나가도 가장 덜 억울한 팀 순위에 꼽히지 않을까 싶은 수준의 경기내용이...
15/09/02 20:49
그냥 안나가는게 맞죠 이 경기력이면..
그리고 롤드컵 진출 못해서 억울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부 선발전 지고 떨어졌는데요. 왜 자꾸 억울하다는지 모르겠... 뭐 다른문제때문에 못나간거면 억울하죠... 그냥 선발전해서 졌는데요..
15/09/02 20:51
대진운이나 경기내 단 하나의 실수 갑자기 팀 엿먹이는 패치 같은 것 때문에 토너먼트 꼬여서 포인트 말리고 그러면 억울할 수도 있죠. 물론 다 이겼으면 나갔을 거 아니냐는 주장도 일리는 있지만요.
15/09/02 20:54
패치는 전 팀 공통이라 핑계가 안되구요.
토너먼트 대진운이든 어쨋든 그만큼 벌어들인만큼 가는겁니다. 프로는 결과로 말하는거에요. 경기내 단하나의 실수도 경기력입니다. if로 따지지말고 결국 프로는 경기로 말해야되는거에요. 오늘 나진은 롤드컵 당연히 나가지 말아야 할정도의 경기력이라 뭐라 말할 껀덕지도 없구요.
15/09/02 20:57
12섬머에서 앰비션이 빠른별한테 다이애나 때문에 말린 것 정도는 억울하다 볼수도 있다고 봐요. 스크림을 백판 단위로 해도 맨날 지는 게 일이었던 형제팀 미드였는데.
프로는 결과로 말하는 게 맞긴 한데 그냥 한판 이기고 진걸로 판단하면 그게 사람들이 욕하곤 하는 냄비 아닌가요? 롤판은 재평가가 너무 빠르다는 말도 그렇고...
15/09/02 21:01
한해 농사의 끝을 바라보는 상황에서의 한판은 그만큼의 영향력이 있으니까요.
그냥 시즌 전체로 봤을때 이팀이 경기력이 좋았는데 막판에 못해서 안타깝다 혹은 아쉽다 라고 이야기하는거랑 멀쩡히 룰대로 진출한팀이있는데 이 팀 못나가서 억울하다는거랑은 넘사벽까진 아니라도 그 갭차이는 매우크죠.
15/09/02 21:10
그래서 12시즌 한국팀 중에 블레이즈보다 경기력이 좋았다고 확언할 만한 팀이 있나요? 팀 디스하는 게 아니고 예를 들어 이번시즌 아나키 스베누 삼성 같은 팀이 '우리도 잘할 수 있었다 나갈 만 했었다' 라고 말하는 건 말 자체가 안되는 거죠. 경기력 좋을 때 기준으로 쿠 KT CJ 같은 팀중 못나가는 팀이 생기면 아쉽다고 표현할 수도 있는 거구요.
제가 첫플에 억울하단 표현을 써서 조금 잘못된 뉘앙스로 읽힐 수 있게 된 건 제 실수인데, 말하는 논지가 뭔지 충분히 파악 가능할 만도 한데 이렇게 말씀하시니 좀 당황스럽네요. 이런 식으로면 결과 나오면 그 어떤 팀이든 아쉽다는 말은 해서는 안되겠네요.
15/09/02 21:19
프로스트와 나진 소드가 블레이즈를 꺾고 롤드컵 갔고 블레이즈는 그 팀들한테 다 져서 못 올라갔습니다. 그 팀들의 경기력이 더 나았어요. 아쉬울 이유가 없습니다. 기회 다 걷어차고 못 올라간건 블레이즈에요. 만약 앰비션이 절정일시에 부상을 당했다거나 상을 당해서 개인사 문제로 연습이 어려웠다면 정말 아쉽겠지요. 만약 외적인 요소 때문에 못 간거면 저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실력으로 다전제 다 지고 못 올라간 경우에는 저는 아쉽고 억울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5/09/02 20:57
'억울하다'는 의견은 마치 부당한 방법으로 뺏긴 뉘앙스가 살짝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그걸 떠나 가장 아쉬운 팀들 뽑으면 저 위 세팀이 맞죠. 14 KTA까지 포함요. 진짜 13 KTB는 갱맘이 벽만 넘었어도 역사가 바뀌었을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크크.
15/09/02 21:02
저 팀들 다 롤드컵 나갈 기회는 최소 세번 이상 있던 팀입니다. CJB는 서머 4강, 서머 3-4위전, 선발전 결승까지 세번 기회가 있었는데 다 져서 못 올라간거고 KT도 윈터 4강, 서머 결승전, 선발전 결승 셋 중 하나만 이겼으면 롤드컵 나갔죠. SKT도 기회는 참 많았는데 본인들이 다 걷어차고 내려와서 나진한테 진거고.
15/09/02 21:07
기회의 문제가 아니고 경기력 평가가 나가서도 해볼만한 팀이다 혹은 진출한 타 팀보다 경기력이 떨어질 것 없지 않느냐는 얘기가 나오던 팀인데 못 나온 팀을 꼽은 거구요. 말씀하신 부분은 맞는 말이죠. 어차피 이길 경기 이겼으면 나갔을 팀입니다. 이미 윗 댓글에서 한 얘기기도 하구요.
15/09/02 21:12
나간 팀들한테 이미 다전제 여러번 져서 기회 걷어차고 못 나간 팀들인데 '나가서도 해볼만하다' '경기력이 떨어질 것 없다' 이런 말을 붙이는것부터 말이 안 됩니다.
15/09/02 21:16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 객관적인 사실이라기보다는 비밀...님의 주관적인 판단 같구요.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삼성 화이트도 블루한테 몇차례나 다전제에서 깨진 팀인데 뭐 그리 잘났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나진 선발전처럼 롤드컵 때 반짝한 팀 아니냐 같은 식으로 말할 수도 있는 건가요? 그럼 12시즌 경기력이 프로스트가 블레이즈보다 나았다고 확언할 수 있나요?
15/09/02 21:30
프로스트가 엉망진창인 팀인데 그냥 운이 좋아서 블레이즈보다 잘했다고 하는건 아니지만 당시 다이애나 출시가 프로스트의 경기력에 엄청난 영향력을 주지 않았나요? 패치 따라가는 것도 실력이라고 말할 수 있기는 한데, 이긴 팀은 실력이 있어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진 팀이 무조건 실력이 없어서 졌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15/09/02 21:39
rnsr 님// 다이애나가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다이애나 블레이즈가 픽하거나 밴해도 빠른별이 그라가스나 럭스해서 잘했죠. 특히 럭스는 쎈세이셔널 했죠.
오히려 결승에서는 다이애나 한경기도 하지 않았죠. 블라인드에서도 다이애나 픽하지도 않았죠. 다이애나가 좋기는 했지만 그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그 좋은 것을 앰비션은 성능이 구리다고 연습하지 않았구요. 프로스트가 블레이즈보다 잘했고 빠른별이 앰비션보다 확실히 잘했습니다.
15/09/02 22:10
keycup 님//
알림이 안 떠서 늦게 봤네요. 빠른별의 그라가스는 뭐 거의 기억이 안나고, 럭스는 상당히 잘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와서 그떄 경기를 일일이 찾아보고 뭐라 말씀드릴 정도로 열정이 넘치진 않고, 기본 기량 면에서 빠른별이 앰비션보다 좋았는지에 대해선 전 한번도 빠른별이 앰비션보다 낫다고 느낀 적이 없네요. 형제팀이기 때문에 블레이즈 상대로는 전적이 좋았지만 삼성 블루와 삼성 화이트의 형제팀 내전처럼 느꼈고, 국제전이나 국내 리그에서도 타팀 상대로는 블레이즈 경기력이 더 좋았던 거 같은데...
15/09/02 22:17
rnsr 님//저는 승패가 중요하고 경기력은 그 다음으로 참조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기력도 스프링은 블레이즈가 더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서머 윈터기간에는 프로스트가 더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른팀 꺽고 올라와서 서로 붙은 5전제에서 프로스트가 3번 이겼으니까요.
15/09/02 22:38
keycup 님//
서머와 윈터 5전제는 기억이 나는데 다른 5전제는 뭔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서머&윈터 5전제의 경우 전부 블라인드까지 가는 혈전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당시 해설이나 선수들 평가가 블레이즈의 평가가 더 높았고 또 타 팀 상대 경기력도 블레이즈가 더 좋아보이는 경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롤드컵 우승 전에 화이트가 블루보다 나은 팀이라고 평가한 선수 및 코치, 해설도 제법 있었는데 전 이게 잘못된 평가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15/09/02 22:43
rnsr 님// 윈터는 4강에서 5전제를 2번했죠.
블레이즈가 스크림에서 잘해서 더 평가가 좋았지만 프로스트 한테 계속 지면서 연습은 연습일 뿐이지 결과를 내지 못하면 소용없다고 많이 들했죠. 저도 블루보다 화이트가 더 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잘 못된 평가는 아니죠. 다만 그러고도 성적을 못내면 화이트는 그냥 연습실 강자일뿐이다는 평가로 수정이 되는거죠.
15/09/02 22:48
keycup 님//
연습실 강자하고는 경우가 다르죠. 왜냐하면 연습 뿐만 아니라 타팀과의 경기 내용 등도 판단의 근거가 되니까요. 시즌 2 때에는 여러 국제 대회가 제법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WCG나 IEM 등등에서 블레이즈의 성적이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15/09/02 22:54
rnsr 님// 타팀과의 경기에서 프로스트가 더 잘했으니 프로스트의 우위죠.
시즌 2때는 WCG없었습니다. 시즌3때 있었구요. IEM이 아니라 MLG에서 블레이즈가 우승했지만 샤이끼고 갔죠. 카토비체야 M5에 박살났구요. 그다음 IEM은 프로스트가 우승했죠.
15/09/02 22:57
keycup 님//
정확한 수상내역 같은건 제가 찾아보고 쓰는 게 아니라 틀릴 수가 있구요. MLG였군요. 샤이 끼고 간게 뭐 큰 문제가 될만한 내용은 아닌 거 같구요. 카토비체에서 M5에게 지긴 했는데 프로스트는 4강이고 블레이즈는 결승 아닌가요? 그 다음 IEM 쯤 되면 정확한 시기는 모르겠지만 이미 CJ가 지는 별로 인식이 된 시기쯤일 것 같은데... 그런데 프로스트가 IEM 우승한 적이 있나요? 없는것 같은데... 타 팀 상대로 프로스트가 블레이즈보다 객관적으로 잘 한 경기가 있나요? 전반적으로 경기시간 세트득실 등등 블레이즈가 더 나았던 느낌인데. 입증책임을 따지자면 저한테 있는건 맞는데 찾아보기는 귀찮고 제 기억으로는 선수평가 해설평가 경기내용 전부 블레이즈가 우세했던 것 같아서요.
15/09/02 23:40
rnsr 님// 저도 수상내역 찾아보고 하는게 아니라 기억에 의존하는 것이라서 틀릴수도 있습니다.
IEM 월드 챔피언쉽에서 M5꺽고 카토비체 복수다 어쩌고 했던 기억나고 결승에서 프로스트 블레이즈 했는데 프로스트가 우승한 적 없으면 블레이즈가 했을 겁니다. 제기억에는 블레이즈가 져서 안타까워했던 기억이나는데 그건 다른대회 일 수도 있겠네요. -_-;;; 프로스트가 성적이 더 좋을때 조자 선수나 해설 평가는 블레이즈가 더 잘한다고 했었죠. 윈터 끝나고 롤챔스 3개대회 통계보여준적 있었는데 프로스트가 다 최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소드나 블레이즈가 프로스트보다 잘한다는 이야기는 많았죠. 저는 기본적으로 성적이 최우선이고 솔랭성적이나 선수와 해설의 인터뷰는 보조일 뿐이라고 봐서 rnsr님과의 의견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는 립서비스나 징징거리기 그리고 선수조차 헷갈려서 엉뚱한 말하고 나중에 정정하는 일이 많아서 크게 신뢰하지 않습니다.
15/09/03 00:02
keycup 님//
네 뭐 청문회도 아닌데 일일이 팩트체킹 해야할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제가 경기력 평가하는 기준은 경기내용이 최우선이고 그다음이 커리언데 선수들이나 해설들 말에 제가 영향을 받은 것일수도 있지만 대개는 제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팀을 칭찬하더라구요. 물론 프로에 대한 평가는 커리어가 최우선이겠지만 제가 선수들 mvp 줄 것도 아니고 기사 투고하는 것도 아닌데 개인적인 기준을 사용한다고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네요.
15/09/02 21:22
화이트는 포인트 따고 SKT 무너뜨리고 직행했죠. 롤드컵에서 마침내 블루 꺾고 우승했고요. 화이트는 블루한테 다전제 지고 4강 탈락하면서도 포인트 쌓고 진출결정전에서 SK를 꺾었죠. 블레이즈는 서머 4강부터 다전제 3번 연속 다 져서 탈락한 팀이고요. 어떻게 동일선상에 놓을수가 있죠?
연습 승률에 집착하시는데 스타판에 연습실 본좌 많았죠. 정윤종도 스타1시절 연습실에서 김택용과 승률 탑을 다퉜는데 그렇다고 정윤종이 스타1 때 우승후보였나요? 프로는 자기 실력을 연습실이 아니라 실전에서 보여주는겁니다. 프로스트는 블레이즈를 꺾고 eu꺾고 우승해서 롤드컵 직행했고 가서 준우승했어요. 블레이즈는 4강에서 프로스트에게 지고 3-4위전 소드에게 패배, 선발전 결승에서 또 패배하면서 롤드컵 못 간 팀이고요. 당연히 서머-롤드컵의 프로스트가 훨씬 대단하고 강한 팀입니다.
15/09/02 21:32
블레이즈는 시즌 우승을 한 팀이지만 화이트는 시즌 우승을 한번도 못한 팀이죠. 시즌 내 리그 성적 보면 블레이즈가 화이트보다 훨씬 나은데요? 심지어 화이트는 자기 이긴 팀이 우승 못한 적도 있는데요. 진출전과 롤드컵에서 반짝한 팀 맞나요?
연습 승률에 집착하는 게 아니고 경기력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가 스크림이여서 하는 말인데요. 삼성 블루가 삼성 화이트를 롤드컵 말고 14시즌 내내 만날때마다 이겼지만 경기 내용과 스크림 내용을 가지고 사람들이 화이트가 블루보다 나은 팀이라고 평가하지 않던가요? 롤드컵 우승하기 전부터 그런 평가를 했었죠.
15/09/02 21:41
반짝 얘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화이트는 포인트 쌓아서 진출결정전을 이기고 올라간 팀이고 가서 우승한 팀입니다. 롤드컵 당시 최강의 팀이었고 그걸 실제로 보여줬죠. 그렇다고 스프링-서머 때 화이트가 최강이었던건 물론 아니지만 롤드컵에 나갈 기회를 스스로의 힘으로 얻어낸 것도 사실이죠.
백날천날 연습에서 화이트가 최강이니 어쩌니해도 롤드컵에서 또 블루한테 졌으면 연습실 승률 100%여도 시즌4 최강팀은 블루지 화이트가 아니었을 겁니다. 화이트는 그걸 실전에서 결국 보여준 팀이고 블레이즈는 못 보여주고 다전제 3번 다 지고 떨어진 팀입니다. 그게 두 팀의 차이에요. 당장 시즌2의 나진소드는 3위 한번하고 선발전 턱걸이로 겨우 올라간 신생팀입니다. 그 팀한테 다전제 두번 다 져서 사다리 걷어찬게 블레이즈고요. 시즌2의 블레이즈는 강팀이었지만 서머-롤드컵 기간의 블레이즈는 롤드컵에 진출할 실력이 부족했던 것 뿐입니다.
15/09/02 22:17
비밀.... 님//
경기력에 대한 평가라는 건 경기 결과 뿐만 아니라 여러 부분을 포함해서 평가한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던 건데요. 스프링-서머 떄 화이트가 최강이었던 건 물론 아니라고 하셨는데, 화이트를 최강팀 혹은 투탑 팀으로 꼽는 사람들이 팬 뿐만 아니라 해설-선수들 중에서도 얼마든지 있었죠. 그 사람들은 결과가 중요하단 걸 몰라서 그랬을까요? 만약 롤드컵에서 화이트가 블루에게 져서 블루가 우승했다고 가정해도, 지금 14 화이트가 가지는 위상을 14 블루가 가졌을 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최강이긴 하지만 압도적이진 않은 최강 혹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최강팀이 되었을 것 같은데요. 시즌2의 나진소드가 신생팀이라니... MiG가 CJ로 바뀌면 신생팀이 되나요? 엄연히 edg 멤버들이 나진 소드가 된건데요. 3강 혹은 4강으로 평가받던 게 mig 양팀과 edg 팀op인데 갑자기 신생팀이라니... 비밀...님 논리대로라면 그 어떤 팀도 아쉬운 팀은 없네요. 아예 올라갈 기회가 없었던 팀은 없으니까요. 블레이즈를 가지고 뭐라고 하실 게 아니고 아쉬운 팀을 꼽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15/09/02 22:21
rnsr 님// edg가 나진이 되었고 나진이 나진 쉴드가 되었죠.
쉴드에서 막눈만 나와서 소드를 만들었죠. 막눈빼고는 다 신인이였고 신생팀이 맞습니다. 그리고 블루가 우승하면 블루가 최강이 맞죠. TPA가 아무리 못하고 뭐시고 해도 결국 롤드컵 우승하고 다들 입닫고 최강이라고 했죠. 블루가 압도적인 모습으로 우승하면 최강이고 겨우겨우 이기고 우승했으면 논란이 있는 최강팀이 되었겠죠.
15/09/02 22:26
스크림 실력 아무리 대단해도 화이트가 skt한테 지고 선발전에서 실드한테 또 져서 롤드컵 못 갔으면 화이트는 롤드컵 갈 자격이 없었던겁니다. 화이트는 이겨서 자력으로 롤드컵 갔죠. 블레이즈는 기회 다 걷어차고 못 갔으므로 이미 의미없는 비교입니다. 상성으로 블루가 화이트를 잡은거라 쳐도 화이트는 블루한테 깨지면서도 다른팀 이겨서 롤드컵 갔고 블레이즈는 프로스트-소드 두팀한테 다전제 3연패하면서 롤드컵 못 갔습니다. 역시 비교가 의미가 없죠.
그리고 롤드컵에서 또 블루가 이겼으면 최강팀은 블루로 종결이었죠. 물론 시즌3 SK만큼 압도적인 팀은 아니었겠지만 시즌4 최강팀 논란이 일어날 건덕지가 없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전 기회가 있었는데 외적인 요인이 아닌 실력으로 못 나간 팀은 아쉬울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앰비션이 부상을 입었다거나 이번 tip처럼 미드가 불미스러운 사고를 쳐서 징계를 먹어서 팀 자체를 말아먹었다거나 하면 아쉬울만 하다고 봐요. 그리고 죄송한데 당시 롤 보신건 맞으신가요? 나진 소드가 신생팀이 아니라니...;
15/09/02 22:41
keycup 님//
edg와 나진의 경우엔 제가 착각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블루는, 저도 '최강이긴 하지만 압도적이지 않은 최강' 혹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최강'이라고 표현했는데요.
15/09/02 22:44
비밀.... 님//
당장 위 keycup님도 경기 내용에 따라서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하시네요. 본인도 시즌3 sk 만큼은 아니라고 하셨구요. 저도 최강팀이 아니라는 말은 한 마디도 안했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혹은 '압도적이지 않은' 최강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시즌 내용에 따라 롤드컵을 우승했다 치더라도 그 위상이 달라지는데 롤드컵 진출권에 대한 위상은 왜 달라지면 안되나요? 천재지변 등의 사고가 아니라면 아쉽다고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건 비밀...님의 개인 의견 같네요. 물론 제가 말하는 '아쉬운 팀'이라는 것도 개인 의견이죠. 롤은 인비테이셔널 할때부터 봤고 게임은 바람길 우디르 공략 쓰던 시절부터 했고 3년 전 일인데 제가 나진 팬도 아닌데 실수는 할 수 있지 않나요? 그렇게 물으시는 건 좀 기분 나쁘네요.
15/09/02 22:47
rnsr 님// 다릅니다. 블루가 화이트를 꺽고 우승하면 최강이죠. 그 모습이 겨우겨우 이겼다면 압도적이지 않은 최강이고 무난하게 박살내고 우승했다면 논란의 여지가 없는 최강이죠. TPA라는 좋은 예시가 있죠.
15/09/02 22:56
rnsr 님// [만약 롤드컵에서 화이트가 블루에게 져서 블루가 우승했다고 가정해도, 지금 14 화이트가 가지는 위상을 14 블루가 가졌을 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최강이긴 하지만 압도적이진 않은 최강 혹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최강팀이 되었을 것 같은데요.]
여기에 대한 반박입니다. 저는 상황에따라 블루가 화이트보다 위의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하는 것이구요.
15/09/02 22:58
위상이 다른건 맞습니다. 못 나간 팀들끼리도 실력이 완전 미달인 팀, 강팀인데 조금 못 미쳤던 팀이 있죠. 다만 전 실력이 모자라서 못 간건데 아쉬울게 뭐 있느냐는 생각인거고 rnrn님은 저는 잘 동의는 안 되지만 아무래도 블레이즈는 프로스트보다 실력도 딸릴게 없는데 운이 없어서 못 나가서 아쉽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확실히 팬심으로 응원하던 팀이 롤드컵 못 나간게 아쉽다고 생각하시는게 틀리다는건 과한 참견이긴 하지요. 프로스트 저평가나 블레이즈 고평가는 지금도 동의할 수 없지만 아쉬울 이유가 없다는건 제 생각이고 그것까지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억울'하다는 표현은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은 이미 위에서 인정하셨으니 더 지적할 필요는 없겠네요. 아 그 보신거 맞느냐는 부분은 사실 당시 팬이시라면 착각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해서드린 말씀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기분나쁘실 수도 있겠네요.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15/09/02 23:05
keycup 님//
글쎄요.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만약 블루가 화이트 상대로 우승했으면 어차피 한국팀이 해외팀보단 강하고 형제팀 내전빨로 블루가 우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어도 이상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실제 14시즌 동안 블루가 우승해도 들은 소리가 타팀보다 잘하는건 맞는데 화이트보다 잘하는진 모르겠다는 얘기가 많았으니까요. 가장 속편한건 13페이커나 13SKK 처럼 말 그대로 논란의 여지가 하나도 없이 압도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거겠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으니 이런저런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걸 감안해야죠. 실제 TPA의 경우에도 IPL5 이후에 진짜 세계최강팀은 WE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 않았나요? 전 딱히 그렇게 생각하진 않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의견도 일리는 있다고 봅니다.
15/09/02 23:10
비밀.... 님//
동의 못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동의하는 사람도 많은 내용이고, 프로게이머나 해설자들도 동의하는 사람이 있으니 딱히 이상한 생각은 아닌 것 같네요. 팬이라면 전 블레이즈보단 프로스트의 팬인데 mig 프로스트의 혼이라고 할 수 있는 클템 같은 경우도 개인방송이나 게임예능 등에서 프로스트와 블레이즈를 저울질 하면서 블레이즈 정말 잘했다고 평가하는 경우 있는데 이것도 팬심인진 잘 모르겠네요. 억울하단 표현은 처음부터 적절하지 못한 표현이라고 했으니 지금와서 얘기하실 필요도 없구요.
15/09/02 23:17
임프도 지금도 혁규랑 라인서면 숨도 못 쉰다고 하긴 하더군요. 클템의 말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입니다만 스크림은 스크림이라고 봐서 그걸 팀 평가에 반영할 이유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스크림으로만 따지면 나진 실드는 대단한 팀이었지만 현실은 16강 연속 탈락팀이었죠.
그리고 계층형 답변이라 착각하신듯한데 억울이라는 표현에 대해 잘못된 표현이라고 하신건 제 리플 두개 달린 이후입니더.
15/09/02 23:23
비밀.... 님//
뭐 조추첨이나 승자인터뷰, 그외 개인적인 인터뷰 하던 타팀 멤버들도 다들 블레이즈 팬이었나 보군요. 나진 실드랑 블레이즈는 14시즌 전까지 블레이즈랑 커리어가 비교 자체가 안되는 거 같은데... 계층형 답변이라 착각한 게 아니고 피지알중재위원장님의 댓글에 비밀님이 제게 첫댓글 달기 전에 이미 억울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못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더 지적할 필요 없'는 문제에 댓글 달고 이렇게 계속 말씀하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15/09/02 20:47
아니 뚜렷하게 1,2set전부 말파 못말려서 경기 그르쳤는데 왜 안밴하지
대체 왜... 말파 상성괜찬다는 피오라도 실패 약성성인 마오카이도 실패... 둘다 한타로가면 존재감 말파 압승... 진짜 와카전 아지르 셀프밴에 빅토르 주고... 오늘 말파 3게임 전부 풀어주고 3연패각..
15/09/02 20:48
트레이스가 이니시형 챔프를 들고 있으니 진에어가 더는 쫄보 메타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만한 경기력을 보여주네요.
럼블의 티어가 내려온 것이 진에어 입장에선 다행처럼 보일 정도네요.
15/09/02 20:48
와치-탱크가 나진의 가장 베스트 같은데
대체 왜 피넛까지 내보냈는지 모르겠네요. 초반에 상대정글을 적극적으로 들어갔는데 이득은 거의 못보고 오히려 미드를 달고 다니느라 미드에서 라인전 이긴 이득을 전혀 못굴렸죠.
15/09/02 20:55
CJ가 쿠 빼고는 밴픽을 그렇게 못하진 않을꺼 같습니다.
오히려 픽밴보다.. 선수들 폼이 너무나 걱정됩니다. 라인전부터 그냥 터질꺼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스페이스 선수.. 대회에선 못한다고 해도 솔랭에선 그렇게 못하는 선수 아니였는데 최근 솔랭 폼이 눈물 나더라구요..
15/09/02 21:01
음...cj가 상대 정글러 갱킹 없이 라인전이터지는 팀은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진에어도 라인전이 강한 팀은 전혀 아니라고 봐서요. 전 쿠전과 마찬가지이듯 정글러싸움이 가장 중요할거 같네요.
15/09/02 21:09
저도 남들이 다 CJ라인전 약하다 할때도 라인전이 중간이상은 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매라/우주 조합이 못할때만 너무 눈에 보여서 그렇지 갱만 안당하면 50 vs 50은 가주는 조합이죠. 근데 현재 솔랭 관전해보면 우주선수가 평소보다 더 못해 보여서 걱정입니다. 게다가 진에어랑 할땐 유난히 체이서 갱에 많이 당해요
지난 3억제기 경기도 갱당해서 탑터지고 밀리고 밀려서 1만골드 차이로 간거였고 그 뒤 2경기도 초반부터밀렸었는데 진에어가 무리한 이니시 하다가 뒤집었거든요.
15/09/02 21:16
전 개인적으로 쿠전엔 솔랭 좋았는데도 처참히 지고 솔랭 안좋을 때도 경기에선 잘하고 하는거 보면 cj선수들 솔랭을 그렇게까지 중요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솔랭은 계속 잘하는데 경기에서 꾸준히 안좋은 앰비션선수도 있구요.ㅠㅠ 무엇보다 체이서선수가 유독 cj한테 초반에 매서워서 정말 걱정되네요... 앰비션선수가 계속 나온다면 제발 폼이 좀 올라와있으면 좋겠어요.
15/09/02 20:50
빅토르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극딜템으로 템을 올렸어야 합니다.
라일라이를 두번쨰로 간 덕분에 딜이 없어요. 조금 더 버틸 수 있을 지 언정.
15/09/02 20:53
진에어 이번 경기력 좋긴 좋은데.. 나진이 워낙 엉망이라 다음 시리즈 정도는 봐야 진에어가 달라진 건지 나진이 심각한건지 확신할 수 있겠네요.
15/09/02 20:54
진에어는 잘 했고 나진은 너무 못 했습니다.
그 긴 시간동안 대체 뭘 준비했나요? 상위권 팀 보면서 뭔가 배웠어야죠. 전혀 배운 거 없이 예전 그대로네요.
15/09/02 20:54
일단 cj전을 봐야 진에어가 진짜 달라진건지 확실해 질거 같습니다.
진에어가 나아진 부분도 분명 있지만 3:0이 뜬거엔 나진의 삽질이 만만치 않거든요.
15/09/02 20:55
뭔가 koo전의 지나친 공격성이 문제였다고 판단한건가요? 갑자기 후반기 경기력이 올라오기 전의 그저 그런 나진으로 돌아와 버렸네요..
15/09/02 20:55
말파만 쓰는게 아닌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순간순간 파일럿과 체이서가 궁으로 챔프들 점멸을 빼주니까 말파이트가 들어가고 싶을 때 들어갈 수 있었어요.
15/09/02 21:00
맞습니다. 말파만 이면 솔직히 프로급에선 마오카이의 영향력이 더 크다고 봅니다. 그런데 말파+오리궁, 또는 애쉬궁+말파궁 등등 연계가 무서우니 한타를 하기가 어려웠죠. 미드 2차타워에서의 케넨궁은 솔직히 쫓아내기식이라고 봤는데 진에어에서 역으로 수적 우위를 이용해서 말파, 오리 연계를 해서 게임이 확 기울게 만들어 버렸죠.
15/09/02 20:55
진에어가 정말 잘하는 건지는 CJ전을 지켜봐야 할 것 같고 나진은 오늘 끔찍했습니다. 꿍선수는 다음 시즌부터는 주전으로 못 뛸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소속팀이 나진이라 어떨지 모르겠네요.
15/09/02 20:55
진에어:나진전의 핵심은 말파이트가 아니었어요.
시야 장악,오브젝트 컨트롤의 미숙함을 극복한 것이 컸습니다. 정규시즌,플레이오프 와일드 카드전 때와는 선수들의 미니맵에서 보여주는 움직임이 완전히 다른 팀이에요. 말파이트 이외의 이니시 챔프를 또 찾아온다면 진에어는 이런 흐름의 경기력을 선발전 내내 계속 보여줄지도 모릅니다.
15/09/02 21:01
오늘 경기 보고 확신할 수 있어요.
이렇게까지 라인 관리,오브젝트 컨트롤 등 운영의 핵심이자 기본을 완벽하게 완성해온 팀에겐 챔피언 한가지 정도로 그 수준을 논하기엔 이런 경기력을 보여주기위해 노력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이전 진에어가 보여준 수준을 생각하면 어지간한 노력으로 이정도 운영 능력 절대 못만들어옵니다.
15/09/02 20:58
시야장악이 기본인데 한타를 전혀 열지못한데는 말파이트죠...
그 시야장악이 안되는부분도 경기 후반부에 들어오는 말파이트이니시를 감당하기 어렵기때문인데요.. 시야장악도 이니시도 매우 복잡한부분이지만 lol의 시작과 끝인 한타에서 아무것도 하지못한 가장큰 결정적인 원인은 말파이트라는데 이견을 내세우기 힘들죠. 그리고 결국 억지로 연이니시들 조차도 말파이트에 봉쇄당하거나 역으로 이니시 먼저당해서 손해를 보구요.
15/09/02 21:03
저와는 선후가 다른듯 하네요.
말파이트,에쉬 궁의 핵심은 시야가 없는 곳에서 들어오는 것이고 그 핵심이 시야 장악에 있습니다. 보이면 피하는 것이 프로들인데요. 전 처음으로 진에어에 대해서 기대해 보렵니다.
15/09/02 21:08
선후관계가 다를수는 없죠. 결국 장악되지 않은 시야쪽(상대 정글)에 들어간다는건 보이지 않는곳에 리스크를 지면서 들어가야
먹을수있는데 이게 무서운게 리플에도썻지만 후반부에는 말파이니시가 무섭습니다. 나진이 살짝 유리했던 3set에서 말리기 시작한부분들도 상대 시야장악이 힘들어지면서인데 이 타이밍이 라인전이 끝나고 말파가 합류하기 시작한 시점으로 보이거든요. 이니시 시야장악 그리고 한타 이게 전부 따로 놀수가 없죠. 그래서 전 그 시작이 3set동안 전혀 말리지도 못하고 대처도 못했는데 밴도 안한 말파이트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는거구요.
15/09/02 21:13
시야 장악의 기본은 상대가 시야 먹은 반대편이라도 장악하는 겁니다.
이러면 맞붙어서 지는 싸움에선 서로 오브젝트 교환 같은 것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진에어는 상대에게 그 어떤 시야도 용납하지 않았어요. 라인을 밀 때도 상대에게 같은 편이 모습을 숨기면서 쉽게 끊어먹기 힘들게 하고 상대가 시야 잡으려 들어오니 라이너들이 모두 그 근처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모습은 CJ나 KT에게서도 자주 보기 힘든 매우 고급스런 팀 운영이에요. 말파이트가 무서워서 못나가는 것이 아니라 미니맵에서 매섭게 사라지는 진에어 팀 모두가 두려웠던 겁니다.
15/09/02 21:27
전 핵심이 되는 시야장악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때 반대편가서 시야장악 해도 별로 소용이 없습니다.
특히나 LCK에서는 말이죠. 나진이 3경기 토탈해서 드래곤을 두번 먹었는데 그냥 트레이드 형식으로 흘러간 초반 1-2 용을 제하면 경기 중반이후부턴 그냥 속수무책으로 내주기만 했는데 이 바탕에 말파+시야장악이 있죠. 나진이 먼저 보통 1분전쯤에 시야를 먹었는데 말파가 합류하면서 시야를 점점 진에어가 먹어 나가고 종국에 시야를 다먹히고 나서는 드래곤쪽에 접근할 엄두를 못내는 장면이 못해도 3번은 나왔습니다. 사실 초반에서야 드래곤주면서 운영을 위한 상대 시야를 먹겠다는 포지션을 잡을수는 있겠습니다만 시간이 지나고 드래곤 스택이 쌓이게 되면 솔직히 반대 시야는 그 가장 중요한 드래곤싸움에선 무용지물이 되지요. 물론 운영할 여지를 만들수는 있겠습니다만 1,2,3 세트 모두 운영주도권을 1set초반 3set초반을 제하고서는 상대 이니시가 무섭고 그에따라 시야장악이 먹히면서 주도권이라는걸 그냥 상실 했습니다. 드래곤 스택이 압박으로 다가오면서 그건 점점 심화됬구요. 전반적으로 나진이 시야장악이 좋은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핵심이 될때마다 시야때문에 못들어가면서 핵심 오브젝트를 준건 그때마다 핵심이 되는 픽에대한 대처가 전혀 되지않았다고 보아도 무방하지 않나 싶어요.
15/09/02 21:41
최근 상위권 팀들은 오브젝트 한타가 아니라 시야 싸움 중 하나 짤라먹으면서 한타를 강제적으로 열려고하는데 자신의 정글 시야와 상대 정글 시야 모두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시야를 먹으려는 상대팀에게 싸움을 걸거나 탑라이너의 기본 소양이 되어버린 텔포의 위치를 잡아주기 위해서이기도 한데 시야 싸움 중 한타를 열리는 상황에선 탑이 이미 팀원과 함께 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텔포를 들고 라인을 하나라도 더 이득을 보고 오려고 하죠. 진에어의 트레이스는 필요할 때는 텔포와 상관없이 함께 하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상대에게 말파궁의 위험성을 이용한 모습도 보여줬지만 기본적으론 스플릿을 하면서 시야 장악을 나머지 팀원들이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말파 궁만으로 시야 싸움에서 나진이 밀렸다고 말하기엔 진에어의 운영이 여러 방면에서 상대에게 압박감을 느끼게 했어요.말파궁도 승리의 요인 중 하나일 뿐 말파이트만 아니었으면 나진이 이렇게까지 밀리지 않았다고 말하긴 힘든 양팀 경기력이였어요.
15/09/02 21:01
맞습니다. SK를 보면 벵기와 울프를 통한 시야 장악이 진짜 다른 팀이 못 버틸 정도로 빡빡해요.
그런데 나진은... 시야 장악따윈 쿨하게 버린다!!! 이런 모습...
15/09/02 21:04
오늘 체이서는 라인전 갱킹보다는 시야 장악과 운영에 힘을 쓰는 모습이었죠.
일명 캐리병 같은 것이 보이면서 진에어가 후반에 무너졌다고 보는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15/09/02 20:56
진에어는 그냥 하던데로 해서 이기고
나진도 그냥 지던데로 졌습니다... 밴픽 발암은 진짜 CJ와 더불어 양대산맥인듯.. 시리즈에 핵심이되는 챔프가 먼지 도저히 파악을 못하는..
15/09/02 21:02
운영이 핵심이라기보다는 이니시를 열어야 할타이밍에 말파무서워서 못여니 픽밴이 문제라고 하는거죠.
분명히 이때 열어야되 근데 말파궁이있어서 무서워.. 못열겠다.. 그럼 밴을 해야죠 라인전에서 터트릴 자신이없으면... 라인전에서 터트릴 자신이 있어서 1,2 set열었다가 터졌으면 3set라도 밴을했어야죠. 근데 안했습니다. 그래서 졌네요..
15/09/02 20:57
와치 - 탱크 / 피넛 - 꿍 차라리 이 조합이 좋았을 겁니다.
탱크에게 필요한 건 판을 잡아줄 수 있는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하고 꿍에게 필요한 건 변화입니다.
15/09/02 21:02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3세트는 가장 큰 문제가 4:5 한타를 열어버린거였다고 생각은 들지만 차라리 와치-탱크가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내내 들더군요
15/09/02 20:57
진에어 잘하네요. 한국 해설에서 나온 정보인지 모르겠는데 해외해설 말로는 3주 동안 진짜 중국 한국 탑팀들이랑 연습 엄청 했다더군요; 심지어 그들 상대로 연습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는... 근데 오늘 나온 주요픽들 떼고 싸우면 어떤지는 좀 봐야겠습니다.
15/09/02 20:59
말파가 왜 핵심이냐면
트레이스였기 때문입니다 계속 이니시가 안돼 허덕이던 팀이었는데, 예전 제라스처럼 오브젝트 챙겨가며 역이니시만 기다려도 되는 조합을 완성했어요
15/09/02 21:00
그래서 말파 밴하면 좀 다른 상황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는데.... 그냥 쿨하게 말파 다 오픈...
말파를 준비한 트레이스에게 말파를 고이 선물해주는 나진
15/09/02 21:01
그런데 CJ가 상대전적 진에어와 해볼만하지만 만약 오늘 붙었다면 엇비슷한 결과가 나왔을것 같네요.
나진이 매를먼저 맞는걸보고 CJ가 지금 정신이 번쩍 들었을듯..
15/09/02 21:32
1set빼곤 다 5:5 갔죠.. 그나마 피오라라 그정도했다고 봐야하고
갱으로 한번 푼 다음엔 뭐 피오라 보다 cs밀려도 한타는 내가쎔 모드고..
15/09/02 21:03
본인들이 적극적으로 말파 다이애나 같은거 뽑아서 하드 이니시 조합이라도 짜보던가..
나진 밴픽부터 게임 운영까니 답답하네요. 5연 말파이트에 당하다니;
15/09/02 21:05
진에어 상대로는 이니시 챔들을 안주는게 좋을꺼 같아요. 원래도 운영은 괜찮고 이니시가 안되서 한타를 못여는 팀이였는데.. 이니시가 엄청 쉬운 챔들이 대세로 올라오니 천천히 가는 운영에 여유가 생겼어요. CJ가 블루 진영을 먼저 가저가니, 말파/애쉬/칼리 같은 챔프를 밴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진에어는 무조건 코코 선수 저격들어올테니깐요
15/09/02 21:21
사실 오늘 진에어가 먼저 이니시한 경우는 거의 없었을걸요
2경기 라이즈 미드에서 잡던 애쉬 궁 빼고는 먼저 들어간 적 없을겁니다 아마도... 그래서 3경기에서 오리아나까지 조합하는 거 보고 진에어 적정했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CJ가 어떻게 준비해서 나올지 기대됩니다
15/09/02 21:12
라인전이 강하지도 않고, 운영이 딱히 좋지도 않고, 한타력도 좋지도 않은 팀이
가장 기본인 '시야 장악'을 포기하고 경기를 하면 이길 수가 없죠. 무조건 운영의 기본이자, 근간이자, 핵심이 '시야 장악'인데 나진 경기는 되게 깜깜합니다. 그래놓고선.. 말파 이니시를 어떻게 피합니까. 밴을 하지도 않는데
15/09/02 21:13
말파로 대표되는 픽밴도 문제지만 선수기용도 이해가 안되는게 시즌 내내 인상적이지 못했고 지금 폼도 안좋은 꿍을 왜 2세트까지 보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2세트때 바로 탱크로 교체하는 게 더 나았을 거 같은데.
15/09/02 21:17
박정석감독이 뱉은 말이있죠. 섬머시즌 초반에 식스맨 제도 별로인것같다..
그렇게 코멘트했고 실제로 나진은 섬머시즌 내내 엔트리 고정했습니다.. 그렇게 솔랭폼이 좋던 탱크 배제하구요... 그리고 와카 결정되고 탱크 피넛 냈구요... 사실 결정전도 어느정도 비등하게만 흘렀어도 탱크 피넛 안나왔을겁니다. 경기력이 정말 수준이하로 떨어지고 미드에서 중압감을 못견디니 사실상 분위기 전환용으로 낸거라고 봐야죠.
15/09/02 21:18
믿음을 주는 건 방출 안하고 데리고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고,
선수 기용은 경기/스크림/솔랭에서의 폼을 보고 냉정하게 해야 하지 않나 싶은데... 참 나진도 피크 때 경기력은 어디가서 딸리는 팀이 아닌데...
15/09/02 21:22
글쎄요... 타 프로스포츠에서도 믿음을 준다고 방출 안한것만으로도 충분할지는 전 모르겠습니다.
뭐 경기에 간간이 나왔으면 그것도 모르겠는데 아예 섬머시즌 전체를 배제하다 시피했고요.. 사실 이정도 수준이면 축구같은경우는 그냥 이적해달라고 팀에 요청할 수준 아닌가요.. 선수 폼이 아주 나쁜거라면 수용이라도하지 탱크는 섬머시즌 솔랭순위가 계속 10위 언저리에 있었던것같은데..
15/09/02 21:26
아까 들어보니까 탱크가 말이 없어서 못 나오는게 크다고하던데, 그럼 피넛보다는 와치가 낫지 않나요?
전 그게 제일 이해 안됩니다 제대로 팀게임이 안되는 정글러(피넛)과 붙어있어봤자 늘 수가 있는건지요
15/09/02 21:30
아까 전불판에도 남겼는데 제가 봤을때 와치와 꿍에게는 결과가 나지않으면 마지막 시즌을 준게 아닌가 싶어요.
와치도 기복이 너무 심하고 꿍은 섬머시즌내내 그냥 잘하면 평타 망하면 폭망 시즌이라... 정글 미드 시너지가 중요하니 계속 밀던 조합을 민것 같습니다.. 는 관심법이라 모르겠어요.. 왜 그렇게 조합을 짜는건지 사실 섬머 시즌내내 선수기용을 왜 이렇게 하고있는지 항상 궁금했거든요. 박정석 감독이 항상 탱크 안나오냐라고 물어보는 언론들에게 한말은 꿍이 팀플레이에 기여하는 코멘트와 플레이가 있다였는데.. 음... 그냥 3set보니 팀플레이는 뭐.. 라인전 이기니까 알아서 풀리던데..
15/09/02 21:35
기본 라인전이 안되는데 팀플레이가 무슨 소용이 있는지....
탱크 선수 솔랭 순위가 서머때부터 높았던것같은데 그때부터라도 와치랑 둘이 호흡맞췄으면 훨씬 더 낫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3경기였어요
15/09/02 21:18
인벤에서도 통계로 나온 게 하나 있는데 미드 라이너 중에 와드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선수가 꿍입니다.
적게 박는 선수가 페이커 / 이지훈 선수이구요. 와드를 미드가 많이 구매한다는 것은 정글 - 서폿의 시야 장악이 약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걸 커버하기 위해서 미드도 시야 장악에 참여한다는 거에요. 그에 비해 T1은 벵기 - 울프가 시야 장악을 미드가 편하게 잘 해준다는 것을 의미하죠. 미드가 와드를 많이 구매하는 순위 상위권이 전부 하위권 팀 미드입니다. 운영이 부족하고 시야 장악이 부족하니 미드가 와드를 많이 사는 건데 나진이 그 순위에서 1위다? 그것은 확실히 팀이 정글 - 서폿 시야 장악에 문제가 많다는 거죠.
15/09/02 21:49
진에어 정말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경기하는 거라 경기감각이 좀 떨어져있지 않을까 걱정도 됐는데... 준비 많이 한 게 보이고 경기 내내 침착하게 잘 풀어 나갔어요. 이제 관문 하나 통과했는데... 다음 경기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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