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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8 10:02
전 불판에서 Uncertainty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이영호의 속도는 처음부터 빠른게 아니라 일정 시간 이후 빨라지는 모습인데, 이승현 선수가 그 빨라지는 시점전에 이영호 선수에게 피해를 주면서 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 보이네요
확실히 이벤트전 이후 이영호 선수의 스타일을 확실히 파악한것 같네요
13/03/18 10:11
이영호 선수는 데뷔때의 송병구의 벽, 한때 이제동의 벽 이후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벽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김준영선수나 김정우선수가 많이 잡아내긴 했지만 벽이라고 느껴지는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지난 시즌에 첫만남에서 바로 넘어서나 싶었지만 바로 다음 라운드에서 4:0으로 당하고 그이후로 계속 뭔가 큰 벽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극복하는 스토리가 기대됩니다. 협회와 연맹의 선수중 최초의 라이벌이라는 느낌이드네요.
13/03/18 10:12
군심발매이후 첫 메이저급 이상 대회에서 우승하는 흔한 고딩저그 넥라 후덜덜
테사기 프징징 저우승!! 그리고 DK가 좋아합니다
13/03/18 10:13
확실히 테란이 갖는 고질적인 문제점은 초중반 운영으로 우세를 잡아두지 못하면 중후반 유닛의 기대치가 너무 낮다는 점인데, 땅거미 지뢰나 의료선이 하향되더라도 이 부분은 패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3/03/18 10:17
그렇죠. 초중반엔 강력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빠지니.. 그렇다고 비싼 유닛들로 구성하면 살모사 때문에.. 이래저래 고민이 많이 필요할듯 하네요.
13/03/18 10:18
테프전에서는 확실히 테란의 후반이 부실해 보이지만, 테저전에서는 다수의 밤까마귀와 유령를 활용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지성 대 고슈저의 장기전 경기들을 보니 테란도 충분히 할 만해 보이더라구요.
13/03/18 10:15
다음에 GSL이든 어디든 다시만나면 그때는 이영호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7전제를 2번 해서 2:4로 2번 졌으니...(한번은 분리형이라 치고)
13/03/18 10:16
근데 경기내용만 보면 이승현선수는 김성현선수랑의 경기가 가장 힘들지 않았나 싶어요
5경기까지 갔고 그때 지옥불 화염차에 꽤나 애먹었으니.....
13/03/18 10:17
이영호 선수 분명히 S급까지 올라와서 다음번에 상대할때를 더 기대하게 하네요.
이승현 선수와 이영호 선수의 신 라이벌 관계 앞으로 더 기대되네요. 근데... 진짜 이승현 선수가 이상태로 이길줄은 몰랐네요. DK...
13/03/18 10:19
아 이승현 이겨서 너무 기쁜데...설마 이거 보고 저그가 센데? 라고 밸런스 팀이 생각하는건 아니겠죠?.....-_-
기쁘면서 뭔가 알 수 없는 두려움이 크크 일단 이승현 선수 축하합니다~! MLG 2연속 챔피언이라니!!!! 그것도 지금 밸런스에서 말이죠..이게 말이나 됩니까...
13/03/18 10:19
공성전차 소수라도 쓰긴 써야 한다고 봅니다. 지뢰만으로는 다수 뮤탈과 저글링, 맹독충을 막아낼 수가 없어요. 아예 반응 속도 느린거 생각하고 저렇게 쭉 들어가버리면 아무 것도 못 하는데요.
13/03/18 10:19
밸런스만 보자면 의료선 하향하면 뮤탈도 하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체력/공격력 이런 게 아니라 체력 재생 속도 손 봐야 할 것 같아요.
의료선 너프하고 뮤탈 그대로면 테란 압살 당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면 테저전 밸런스 어느 정도 맞지 않을까 싶네요. 경기 내용은 이승현 선수의 노림수가 3번이나 적중하면서 마지막 경기에서는 운영으로도 압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스타2 결승 경험은 내가 더 많고 해법을 경기 하면서 익숙해지면서 찾아가는 듯한 놀라운 움직임이었습니다. 이영호 선수도 어제 했다면 이길 수도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결승 올라온 이영호도 이영호지만, 이승현도 정말 이승현이네요.
13/03/18 10:24
그 때 샤느님 엄청 까였죠-_-;; GSL 저그전 성적이 워낙 나쁘지만 절정기의 스테파노 선수와 치고박고 했고 자날 IPL에서도 높은 성적 거뒀는데 말이죠. 플레이에 큰 특징이 없다보니 저평가 되는 것 같습니다.
파이트클럽에서 해불만으로 장현우를 때려잡았는데 그럴 테란이 얼마나 있다고요.
13/03/18 10:28
이승현 선수 축하합니다. 군심의 시작도 저그의 우승이군요.
근데 이로서 당분간 패치는 없을거 같습니다. 당장 xx사기 라고 일반 유져들이 수없이 외쳐보아도. 결국 선도자가 있다면 대세가 달라지거든요 물론 한경기만으로 판단하기엔 이를수 있지만 오늘 경기만 놓고 본다면 저그가 이렇게 하면 이길수 있다라는걸 확실히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과거 마씨의 시절에 저그중에서 혼자 독보적이었습니다. (3해처리) 과거 택신의 시절에 토스중에서 혼자 독보적이었습니다. (저그전) 과거 꼼딩의 시절에 테란중에서 혼자 독보적이었습니다. (토스전) 다들 그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라면서 입스타의 끝이라고들 이야기 했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다들 그들의 수준을 어느정도는 다 따라왔고 이제동 같은 경우엔 초월해도 한참 했죠 뭐 더 예전 이야기를 하자면 임요환 시절부터 이야기 해야 되겠지만서두요... 여튼 저렇게 종족중에 선도자가 있어서 혼자 독주해나가면 결국 그 후발주자들이 어떻게던 따라온다는 겁니다. 결론은 최소한 큰 대회 3~5번 정도는 패치없이 그대로 갈 거 같습니다.
13/03/18 13:57
위에는 자세한 이유는 안적었는데 좀 자세하게 이유를 적자면
의료선이 초기에는 부각될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지금 군심 테란이 의료선을 가장 잘 활용하는 이유가 일단 자주 쓰던 유닛이라 익숙합니다. 자날부터 테란은 견제의 종족이 되어버려서 의료선은 필수였는데 거기에 부스터를 달아주니 평소 하던 견제가 더욱 극대화 되어서 쉽게 적응할 수 있죠 반대로 상대하는 종족들은 적응하기에 기간이 필요할 겁니다. 근데 그것뿐입니다. 지금 테란에게 의료선 너프하면 남는게 없습니다. 그나마 거머리 지뢰라는 불확정 변수가 있는데 이거야 말로 불확정 변수일 뿐이고 이승현이 지뢰밭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충분히 보여줬다고 봅니다. 근데 다른 종족들은 말 그대로 신 유닛들 그것도 마법 유닛들의 활용도는 앞으로 점차 발전될거라 봅니다. 흡사 과거 디파일러의 재발견이 그렇듯이 점차 신유닛들에게 적응되고 결국은 능숙하게 되서 필수 유닛들이 될거라고 봅니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것만 보고 쉽사리 패치를 했다간 테란은 말 그대로 암흑의 종족이 될거라고 봅니다. 원래 프로게이머들이 하기 전엔 토스가 op였는데 막상 나오고 보니 테란이 op라는 의견이 나왔는데 결국 우승은 저그가 하는.... 결국 앞서 이야기 했듯이 가장 잘하는 사람의 플레이 수준을 시간의 차이일 뿐이지 결국 프로게이머 들이라면 다 따라갑니다. 즉 지금은 일단 지켜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프로게이머란 제2 종족이 지금 상태에서 어떻게 극한으로 끌어올릴지. 그 극한이 되었을때 과연 지금의 벨런스가 맞는것인지... 그리고 나서 판단해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최소 큰 대회 3번정도는 지켜봐야 된다고 보고요
13/03/19 00:01
스타1때 제대로 안보신분 같네요.
어제도 퇴근하고 경기랑 댓글 후감상하는데 테란이 8년 득세하고 1년 반 암울하다느니... 스타2만 해도 자날 후반부에 테란이 암울했던걸로 압니다. 불판 올려주시는건 고맙지만 댓글을 보다보면 좀 불편할정도로 테란 매도? 식의 댓글이 많더군요. 운영진 경고도 여러번 받으신걸로 아는데 정말 조금만 주의해주셨으면 합니다.
13/03/18 10:28
스타1에서 익숙한 뮤탈 대 뮤탈 싸움으로 바뀐 군심 저저전만 이승현이 극복한다면 이런 저런 패치 되고나서는 다시 정상에
군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영호 선수는 이 정도에서 좌절할 선수는 아닌 것이 송병구 선수에게 그렇게 지고, 이제동 선수에게 그렇게 지고도 결국 다 극복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선수입니다. 아마 더 연습에 몰두할 것이고 GSL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여나 둘이 바로 다음 스타리그나 GSL에서 한 번 붙을 수도 있겠죠.
13/03/18 10:28
해탱 체제로 출발하면서 의료선 견제 날려주고 교전, 그러면서 탱크+지뢰 믿고 8가스를 더 빨리 구축하면 안되려나요. 지뢰만 있을 때는 올 수 있지만 거기에 탱크 추가되면 함부로 못 올 것 같은데요. 무조건 러쉬하기에는 의료선 견제가 걸릴테구요.
13/03/18 10:30
이번 GSL에서도 이승현 선수가 우승 할 수도 있겠네요. 이번 MLG 테란의 강세를 이겨냈거든요. 다른 저그들은 아직 제대로 겪어보질 못했고요. 저프전이야 말하면 입 아프고, 저저전에 얼마나 적응했을지가 관건이네요.
13/03/18 10:35
근데 딴건 몰라도 안준영해설이 선수의 미래예측은 좋기는 한데 시기가 약간 어긋난다는 느낌이었는데....(예를들어 안상원선수는 나름 우승후보로 기대했었는데 한시즌 늦게 우승했죠,강현우선수도 코드 A는 통과 의례라고 하고 곧 코드 S에서 본다고 했는데 코드 A에서 고생하다 다시 코드 B로 갔고요... 언젠가는 터질지는 모르겠지만)
이승현선수는 아예 역성지를 만들어버리네요;; 그것도 B급저그(이건 경기내용 크크)와 6개월안에는 우승 못한다는 이야기를 크크
13/03/18 10:36
고민이 많겠지만.. 일단 다시 탱크 꺼내야될거 같습니다. 빠르게 반응로에서 지뢰만 나오는 경우 이승현식으로 저글링 엄청찍어서 들어오면 약한 타이밍이 생길수 밖에 없어보이고.. 지옥불이던 화염기갑병이던 업그레이드하면서 초반엔 화염차 이후엔 탱크를 소수라도 섞어주면서 자리 잡아야 될거 같습니다. 지뢰가 쓰여지고 나서 딜레이 동안 들어오는걸 감당할 수비가 안되는거 같습니다.
13/03/18 13:00
근데 좀 웃기긴 하지만 한국의 두 저그 뺀 남은 외국저그는 자날이어도 한국테란에게 지는 게 이상하지 않은 저그들이었습니다.
한국저그:한국테란하면 밸런스가 크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저그가 더 이겼죠.
13/03/18 12:34
넥라의 우승을 보니, 이 중딩 덕분에 저그 유저들은 자날 초창기의 과일을 좋아하는 총각, 피곤과 싸우는 신 덕분에 고생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돌아올 것 같네요..
13/03/18 14:35
새로운 라이벌이 탄생되는 순간인거 같습니다.
폭군과 최종병기 / 최종병기와 넥라 전자의 예처럼 가면 갈수록 조금 더 어린 넥라쪽이 승자가 될거 같은것은 단순히 제 느낌일까요? 이영호 선수라면.....뒤짚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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