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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6 20:07
그렇진 않다고 생각해요.
안해설 말처럼 다른 테란이었다면 이미 포기했을 상황이 몇번 있었습니다. 이신형의 생산력이 워낙 괴물이었죠.
13/09/06 20:09
다른건 몰라도 초중반처럼 자원 2~3곳에서 펑펑 캐는게 후반으로 넘어가면 정말 힘들고,
서로 자원 떨어져가면서 싱싱한 멀티 한곳에 목숨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 떨어지는 다수 지게의 압박은 어떻게 좀 해줘야할것 같아요. 팽팽하던 경기가 한순간에 무게추가 완전히 기울어버리는게.. ㅠㅠ
13/09/06 20:06
박수호의 분전으로 조금 돌아왔지만 매번 나오는 그림이 결국 나왔네요.
8가스 이후 쉽게 멀티하기 힘든 저그가 어찌어찌 막아내지만, 이후 마지막 멀티 앞에서 지리한 소모전.. 여기에 압박받은 저그는 다른 부화장을 펴지 못하고, 테란은 슬금슬금 사령부 날리고 한번에 떨어지는 지게로 물량 폭발.. 여기서 균형의 추가 확 기울어 버리죠.
13/09/06 20:08
테종빨+이신형 진짜 저그로 어떻게 손을 대야할까요
방금 경기는 6시 견제를 놓친게 문제였지만 박수호 선수가 아니고서야 거기까지 갔을지도 의문이었습니다
13/09/06 20:09
테란이 사기가 아니라 이신형이 사기죠. 현존테란들과 저그전 상대하는 스피드 생산 차원이 달라요.
오늘 박수호 경기력이었음 웬만한 테란들 다 나가 떨어졌을거예요. 이신형이니까 밀땅끝에 승리
13/09/06 20:10
새삼 느끼는건데.. 이제 풍부한 광물(꿀네랄)을 추가하면 되려 저테전에서 저그쪽으로 유리해지지 않을까요?
결국에 게임 양상은 자원싸움에서 가스보다 광물이 중요해는데.. (해명 / 저글링, 맹독 회전력) 후반으로 갈 수록 테란은 소모되는 건설로봇을 충원하기 보다는 지어놓은 사령부로 지게로봇으로 수급하게 되거든요 하지만 저그는 여전히 일벌레로 광물을 먹어야 합니다. 여기서 꿀네랄는 패치가 되어서 지게로봇은 일반광물과 채취량이 똑같습니다. 즉 후반에는 테란보다는 저그에게 광물수급이 더 유리해진다는 겁니다. 곰티비에서 한번 고려해봤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론 게임에서 황금빛으로 찬란한 꿀네랄을 보고 싶은것도 있습니다 .. ㅠ
13/09/06 20:11
뭐거 그렇지 않습니까? 병력 뽑는것도 부쳐서, 부화장 못짓고 자원릴레이 가고
6시 사령부 띄워서 지게로봇 떨구니까 마린 15기씩 쏟아져나오는 물량을 어떻게 이깁니까?
13/09/06 20:20
동래구는 끝났다고 불과 2시즌전에 생각했는데 돌아왔네요 동래구가
최근 김민철 경기를 안봤지만 이신형을 운영으로 이리 압박하는건 현존 최그중 최고 같네요
13/09/06 20:25
과장일지도 모르겠으나 테란전 경기력만 놓고보면 우승노려도 이상하지 않겠네요. 다른종족전을 좀더 봐야겠지만(뭐 토스전은 승강전에서 조성호선수 잡고 올라오긴 했죠)
13/09/06 20:27
다수 촉수와 링링으로 라인전에서 효율적으로 대치할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지뢰가 탱크는 아니거든요.. 라인은 잘 긋지만 잘 밀지도 못함..
대치 이후 소수 저글링과 뮤탈이 라인전에서 빠져나와야 그 다음을 연결할 수 있어요. 너무 잘해줬네요 동래구
13/09/06 20:30
부화장 앞에서 압박받지 않고, 아직 여유가 있는 시간에 미리미리 촉수 공사 해놓은게 라인 긋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된것 같아요.
물론 그 라인에서도 병력 한번에 의미없이 소모하지 않고, 부지런하게 계속 충원해주는 움직임까지 있어서 막을수 있었으니.. 라인에서 밀어낼때 맹독충도 2/3정도만 소모하면서, 뒤쪽에는 항상 새 맹독충 변태하고 있었거든요. 촉수라인+만들어둔 소수 맹독으로 라인 안밀리고 버티는게 대박이었네요.
13/09/06 20:46
김민철의 경기에서 제가 정말 아쉬웠던게 그 촉수 였는데 여유 시간에 촉수없이 병력 VS 병력으로 라인전 긋고 서서히 밀릴때 너무 아쉬웠습니다. 자원 남는 타이밍이 있었거든요... 내 본진, 내 멀티에서는 당근 방어타워와 싸워서 유리하게 막아야죠
13/09/06 20:31
그 김민철도, 이신형과는 1경기때 이길듯 말듯 팽팽한 경기 펼친후엔 귀신같이 무너져 버렸는데.. 박수호는 2경기 내내 좋은 모습 보여줬네요.
13/09/06 20:43
펼쳐진 오버로드 본진에 항상 대비하고있는 저글링 부료선을 완벽히 대처를 한 저그는 중앙전투에 집중 할 여유를 가질 수가 있죠.
제가 첨에 부료선 대처법에 대해서 글올렸을때 입스타라고 까였든데.... 저렇게 완벽하게 해내는 박수호 선수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13/09/06 20:44
여전히 테저전의 경기양상은 그다지 맘에 들진 않지만, 저그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극복해나가는 모습은
정말 대단하네요..이노베이션 GG!!!
13/09/06 20:48
박수호 연습생한테 털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각성했네요. 미친경기력으로..
김민철아니 이신형을 밀땅으로 잡았다는 것만으로 저그원탑 인정
13/09/06 20:52
화염기갑병 시대가 오자 동래구가 무너졌었는데..
화염기갑병 시대가 지자 동래구가 살아나는군요.. 이런경기 양상은 동래구가 제일 잘하는 경기입니다. 기세 몰아서 우승한번 갑시다...크크 기분좋네요..
13/09/06 21:00
예전에는 많았지요. 홍진호 전 감독도 부진하다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에서 4강까지 갔고 스타리그 100승도 했었고 박정석 감독도 부진하다가 듀얼에서 은퇴한 염보성을 이기고 스타리그 8강까지 간 적도 있었구요.
13/09/06 21:00
그렇네요.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오늘이 제일 충격적이였네요. 이젠 더 이상 답이 없다던 이신형+마이오닉 콤보를 이렇게 스윽 다시 나타나서 분쇄를 해버리다니..
13/09/06 20:54
삼성전자 칸이 MVP오존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스타2와 도타 선수들까지 영입한다면 삼성라인업이 무서워 질 것 같습니다. 특히 저그라인 박수호에 지금은 부진하지만 자유의 날개 우승자 신노열에 이영한까지 삼성 저그라인 8개팀 중 제일 무서워질 것 같습니다.
13/09/06 20:55
박수호 선수가 한참 부진할 때도 연습실에서는 정말 잘한다고 인터뷰 했었는데, 그게 사실이었나 보네요;;
방송 경기에 트라우마가 생기면 제 실력의 반 아니 반의 반도 안 나온다는 게 맞나 봅니다..
13/09/06 20:56
솔직히 박수호가 승자전 올라갔을때.... 또 저그의 전형적인 레파토리가 나올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뭔가요? 박수호보고 다시 하라고 해도 다시 저런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그런 미친 경기력이었습니다;;; 정말 이건 미쳤다고 밖에 표현이 안되네요
13/09/06 20:57
DK : 저그는 진화의종족답게 선수들도 진화를 하기 마련이죠. 저그선수들이 진화할수록 밸런스는 맞춰질것입니다.
이 모든것은 제 예상범주에 있던것입니다.
13/09/06 20:58
WCS 파이널에서 스칼렛을 보고 느꼈죠. 아! 감시군주 이속하나면 충분하다! 원래 저그는 최종에 가서야 가장 강하니까!
라고 생각했는데 곧바로 다음 시즌에서 그것도 동래구가 살아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보고있나 이승현... ㅠㅠ
13/09/06 21:01
박수호가 쩌는게 해불선만 죽어라 한게 아니라 운영이면 운영 아까 고병재 메카 상대로 국숙운영 바드라 뮤탈
못하는게 없네요. 테란전 완전체가 이런모습이 아닐지..
13/09/06 21:07
헐 박수호 승자전 올라가는것만 보고 최종전에서 마저 볼 준비해야지~ 했는데
1위로 올라갔어요?? 좀따 다시보기할건데 이신형을 어떻게 잡은거죠???
13/09/06 21:22
그래도 점추에 힘꽉준 타이밍에 고병재가 잘 막아내면서 경기는 아직 더 봐야겠네요.
그나저나 고병갓 모드는 언제쯤 다시 발동될까요.
13/09/06 21:25
그러게요. 시파에서의 이신형, 스칼렛 선수의 리플레이가 꽤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선수 개인에게는 좀 부당할 순 있지만, 선수들의 전체적인 기량상승에는 긍정적인 효과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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