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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0 19:29
오늘 스타팅 라인업 매우 맘에 드네요..
조동건이라...흠...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2선은 거의 우리나라 베스트네요. 보질자리에 구자봉 들어갈수도 있겠지만.. 뭐 구자철 중미로 쓴다고 얘기 했었으니.. 하대성이 오랜만에 빠진것도 의외고.. 흠 박종우 조동건이 얼마나 해줄지 기대됩니다.
13/09/10 20:26
전주성인가요 오늘??
그리고 이청용 컷백 패스는 약했다기 보다는 꺾는 각도가 좀 얕은거 같은데 이용수 해설에게는 너무 무리한 요구겠죠...
13/09/10 20:29
브라질은 지금 월드컵 예선이 없어서 아예 대놓고 브라질 월드 투어라고 칭하고 모든 홈원정 경기에서 주전들을 풀가동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하고 할때도 풀주전 나올겁니다. 크크
13/09/10 20:41
기보드 겉멋들어서 그냥 있어보이는 패스만 하죠
떡대좋은데 공중볼싸움을 못하는데(안하는걸수도) 그냥 몸싸움을 싫어하는거죠 스코틀랜드때도 하도 치이니까 답답해서 몸을 키운거였고 그런데 막상 스완지를 오니 여긴 그냥 빌드업 위주니 널널하죠
13/09/10 20:45
한성질해서 그래도 시키면 할것같은데 그렇게 안보시는군요.
선덜랜드도 워낙 미드가 별로라 몸싸움을 하는지 함 지켜봐야겠네요. 크크-
13/09/10 20:52
크로아티아 VS 대한민국 이라고 하면 보일만한 경기력 보여줬어요 밀리면서 어찌어찌 위기 넘기고 공격은 답답한 중에 한두개 정도 찬스 났지만 해결못하는..
이게 나쁜평만은 아닌게 한동안 국대팀 경기력 엉망이었거든요 반전이 있다면 크로아티아가 한 1.7군정도라는점?
13/09/10 20:54
공수 간격이 너무 넓고..
잔디 상태가 가끔씩 잡아줄때 안좋고, 비가와서 김보경,이청용,구자철 등 키핑및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한 선수들이 퍼스트 터치및 볼 키핑, 패스 등이 원활하게 안되고 컨디션도 살짝 안좋아보여서 숏패스로 게임이 안되고, 압박은 강하게 들어와서 자꾸 공수 간격 벌어지며 백패스 후 롱볼 위주로 게임이 되네요. 몸좀 풀려서 후반엔 김보경,이청용,구자철 실질적인 에이스들이 분발좀 해줘야 겠네요.. 특히 전반엔 거의 오른쪽위주로만 공격이 되고, 손흥민 특유의 사이드에서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며 강하고 정확하게 때리는 슛이 특기인데 볼배급 조차 거의 안된게 상당히 아쉽네요. 모드리치도 못할땐 못하지만 모드리치 나와서 컨디션 좋았으면 중원부터 오늘 개박살 났겠네요. 크크크
13/09/10 20:52
긴장감 장난 아니네요.
그나저나 빌드업이 전혀 되지 않는 문제를 롱패스로만 해결하기엔 한계가 분명해 보입니다. 후반전엔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
13/09/10 20:58
우리나라는 원톱이 고립되서 존재감 없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글타고 2선이랑 잘 움직여서 썰어들어갈수 있는것도 아니고.. 참 그렇습니다.
13/09/10 21:00
원톱도 원톱이지만 지금과 같은 경기는
중원에서 볼컨트롤이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 굳이 원톱문제 먼저 얘기할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원톱이 진짜 문제긴 문젭니다. 저번 경기 지동원은 특히나 엄청나게 실망스러웠고.. 흠 일단 후반은 봐야겠네요. 중원에서 키패스 하나 제대로 안나온거 치고는.. 이청용 돌파나 이청용-김보경 원투패스 주고받으며 구자철한테 내주고 슛때린거 이 공격은 꽤 좋았던 거 같아요.
13/09/10 20:58
진짜 한가지 고무적인건
정성룡이 킥은 굉장히 좋지만 슈퍼세이브는 거의 기대를 못하는 골킵이고.. 그래서 요즘 철밥통 자리도 다른 선수들 기용해가며 실험하는건데.. 아까 슈퍼세이브는 진짜 좋았네요
13/09/10 21:05
우리나라 선수들 구성으로 제로톱이 되나요?? 바르셀로나의 메시나 맨유의 루니급정도되는 선수가 있어야 쓸만한 전술이 아닌가 싶은데..
13/09/10 21:24
뭔가 홍명보감독 부임이후 대부분의 경기가 이런 패턴인거 같아요. 좀 몰아붙이는듯 하다가 결정적인거 몇번 놓치고 귀신같은 실점...
13/09/10 21:26
그나저나 KBS는 항상 스코어자막때 후반전만 되면 홈팀을 오른쪽에 넣는데 이건 몇년전부터 이러더니 아직도 안고쳤네요. 그것도 우리나라 경기인데;
13/09/10 21:30
후반들어 시차적응때문인지 급속하게 체력이 방전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역시나 경기를 주도하다가 두골 제대로 먹히네요. 이런게 강팀이란 것이겠죠.
13/09/10 21:32
그래도 대표팀의 현 주소를 냉정하게 말해주는 평가전이 되겠군요. 확실히 강팀이랑 싸워봐야 되는 것 같습니다...1군도 아닌데 이 지경이라니
13/09/10 21:34
상대가 1.8군 정도 되는데 홈에서 0-2 패배는 존심 많이 상하는데요.
아무리 크로아티아라지만.. 브라질 월드컵 3패 하는거 아닌가
13/09/10 21:44
거진 1군 아닌가요? 여기서 확실하게 대체할만한 선수가 누가 있을지... 기묵직이나 런던에서 관광하는 친구를 넣자고는 못할테니
13/09/10 21:45
1...군이요. 더 부를 선수도 거의 없어요. 기성용선수나 논란많은 박주영 넣는다고 해도 지금 선수보다 정말 나을지는 의문이네요.
홍감독님이 이동국선수를 부를 것 같지도 않고요.
13/09/10 21:52
이근호, 윤일록의 순차적 투입은 제로톱의 중지고 원래포메이션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공격전개시 너무 족보도 없는 플레이라는 거엔 너무 동감하구요.
13/09/10 21:56
그 이근호 투입이 첨에 원톱이 아무것도 못했다가 제로톱으로 전환하고 다시 원톱으로 바꾼 건 맞는데, 안 먹히는 전술로 다시 돌아가서 의미없다고 쓴거에요.
뭐 골은 넣었으니 다행이지만요
13/09/10 21:58
이번 경기는 처음부터 제로톱이였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홍감독님보기에 공격이 영 별로이니
원톱으로 원복 혹은 투톱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했거든요. 겨우 한점만회했다손 치더라도 대형스트라이커의 부재 크게 다가오네요.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됬죠....
13/09/10 21:51
간단하게 느낀점
1.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톰밀러는 천하의 나쁜놈이 확실함 (톰밀러.. 응원했었는데..). 이청용이 정상적인 폼으로 2시즌을 치뤘다면 어땠을까 싶으네요 2. 김보경은 제가 뭐가 장점인지 모르겠다 싶었는데 재능이 보이긴 하네요 웨이트 좀만 더 늘려도 좋을거 같은데... 3. 박지성 은퇴이후로 2선이 헐겁다고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3선이 문제임.. 김정우의 드라마틱한 몰락이 치명타에요..
13/09/10 21:54
크로아티아 막판에 웃음 선사해주네요. 크크크
그래도 한 골 넣어서 다행. 홍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제대로 된 평가전 치뤘네요.
13/09/10 22:02
간단한 관전평을 말씀드리자면, 많은 피지알러들이 생각하시듯
역시 원톱이나 이선의 문제보다 삼선의 문제가 정말 심각하네요. 빌드업 자체가 되질 않으니, 내놓은 것이 한국영 투입하여 제로톱. 이게 후반에 재미를 좀 봤지만, 제로톱이 우리의 메인 전술이 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해법을 줄만한 선수도 눈에 띄지 않는다는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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