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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9 18:42
진심 이 무대를 보니 나가수진짜 많이 갔다는 생각은 듭니다.........
여전히 잘하는 레전드무대는 가끔 나오긴 하지만.......... 불후의 명곡 보컬리스트 특집이 더 좋은 무대가 많다고 느껴지는 요즘이네요... 관객들도 가수 존중으로 호응 해주는것 같구.....어휴
11/10/09 19:14
좀 늦게 와서 리플 쓰는 거지만
윤민수 이영현 조합은 물론 이영현 노래긴 하지만 완전 별로네요 -_-;; 이영현이 가창력으로 완전히 윤민수를 씹어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상위권이면 이영현빨일듯.. 그리고 이영현은 박정현 대체자를 고른다면 딱 적합한 느낌... 대단하네요
11/10/09 19:15
연우형..정말 2주만에 떨어지기엔 너무 아까웠던..(이게 다 임대디 때문..ㅠㅠ;;)
지금 상황에서 조규찬씨 무대 봐야 알겠지만.. 거의 저번주 재현같은데요?..김경호 1위..바비킴2위...
11/10/09 19:16
김경호씨도 명예졸업 할거 같고 김연우씨가 너무 아깝네요 임재범씨라는 희대의 괴물(?)만 아니었다면... 진짜 명예졸업도
도전할만큼...
11/10/09 19:17
아 로그인 안할수가 없네.. 이분들 첨엔 친한 고수친구끼리 콜? 콜!! 이렇게 곡선택한 느낌인데,
진짜 미치게 잘부르네요..아버지와 이구동성 소름돋는다..라고 말했네요 우와 [m]
11/10/09 19:18
김연우씨의 고음셔틀이야 뭐 말할 필요 없고, 김경호씨의 중음이 있었기에 이 무대가 몇배 더 빛났다고 생각합니다. 김연우씨의 고음만
있었어도 충분히 대단했겠지만 김경호의 중음이 함께하면서 최고의 노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1/10/09 19:18
오 드디어 제가 제일 기대하는 조규찬씨가 나옵니다.
공중파에서 조규찬씨 노래를 들을수 있다니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ㅠㅠ
11/10/09 19:19
예전김경호씨면 아니지만 지금은 김연우씨가 고음은 더 잘하는거같네요...
김경호팬으로써 아쉽긴하지만 너무좋았네요 특히 후렴에서 주고받는부분 소름이쫙!!
11/10/09 19:23
조규찬씨하면 예전에 어떤 무대에 브라이언맥나잇이랑 듀엣했던게 생각납니다..
무려 그 브라이언맥나잇인데도 전혀 안 꿀렸죠.. 음색도 희소성 있고 기교도 정말 좋죠. 다만 나가수 스타일(?)의 가수는 아니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걱정이 조금 됩니다.
11/10/09 19:26
일단 7곡 다 들어본 상황에서는 김김사기단이 1위같구요..
그다음이 부가킹즈...장혜진....조규찬..셋이 상위권을 다지지 않을까 합니다.
11/10/09 19:26
와...조규찬씨 무대는 처음 봤는데, 한마디로 평하면 거스름이 없는 노래네요. 지금까지의 나가수에 나온 가수들 보면 뭔가 보여주겠다는
생각에 무리를 두는게 일반적이고, 혹은 첫무대때 너무 자기식대로 해서 외면 받았죠. 그런데 조규찬씨는 뭔가 보여주려 하면서도 억지로 만들려고 하질 않네요. 저는 정말 좋게 들었습니다.
11/10/09 19:26
전반적으로 후반쪽 가수들의 무대가 괜찮아 보였습니다. 조규찬씨의 무대도 좋았는데 그 앞 부가킹즈와 김경호+김연우 두 팀의 무대가 너무 좋아서 살짝 묻힐것 같은..
11/10/09 19:27
김경호 바비킴 장혜진 조규찬 윤민수 인순이 자우림 예상..
윤민수씨는 나가수스타일버프가 좀 있는듯하고, 인순이씨는 순서가 좀.. [m]
11/10/09 19:31
헐...... 좀 이해가 안가는.........................................................................
11/10/09 19:39
듀엣의 정석을 보여준 두 팀이 6,7위를 하겠네요. 그것 참...역시 나가수에선 자극적인 걸 해야 되는건가요. 3,4위 정도 예상했는데.
11/10/09 19:40
관객들은 흔한 정석듀엣을 원했다기 보다는, '나가수'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더 선호했다고 생각할 수 있네요.
저도 사실 비슷한 입장이기에...
11/10/09 19:40
이따가 노래방가서 추억#1하고 YB의 "내 사람이여"를 열창하고 와야겠네요.. ㅠ.ㅠ
@ 그 듀엣편곡에 꼴찌라.. 어허허허허허................................................
11/10/09 19:41
역대 장혜진씨 무대중에 최강급 무대인데(술이야보다 더 괜찮았을 정도로)
장혜진이 예전엔 무리한다는 느낌이 많은데 잘 맞는 옷도 들고나왔고 아 진짜 안타깝네요 -_-;; 저렇게 잘하고도 탈락위기에 몰리다니
11/10/09 19:41
납득이 안 가네요... 조규찬씨 무대가 역대 나가수 최고 무대였다고 생각했는데 꼴찌라 ㅜㅜ....; 분위기도 고급스럽고, 음색도 편안하고 화음도 귀신 수준이었는데...
11/10/09 19:42
오늘 하위권인 분들의 경연무대가 별로였다기 보단
듀엣이라서인지 무대가 모두 괜찮았죠. 저도 조규찬씨 무대를 매우 만족스럽게 보았지만, 저에게 선택권을 주었다면 자우림 바비킴 김경호 이렇게 선택했을거 같네요.
11/10/09 19:44
편곡 좋고 노래도 좋았고 듀엣이라는 주제에도 가장 잘 맞는 무대였음에도........
고급스럽고 세련된 무대보다는 임팩트있는 무언가가 더 표를 받는듯 합니다.
11/10/09 19:44
사실 장혜진 김조한 듀엣은 순서만 나중이었어도 순위는 훨씬 높았을듯한느낌인데....아쉽네요. 아쉬움은 음원으로 풀어줘야지ㅜㅜ [m]
11/10/09 19:45
3위까지만을 투표하는 나가수 특성상, 오히려 호불호를 타는 무대들이 무난한 무대보다 상위권이 될 수도 있지요.
그때 그때 다른 것 같아요. 이해 못할 일도 아니고, 그게 나쁜것만도 아니라고도 생각이 드네요. 물론 조규찬씨 음원은 꼭 들을겁니다 크
11/10/09 19:45
그냥 좋은 노래 들은걸로 만족해야겠네요 12위는 인정하지만 팬심 보태도 윤민수 3위는 아닌거 같고 조규찬 7위는 더 이해할수없군요 [m]
11/10/09 19:46
오늘 순위는 너무 이해가 안된다. 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한번 곰곰히 되짚어보니 그럴만도 했다고 봅니다.
고음선호, 자극 위주의 무대는 예전부터 나온 나가수 특징이니 그렇다치고...일단 오늘 경연무대들이 대체로 괜찮았어요. 다들 평균 이상은 해줘서 결국 그 중에서 뽑히는 기준이 좀 더 인상적인 무대가 된거죠. 아무래도 나가수는 정석보단 특별함을 추구하는 곳이다보니 완벽함과 정석이 빛날려면 특별함을 추구하는 무대가 무리수나 실수로 무너졌을때 나오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특별함을 추구하는 무대들이 큰 무리수 와 실수 없이 진행되서 정석이 상대적으로 묻혔습니다. 이건 운이 나빴다고 볼 수 밖에 없네요. 한마디로 올림픽 개막식같은 곳에서 노래를 한다고 했을때 완벽하지만 무난한 무대냐, 과잉이 많지만 자극적인 무대냐 에서 후자가 실수하지 않는 이상 전자가 후자보다 인상깊지 않은건 당연하겠지요.
11/10/09 19:46
윤민수씨는 감정과잉으로 보여주겠다고 인터뷰에서 말하던데... 좋은뜻이아닌데 바꿀생각을 안하네요.. 분명히 좋은 음색이고 음역도 높은데.
듣기는 부담스러워요 전;(
11/10/09 19:47
조규찬씨는 경연이 아니라 앨범을 준비해온 느낌이었어요...솔직히 경연이 끝난 지금 또 듣고싶은 노래는 조규찬씨 노래입니다. 하지만 나가수는 게임입니다~ 게임에는 편안하고 잔잔하고 좋은것은 둘째이고 뭔가 고음이 필요하죠...윤민수 씨 오늘 곡도 약간은 감정과잉이지만 그래도 이영현이라는 고음의 대가와 더불어 고음 대결 식으로 가니까 ~또 듣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각인은 되더라구요~
11/10/09 19:48
좀 약하다고 생각은 했는데 7위할줄은 몰랐네요 (실력이 떨어진다는게 아니고 좀 무난했다고 할까요...)
아마 상위권을 노릴려면 평소가진것이 아닌 다른것으로 승부를 해야할꺼 같은데... 과연 가능할지...
11/10/09 19:49
윗 분 말대로 이소라의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김범수의 해바라기, 김연우의 미련 + 여전히 아름다운지, 오늘의 조규찬, 장혜진까지..
나가수는 오버 필 없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부르면 훅 가는 무서운 곳이군요-_-;;;; 오늘 조규찬, 장혜진이 가장 잘했다고 생각했고 아무 의심없이 1,2위 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ㅠㅠ
11/10/09 19:52
조규찬은 편곡이 너무 90년대 스타일이고 임팩트도 없어서 7위예상했지만 장혜진은 진짜 의외네요
오늘 호흡이 가장 잘맞았던 무대였는데 6위는 충격이군요 하지만 더큰충격은 윤민수가 3위를 햇단거...
11/10/09 19:52
그런데 나가수 여태까지 스타일상 7위는 동정표 버프가 있기때문에 조규찬씨는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고, 결론은 장혜진이 제일 탈락위기
휴...장혜진씨라도 아득바득 살아남으셔서 명졸 하시길 바라는데, 한때 감잡았던 자신만의 스타일을 몇주새 홀랑 까먹으신거 같아요-_-
11/10/09 19:55
뭐랄까... 김연우씨의 전례도 있고 해서,
청중평가단이 다음번에 조규찬씨 무대가 좋았으면 꼭 뽑긴 하겠네요. 저라면, 맘에 드는 무대였어도, 웬지 다른 사람이 많이 뽑아줄 것 같으면, '좋은데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가수를 뽑을 것 같아요. 조규찬씨의 7위는 이런 이유일 수도...
11/10/09 19:56
근데 생각해보니 3표를 준다는게 참 애매하네요
4명이 잘햇어도 그중 3명이 월등히 잘했다면 3명중 2명정도 뽑고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한명 뽑고(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리는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러면 자연스레 잘한 가수들도 하위권으로 갈수도 있겠네요 마냥 청중평가단을 뭐라 할것도 없는것 같긴 합니다.........................만 아쉬운건 아쉬운거네요
11/10/09 20:01
조규찬씨 꼴지 할 줄 알았습니다.
음반 녹음하는게 아닌 나가수 무대의 라이브 경연에서는 뭔가 특별함이 필요했는데 솔직히 너무 무난하고 밋밋했습니다. 곡 선택도 그리 좋았다고는 볼 수 없구요 듣는 내내 임재범씨의 파워풀한 보컬이 생각나서 상대적으로 조규찬씨의 보컬이 너무 약해보이고 무난하고 밋밋해보였습니다. 다음 경연에서는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조규찬이란 무엇인가 어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연우씨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보여주고 탈락했듯이 말이죠.
11/10/09 20:02
아 아쉽습니다...조규찬씨가 가진 특유의 세련됨과 고급스러움은 모든 대중을 위한것이 아니란 증명이 분명히 되었네요.
박기영씨를 완전히 조련해서 나온 느낌이었는데, 그냥 차라리 박기영씨를 짐승처럼(?) 풀어놓았다면... ㅠㅠ 근데 정작 음원 풀리고 나서는 김경호 - 김연우 커플의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방송 볼때만큼의 고음의 느낌은 아닌데, 노래가 좋아요 노래가...
11/10/09 20:04
윤민수씨는 원치않게 대중들에게 밉보이고있네요..
이게 윤민수씨 스타일상 현장에선 화끈하고 소름돋는 가창력으로 들리거든요. 근데 현장도 중요하지만, 매체를 통해 들리고 보이는 것도 신경써야 할 때 같네요. 조금만 더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왜 현장에선 좋은데, 현장 안온 대중들에겐 혹평을 받는지요. 옥주현씨 느낌이 나려고하네요.
11/10/09 20:06
표를 3장 준다고 했을 때 아마 대다수가 바비킴, 김경호를 찍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나머지 한 장을 누구한테 주냐면 '체념'이 될 것 같네요. 윤민수 팬이지만 이번엔 곡 빨이 큰 것 같습니다. 조규찬씨는 너무 생소해요. 보컬 능력이 널리 알려진 것도 아니고 그렇게 유명한 곡도 없죠 사실;; 나가수에선 무결점이 큰 메리트를 얻지 못합니다. 모두가 보컬능력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에 실수없는 완벽한 무대보단 '실수가 있더라도 임팩트를 주자' 이 쪽이 훨씬 표를 많이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장혜진씨는 체념과 바비킴 사이에 낀 게 아쉽네요. 체념에서 울고, 바비킴에서 신나니까 정말 잘했지만 붕 떠버렸네요. 자우림과 인순이씨의 무대는 사실 제대로 못봐서 모르겠네요. 1, 2번 순위면 아무래도 불리하죠. 슈퍼 임팩트가 아니고야. 그렇다고 관객들에게 뭐라고 할 수는 없죠. 우리 대다수도 현장에 가면 가장 인상 깊었던 가수에게 표를 줄꺼기 때문이죠. 보통은 아마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1표 + 1위할 거 같은 임팩트 있는 무대 2표를 줄 것 같네요. 무대라는게 함께 즐기다보니 객관적이기 힘들죠. 주변이 업되면 그냥 함께 업되는거죠 흐흐.
11/10/09 20:11
만약 조규찬씨가 탈락하면 나가수 역대 최단명인가요;; 방송 횟수로요. 그리고 객관적인 입장에서봐도 장혜진, 조규찬 6, 7위는 좀 아닌 것 같네요.
11/10/09 20:12
1위가 23%를 받았다고 했는데, 2위한 김김 무대도 20% 넘게 받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즉, 1,2위가 압도적인 지분을 갖고 3위 이하는 거의 차이가 없었을거 같다는거죠. 조규찬씨 7위는 마지막 순서가 오히려 독이 되었다고 밖에.. 5번 6번 무대가 정말 너무하리만치 좋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가수에서 김건모 임재범 노래는 금지시켜야 할듯..-_-
11/10/09 20:16
저는 오늘 조규찬씨 노래가 듣기 편안하고 와 정말 잘한다. 곡이 정말
짜임새있구나, 참 꼭꼭 씹어서 잘 부른다 이런 생각하면서 좋았습니다. 반면에 윤민수씨는 곡도 곡이고 듀엣하시는 이정현씨의 스타일도 지르는 식이라 둘이 싸우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화음을 맞추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부르기보다는 서로 극한의 감정이입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는 윤민수가 밀리는 것처럼도 보였습니다.; 나가수의 판정 방식을 생각하면 솔직히 오늘의 결과가 놀랍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되기도 했고요. 조규찬씨가 어떤 식으로 7위의 좌절을 딛고 판정단에게 어필 할 것인가가 기대되네요... 그런데 정말 편안하고 듣기 좋은 곡은 성공 못하나요? 그런 곡이 성공한 기억이 없네요. 그러니깐 잔잔하고 부드러운 곡들도 전부다 빽빽 고음지르는 걸로 편곡하죠...
11/10/09 20:19
장혜진씨는 방송국 합창단, 코러스를 거쳐서 그런지 듀엣을 오히려 맛갈스럽게 부르는 능력이 있습니다. 생각보단 낮은 6위였지만 다른 무대 생각하면 수긍이 가기도 합니다.
조규찬이라면 70년생-74년생 정도 분들에게는 낯설지 않겠지만 그외에는 좀 생소했을거 같고 박기영/조규찬 둘 다 말하는게 비호감이라(배려심 없는 4차원?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있죠) 표심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게 아닌가 합니다. 다만 지금 30대후반에서 40대초반 정도 되는 세대에겐 과거를 추억하게 하는 좋은 무대가 아니었다 싶네요.
11/10/09 20:35
으아~음원 듣고 왔는데 오늘 윤민수 상태 최악이네요ㅜㅜ목상태 안 좋은게 확 느껴집니다.
어떻게 3등 한건지..정말 이영현씨한테 감사해야할 듯ㅜㅜ힘내자 민수야 ㅜㅜ
11/10/09 20:59
예전(개편, 재도전 파문 이전) 이적씨가 고대 초청강연가서 나가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한 대답이 오늘같이 와 닿는 날이 없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원래 그런 데 나갈 사람들이 아닌데, 그런 자리로 몰리게 된 것이 슬프다.' 이적씨는 처음부터 오늘 같은 날을 경계했던 겁니다. 나가수가, 실력자들이 그들을 잘 모르는 대중들에게 인기를 구걸하는 날을. 나가수가 어필해야 했던 건 원래 그런 게 아니었습니다. 인기나 취향과 무관한, 실력으로 말하는 음악. 7인의 가수들이 그것을 믿고 저 무대에서 그것만을 위해 노래하는 것을 말이죠. (개인적으로, 적어도 인순이씨가 나가수에 나온 것은 그걸 믿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것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오늘 순위는 그 믿음을 다시 한 번 부순 것 같아 너무 가슴아픕니다. 나가수는 서바이벌이 아닙니다. 다만 새 가수를 위해 누군가 한 자리를 비워줘야 할 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며 기분을 달랩니다.
11/10/09 21:46
흠..전 오늘 장혜진씨나 조규찬씨 중 둘중 한분이 7위할거라고 생각했기에 별로 놀랍지 않은데 pgr반응은 다르네요.. 일단 조규찬씨는 너무나 훌륭했던, 그리고 분위기를 띄워놨던 바비킴-김경호 무대 바로 다음이라는 디버프를 먹었고, 박기영씨와 듀엣이라기보다는 박기영씨를 코러스처럼 쓰던걸요-_- 노래 자체는 좋았지만 솔직히 다른 가수들보다 뒤떨어지는 인지도라는 불리함과 너무나 다정스럽게 노래하던 앞 듀엣과 비교가 너무 극심하게도-_- 노래하면서 박기영씨 한번 쳐다보지도 않는 것 같던걸요. 오늘 순위는 거의 예상대로 였는데 윤민수씨의 이영현버프가 생각보다 높았던 것만 달랐네요. (오늘 무대는 윤민수씨가 없었으면 더 좋았을 지도 모르겠던걸요..완전히 이영현씨한테 먹히더군요. 이영현씨 노래라 그런지도 모르지만.) + 바비킴은 반칙이에요-_- 듀엣이 아니잖아! 한팀이거나 트리오라고-_- + 제 개인적으로는 오늘 김경호-김연우 무대는 오늘뿐아니라 최근 나가수무대중 인순이씨 아버지 이후 최고로 꼽습니다.
11/10/09 23:49
pgr분위기를 보니까 댓글달고 싶어졌습니다.
제 개인적으로의 순위는 김경호/바비킴/조규찬/윤민수/인순이/장혜진/자우림순이었습니다. 순위발표를보면서 공감은했습니다. 바비킴이야 저도 즐기면서 보았고 누가 잘했고를 떠나서 저기 청중평가단으로써 보고있고 저 무대를 즐겼다면 바비킴씨 세명투표하는데 당연히 넣겠죠. 1등해도 이상하지않았습니다. 2등 김경호김연우 듀엣은 이견이 없으신것같으니 패스하고 3등 윤민수씨가 나오는걸 보면서 조규찬씨 꼴찌가 예상이되더군요 저도 조규찬씨 노래잘들었지만 여러분이 청중평가단이고 저자리에 있었어도 조규찬씨 3등안에 넣었을까요? 윤민수씨 꼴찌를 예상했을까요? 사람들은 쩌렁쩌렁하게 올라가는 고음에 매력을 느끼게마련입니다. 실제로 들을때말이죠. 티비로 간접적으로 듣는 저희랑은 느낌이다른거죠 같을때도 많지만요 (박정현씨가 나가수에서 유난히 1위와 고순위를 많이먹은 이유중에하나죠 고음으로 설명할순없는 가수긴해도) 윤민수씨 체념들을때 저도 이영현씨의 감정과 고음에 소름을 돋아서ᆢ 이영현씨의 버프가 3위를 만들었다는 데에서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자우림은 정말의외더군요 개인적으로 꼴찌를 예상해서ᆢ 백현진씨가 현장에선 먹힌모양이더군요 인순이씨는 안좋은일이 있은 이후로 페이스가 내려간느낌입니다. 오늘같은밤이면 부를 때 그 여유 자신감이 저번주부터 보이지않는것같아서 아쉽네요 개인적으론 이대로가다간 다음 차 경연에서 탈락하실수도 있다고봅니다. 장혜진씨는 6위예상한게 중반까지 너무좋게듣다가 김조한씨와 클라이막스부분에서 음정이 서로 잘 맞지않는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김조한씨가 장혜진씨와 맞추려고 저음으로 깔다가 갑자기 고음애드립 보여주고 다시 저음ᆢ 뭔가 불편하고 어색해서 실망이 크더군요 너무기대를했는지ᆢ 주규찬씨는 너무 완벽하지않았나 싶네요 앨범으로나와야될 완성도가아니었나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딱딱한게아닌가 싶었습니다. 요즘 바비킴이 1,2위 수성하고있는데 그의 매력이 음표를 뛰고날아다니는듯한 프리함? 인데 조규찬씨스타일은 아예반대더군요 개인적으로 나가수의 한계뭐이런게아니고 라이브의 성격입니다 온라인 음원으로듣고 순위 매기면 1위와 7위가 뒤바뀔수도있다고봅니다. [m]
11/10/10 00:39
조규찬씨만 빼면 다 예측은 가능했던 순위였습니다. 조규찬씨의 스타일이 라이브에서 안 먹힌다는 것은 제겐 좀 충격이네요. 박기영씨, 조규찬씨 모두 미성이고 무대도 정말 아름다웠는데 아무리 그래도 5위 정도는 하지 않을까 했는데 꼴지라니... 개인적으로 장혜진씨는 원래 듀엣곡을 가지고 온 유일한 가수고 원곡의 완성도에 기대었다는 느낌 뿐이었습니다. 다른 가수들에 비해 한 게 없다고 할까요. 정말 좋아하는 가수지만 참 안타까웠지만, 조규찬씨에게 더 안타까운 느낌이 들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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