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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1 17:11
데마시아컵을 보고 나니 드는 생각은 지금 세계적으로 리그 수준이 거의 대등하고 경기양상까지도 비슷하다는거네요. 오늘 좀 과감하고 화끈한 경기, 거침없는 운영을 보여주는 경기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5/07/11 17:32
치감...은 w 개편때 없어졌습니다만 원래 퓨어탱커가 퓨어딜러 못이기는게 정설이기도 하고 탑피즈는 몰왕+w패시브 효과로 퍼뎀을 계속 꽂으니 버틸수가없죠..
15/07/11 17:30
1라운드를 팀게임이 아닌 개인 능력으로 버틴 아나키지만 결국 한계점을 2라운드 들어서 보여주네요.
상대하는 프로팀들이 아나키 상대법을 완벽하게 알고 있어요.
15/07/11 17:35
방금은 리라가 너무 많은걸 노리려다가 저렇게 결과가 나왔네요
좋다 나쁘다 따질문제는 아니고 판단의 문제였는데. 이블린도 잡고 빅토르도 잡으려다 결국 둘다 놓친꼴.
15/07/11 17:36
SKT의 멘탈파괴 효과인지 한바퀴돌아서 다 파악된게 문제인지 요즘들어 당췌 힘을 못쓰네요. 뭣보다 1라운드 버팀목이던 익수가 영 시원찮다는게
15/07/11 17:40
기존 AP빌드 피즈가 패치를통해 깡뎀+계수가 무자비하게 칼질당했는데 그 대신 w패시브에 잃은체력비례뎀을 줬거든요. 근데 이게 몰왕의 퍼뎀이랑 시너지를 일으켜서 전구간 퍼뎀을 꽂아버리니 탱커저격능력은 훨씬 좋습니다. 또 미끼뿌리기 적중시 표식이 생겨서 6초간 30퍼인가 증뎀효과도 있어서 조건부 암살능력은 변함없죠.
15/07/11 17:43
진심으로 이런경기는 그냥 20분서렌하는 문화..? 분위기 ...? 같은게 형성됬으면 좋겠어요
스타때는 다들 칼 gg 잘만쳤는데 롤판에선 왜이렇게 서렌이 금기시 되는 분위기인지..
15/07/11 17:44
아나키가 서렌 치는 것을 두려워하는 팀은 아니죠.
다만 이전에 이겼던 팀한테 너무 압도적으로 지면 분위기라는 것이 있으니 한 번 기회를 잡아보려는 것 같네요.
15/07/11 17:44
사실 지금 전세계 리그를 통틀어서 SKT처럼 스노우볼 속도가 괴랄한 팀이 없습니다. 지금 나진의 스노우볼 속도는 그렇게 느린편은 아니에요. 기준이 SKT라서 그럴뿐이지... 라인 계속 밀고 있고 주요 오브젝트 주도권 확실히 쥐고 있고... 급할거 전혀없죠.
15/07/11 17:49
제가 아무래도 SKT팬이다보니 그닥 객관적인 평을 할 수 없을거 같아서 될수있으면 SKT 경기력에 대한 평가를 높인다거나 그런 이야기는 안하는 편인데 최근 SKT가 보여주는 스노우볼링은 솔직히 좀 이해불가입니다. 그냥 멍때리고 보게 되요.
15/07/11 17:48
별로 질질 끌리는게 아니죠... 그냥 무난하게 하고 있는겁니다. 아직 32분밖에 안됐어요. 근데 바론먹고 교전으로 이득도 보면서 4용까지.
15/07/11 17:51
이게 다 SKT 때문인듯.... 크크 오늘 데마시아컵을 봐도 EDG나 IG나 승기 잡았을 때 스노우볼 굴러가는 속도가 지금하고 별로 다르지 않더군요.
15/07/11 17:53
처음에 인베이드 받아치면서 초반 라인전 전부 터지고 12분대에 포탑 한개 밀고 글골차이를 5천까지 벌려놓은걸 생각해보면 그렇지도 않죠.
15/07/11 17:56
진에어를 보면 한국탁구가 몇년간 거의 메인전략으로 삼은 수비형탁구가 생각납니다. 그 플레이스타일을 통해서 소위 경기력이 비슷하거나 그 이하의 팀들은 잘이겨내요. 페이스를 말리게 해서 범실을 유도하는 방식이니까요. 하지만 범실이 오히려 적고 컨트롤이 뛰어난, 소위 컴퓨터 탁구라는 중국탁구를 만나면 노상 두드려맞고 가끔 희망고문만 당하다가 깨지는거죠...
15/07/11 17:58
그저께 나진이 진에어와 요상하게 굼뜬 합을 보여준것도 다시 말하자면 진에어를 압도할만큼의 공격성 혹은 전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실력자체가 처지는건 아닌데 비슷한 수준에서 상대의 수비적 스탠스에 질질 끌려다니니 실수를 더 많이 하게 되고 결국 지게되는거죠.. 어떤 전쟁이건 전투건 수성이 항상 유리한 면이 있으니까요. 게다가 롤드컵 진출권 다툼이라는 요인때문에 나진조차도 과감함이 사라져버렸으니 그 방면에서는 따라올 팀이 없는 진에어에게 지는건 어쩔 수 없었을겁니다. KT가 그랬던것처럼 진에어를 상대로는 기책으로 상대해야되요. SKT처럼 가둬놓고 패는것도 가능한게 아니라면..
15/07/11 18:03
진에어는 강팀이 되기위한 마지막 고비에 있다고 봐요.
자신들의 운영에 확신이 있으면 다음 스텝을 밟는 것에 망설임이 없을텐데 그 확신이 없어요. 팀을 믿고 팀원을 믿고 자신들이 굴려온 스노우볼의 힘을 믿어야하는데 사실 이 장벽을 넘기 쉽지는 않죠. 모두가 칭찬을 아끼지 않는 SKT의 운영도 올해 프리시즌이나 스프링 때 보면 어설펐거든요. 팀이 완벽해지는 시간에는 적어도 4~5개월 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그 시간이 흐른 지금 플옵 경쟁 하는 팀 중에 1~2팀 정도는 앞으로 충분히 강팀이라고 불릴만한 완성도를 보여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15/07/11 18:05
그래서 제가 항상 주의깊게 보는 팀이 바로 KT입니다. 아직 중구난방의 경기력이 나올때도 있고 라인전이건 한타건 폼이 들쑥날쑥한(특히 애로우) 경우가 많지만 모든 멤버가 다 절정기에 오르면 SKT의 거의 유일한 대항마가 될 가능성이 보이거든요. 그리고 가끔씩 보이는 운영에서의 센스있는 선택이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몇안되는 팀이라서... KOO 역시도 요새 선수들 폼이 좋아서 예전의 그 팀웤이 되살아나는 경향이 있긴 하고.
15/07/11 18:12
KOO,KT,진에어,나진,CJ의 공통점은 운영을 어떻게 하고 자신들이 만들어나가는 완벽한 팀의 이미지라는 것을 다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KT는 그 운영이 상당히 운에 띄는 팀이라서 매력적이고 그 발전도가 눈에 보이는 편이지만 KOO나 나진,CJ,진에어 같은 팀은 추구하는 색깔이 비슷한데다 발전도가 쉽게 알기 힘들어서 그런 것도 있다고 봐요. KT의 완성은 완벽한 운영 속 프리스타일을 간직한 롤챔스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팀이었던 지난해 썸머 KTA일 것이며 이 팀이 재림해서 롤드컵까지 간다면 SKT라도 절대 쉽게 이길 수 없겠지요. 팀의 완성을 기다린다면 롤챔스 한경기 한경기에 크게 일희일비 안하고 보는 재미가 있더군요.
15/07/11 17:58
아니키 요즘 라인전부터 터지는경우가 많은데.. 이정도면 정글탓 나오는게 정상이고, 리라선수의 손은 문제없다고 보는 입장이라 코치가 정글동선부터 다시좀 짜줬으면 싶네요. 감을 못잡고있는듯.
15/07/11 18:04
초반부터 이득보고 탑과 바텀이 폭파된 아주 유리한 상황에서도 10분이 넘어서야 용을 먹고, 글골이 20분에 만골 가까이 벌어졌는데도 30분이 지나서야 바론을 치는걸 보면 나진은 아직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15/07/11 18:08
아나키는 지금 선수단장악도 안될것 같네요.
어린 하차니로는 애들 멘탈잡아주기도 힘들것 같고요.(익수가 하차니보다 나이가 많지 않나;) 미키는 완전 빡쳐서 멘탈 나간 느낌..
15/07/11 18:08
나진의 키플레이어면서 나진의 특성을 규정짓는 선수는 역시 와치인듯.... 나진의 기복이라는 것도 거의 와치의 기복과 연관성이 높아서 크크
15/07/11 18:19
확실히 아나키는 진짜 칭찬을 안할수가 없는게 항상 이렇게 적극적으로 뭔가를 시도합니다. 진짜 LCK의 보배같은 팀이에요. 이팀이 있어서 국내팀들이 어느 정도 해외팀 상대로의 시뮬레이션과 같은 경험을 하는 느낌도 있고요.
15/07/11 18:40
저런게 진짜 중요한게 LCK의 상위팀들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이 있으려면 저런 "상식밖의 변수"에 대해서 대처능력을 기르거나 혹은 저런 방법론도 흡수를 해서 자기 팀 스타일에 융화를 시켜야 한다는거죠. 아나키가 그런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15/07/11 18:50
전 차라리 이판만큼은 리라를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것의 시작은 듀크를 망하게 만든 것부터니. 피드백을 잘해서 설계대로 움직인것같습니다.
15/07/11 18:57
보는 재미도 있지만 저는 저런 스타일 자체가 중국이나 유럽팀 대비로도 참 좋다고 생각해요. 국내팀들에게 경기력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아나키의 선전이 참 반갑고 고맙네요.
15/07/11 18:55
요새 또르키 말이좀 많긴한데, 현존 원딜중에 그 누구보다도 빠른타이밍에 터지는 원딜이라(첫스택터뜨린 홍철이 제외하고) 팬들이 원하는 속도감 넘치는 경기에는 가장 어울리는 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5/07/11 18:57
마지막 한타때 야스오가 쿼드라킬을 했지만 클템 해설님 말씀대로 수호천사가 있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1:5 대쉬를 할 수 있었죠.
근데 왜 그 장면 안보여주는거냐..
15/07/11 19:05
이건 진짜 조합상 나진이 유리한 구도기 때문에(돌진vs포킹) 반드시 나진이 잡아야 합니다. 이걸 지면 운영면에서의 문제점이 정말 심각하다는걸 드러내는거나 다름없어요.
15/07/11 19:32
나진이 이즈가 커도 어느정도 대비가 됩니다. 마오카이 타겟 CC가 있고 연계해줄 알리스타랑 빅토르가 있어서...
그렇다고해서 그냥 마냥 후반을 바라보는것도 적절한 선택은 아닙니다.
15/07/11 19:50
그냥 챔프 여러개 한다고 챔프폭이 넓은게 아니라는걸 다시 입증한거죠.... 아리, 제드, 야스오 모두 돌진하는 챔프들이고 그외에 아지르, 이즈, 바루스, 빅토르와 같은 카이팅, 포킹, 포지셔닝이 중요한 챔프들은 잘다루는걸 본 기억이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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