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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0 23:51
아.. 도저히 못보겠어서 껐습니다..
나경원이 말하는건 또박또박 귀에 잘 들립니다. 박원순.. 어버버..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끝맺음도 없고.. 법과 원칙 뭐 이런 이상론으로 가버리니까.. 굉장히 크고 현실적인 문제임에도 별로 크게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11/10/20 23:52
박원순이 답답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저런 순결함으로 이긴다면, 그거만큼 큰 위력은 없을거 같네요. 이겨야 위력도 생기겠지만요 ;; 나경원 될까바 맘이 심히 불안합니다. 이게 대선 전초전이니
11/10/20 23:53
아니 그런데 진짜 이시간대 주요시청자분들은
투표할때까지 오늘 까발려진거 모를가능성이 90%이상입니다... 여기서 터뜨려야죠 왜 가만히 있습니까 진짜 미치겠네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11/10/20 23:53
그런데 사실, 사실검증 능력이 없는 특정 대중 계층의 경우에는, 무조건 나경원이 이기고 들어가는 싸움일 거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나경원 특기가 원래 적당한 거짓말은 하고 넘어가는 편이라... 위험한 순간 지나간 다음에 다른 변명 내놓는 식으로 돌려막기를 하는 데 능숙하구요. 시청자 대부분은 이미지만 보겠죠. 어쩌면 이건 연기력 싸움 같습니다.
11/10/20 23:53
모든 조건이 유리함에도..
왜 박원순이 나경원한테 지지율 역전당했다고 나오는지를.. 이제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희처럼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아보지 않는 사람들에게.. 나경원과 박원순이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가 눈에 훤하네요..
11/10/20 23:54
안철수씨가 토론회 나와도 답답하지 않을까요?
평생을 다른 사람들에 대해 예의를 지켜온 분들이 갑자기 남을 공격하고 깎아내리는게 쉽지는 않겠죠.
11/10/20 23:55
거의 그럴리 없다는 생각이지만
만약 선거 지면 박원순후보는 정말... 네거티브도 정치입니다. 이제 정치하려고 나오신 거에요. 에휴 [m]
11/10/20 23:58
사실 이런 정치 토론은 말이 토론이지 결국 서로 흠잡고 깎아내리기죠. 말만 번지르르한 개싸움입니다. KARA님 말대로 평생 예의를 가지고 말을 해오신분이 말로서 남 공격하는거 쉽지 않겠죠.
그리고 사실 TV토론에서 나후보 탈탈 털어서 울릴정도로 만드는건 오히려 최악의 수죠... 눈물 흘리면서 '아버지학교에 누를 끼치게 되어...' '피부과는 제 딸을 위해...' 라며 동정론 일어나게하면 오히려 야권에게 안좋은 흐름으로 갈거라고 봅니다.
11/10/20 23:59
나경원의 삐진 모습, 말 끊는 모습, 우기기, 상대를 우습게 보는 태도.
이런 걸 알아보는 사람이 적지 않으리라 기대합니다. 그걸 못 보고 이미지만으로 투표해서 나후보가 된다면 나후보가 우리 사회에 어울리는 시장이겠죠.
11/10/20 23:59
와....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X드립이네요.
부채를 반으로 줄일수 있으니 부채는 큰 문제가 없다고? 저걸 비웃으면 말하다니, 정말 정신이 나간건가?
11/10/21 00:00
머 박원순 같은 사람도 신선하긴 하네요. 저런 사람이 서울시장 되었을 때 어떻게 바뀔까 궁금하긴 합니다. 나경원은 아무래도 전형적인 정치인의 모습이니까요.
11/10/21 00:00
아니 오세훈 이명박 타령은 그만하시라구요... 미치겠네 진짜 ~~~~~~~~~~
코앞에 진수성찬이 있다구요 !!!!!!!!!$4~~~!!@4@$
11/10/21 00:00
취업때 면접준비하신 분들은 아실텐데..
짧은 시간안에 자신을 보여줘야 할때는.. 때론 내용보다 말투와 태도와 자신감이 더 중요합니다. 굉장히 좋은 내용도.. 어눌하고 자신없고 위축되어서 말하면 별거 아닌것처럼 들리고 별거 아닌 내용도.. 자신있는 말투와 태도로 말하면 괜찮게 들리거든요. 지금 나경원은 뭘 말해도.. 근거가 확실하고 옳은 말처럼 들리고.. 박원순은 뭘 말해도.. 긴가민가 스스로도 잘 모르는것 같고 별거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듣기에 이런데.. ㅠ_ㅠ
11/10/21 00:02
음.. 그러니까 복지 수요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
그러니까 그게 맞는데.. 재원은 어떻게 할거냐고요 나후보님... 필요한거 필요한데 쓰는데 그 재원 어디서 나냐고요...
11/10/21 00:03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박원순 후보는 토론을 하러 나온 것 처럼 보이지도 않습니다...
나경원 후보가 싸움을 하러 나왔다면, 박원순 후보는 무슨 얼굴을 비추러 나온 것 처럼 보입니다. 인간적으로 시장 후보라는 사람이 TV토론회 준비를 저따위로 하는데 무슨 놈의 선거를 치루나요...
11/10/21 00:05
피지알에선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좋게 좋게 봐서 착하다 란 식으로 언급하는데
객관적으로 봤을 때 어버버에 답답함 뿐입니다. 진짜 수꼴 사이트에서 비하할 때 언급하는 인지부조화란 단어가 생각날 정도로 피지알 분들의 반응은 낙천적이네요 -_-; 아직 끝나진 않았지만 박원순 후보가 이 토론에서 얻을 건 마이너스 영향 밖에 없어 보입니다. 차라리 토론 다 거절하고 조용히 선거 기다리고 있었으면 앞으로 나올 지지율보다 훨씬 높을 지지를 받았을 듯 합니다. 예전 한명숙씨가 오세훈씨에게 토론회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후 아슬아슬한 차이로 서울시장 선거에서 졌었을 때, 만약 한명숙 후보가 토론회에서 좀만 잘했어도 시장 선거에서 넉넉히 이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하고 있는 한명으로써 박원순씨 정말 답답하네요.
11/10/21 00:06
말투랑 태도를 고치는 작업은.. 취업 면접 준비때도 다들 기본적으로 합니다.
도대체 토론연습을 어떻게 시킨겁니까.. 주변에 전문가가 하나도 없나요..
11/10/21 00:06
정말 정책이고뭐고 개뿔도 모르는,
제가 나가서 반박해주고 싶은 이 심정........... 철학..개념..이상..법적... 이 모든건 서울시장이 '되'야 가능하다는 것을 우선시했으면 정말이지 좋겠군요.. 이 모~~~~~~~~~든 걸 최소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라도 잡아야죠...... 기를 쓰고, 시장 되야 뭐 둥둥섬이라도 철거할거말거 아닙니까...
11/10/21 00:06
뭐랄까..박원순후보가 생각을 잘못 하시고 계신데...사실 나경원 위원이 내놓은 정책도 실제적으로 당연히 실행되지 못할겁니다.(가카의 사례에 봤듯이.)그럴거면 좀더 구체적인 디테일, 조금 무리 스럽더라도 몇가지는 꺼내놓아야되지 않나 싶네요..하..오늘도 비관적인데...
11/10/21 00:08
하아... 나후보... 복지예산에서 사업비중에서 교육청등에 드는 금액을 빼면 60프로에 다다른다구요?
교육청, 즉 교육에도 복지가 많이 필요한데요. 그 빼는 쪽에 도대체 복지 예산이 얼마나 들어가는 겁니까? 이런식의 눈가리고 아웅하는 토론 더이상 보고 싶지 않네요. 사람이 너무 가식적으로 보여집니다.
11/10/21 00:08
투표에 이겨보자고 몸에 맞지도 않을 옷을 서둘러 입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라고 하시지만..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국민에게 전달하려는 노력이.. 몸에 맞지도 않을 옷을 입는걸까요.. 말씀드렸듯이.. 취업준비도 이정도로 허술하게 하진 않습니다.
11/10/21 00:10
뭐... 이래도 이기면, 군자가 제 살 다 내어주고 이기는... 모양새는 그려볼 수 있겠군요.
못이기면........................ 뭐 이건 답이 없습니다만.
11/10/21 00:11
근데 나후보가 비정규직 관련 생각을 과연 했을까요..?
이거 대비안하고 나온거면 당장 말돌리기로 답변해대는건 한계가 있을거라 보이네요
11/10/21 00:12
그런데 또 이런생각도 들어요
만약에 다른 여타토론 처럼 몰아치는 모습이 나오다가 나경원후보가 너무 공격적이라며 눈물을 흘리면 여성의 눈물이랍시고 보던 사람들이 박원순 사람 못됫네 생각하고 부동층 결속력 다져지고 .. 라는 생각도드네요 다만 네거티브가 아니라 좀 당당하고 강단잇는 모습은 보여줫으면 합니다
11/10/21 00:14
나 후보측의 공격법을 잘 보시면
확실한 공격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선'부분에 위치시킵니다. 그럼으로써 지금처럼 FTA부분에서 빠져나갈 시간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박후보님은 공격시에 너무 시간을 들이고 공격을 하십니다. 정규직, 비정규직 문제는 시작하자마자 지금처럼 짧게 들어갔으면 나경원 후보의 답변의 충실도를 볼 수 있었을 겁니다.
11/10/21 00:14
박원순이라는 인간이 정치판에 들어오는 화법이 굉장히 이질적인거 같습니다..원래 같으면 자기의 정책을 말하고, 남의 정책을 비방하고,
그중에 누가 좀 더 낫나 이런식의 토론이 많은데.. 박원순이라는 사람은 자기의 이상과 꿈을 서울 시민에게 너무 보여 주려 하고 있어요.. 휴..나경원은 별로 강한 상대가 아닌데..
11/10/21 00:14
아니 근데 한.미fta에서 서울시에서 할수있는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그걸 왜 꺼냈는지... fta반대하니까 빨갱이다라고 몰려고 그러나...
11/10/21 00:16
전 지금의 FTA는 반대합니다. 독소조항이 너무나 많습니다.. 첫째로 어쩌구 저쩌구..
이런식으로 이어나가더라도.. 얼마전 피지알에 올라온 민노당 자료만 보더라도 독소조항이 뭐고 왜 나쁜지 조목조목 나오잖아요.. 이런 부분이 고쳐진다면 찬성합니다. 라고 말하면 되잖아요. 말을 좀 똑바로 하자구요.. ㅠ_ㅠ
11/10/21 00:17
전장에 뛰어들면 몸에 피그림을 그릴 각오로 덤벼야죠.
전쟁터에서 갓 쓰고 두루마기 걸치고 신선걸음을 걸으면 모가지가 바로 날아갑니다. 박후보는 이게 혼자만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11/10/21 00:18
나꼼수에서 정봉주의원이 했던 말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게 됬네요.
'박원순 후보님은 가만히 계세요 제가 다 알아서 하겠습니다.' ......아-_-;; 그래서 저렇게 조용히 공격없이 정말 답답~~하게 가는거로구나.-_-;;
11/10/21 00:18
역시 아무리 급수낮은 프로라도 프로는 프로죠. 아무리 아마추어가 실력있어봐야 프로한텐 밀리는데 말이죠. 프로 정치인인 나후보의 스킬이 너무 좋네요
11/10/21 00:19
순수하게 토론결과만 본다면
박원순후보의 패배네요.... 정말 못해도 너무 못했습니다. 근데 상대후보의 뻘짓이 워낙많으니... 한번 보죠 어떻게 될지...
11/10/21 00:19
현 시대에 TV토론의 중요성을 따진다면,
이번 선거에서 나 후보가 이기더라도 별 할말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제 마음은 100% 박 후보편이지만, 그러기에 더 답답하고 초조할 뿐이네요......
11/10/21 00:19
왜 한명숙씨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상황만 보면 밀릴 상황이 전혀 아닌데 이렇게 밀리죠? ㅠㅠㅠ
도대체 토론회 준비는 누가 하는거... 인지 궁금합니다.
11/10/21 00:20
후.. 근데 나후보랑 싸우는건데..
철학은 좋은데.. 가카랑 오백수는 왜 자꾸 꺼내냐고요 그 와중에 나후보의 립서비스 감성멘트 작렬중
11/10/21 00:20
이건 뭐... 한나라당 지지자인데도 저 둘이 저러는거 보면...
진짜 예전에 웹툰에서 본대로 블리자드 사장 마이크 모하임이 한국 귀화해서 서울시장 나가도 저 둘은 이길 듯.. 공약은... '테란과 마법사를 너프하겠습니다.' 이거 한줄이면...
11/10/21 00:20
그렇습니다..확실히 박위원이 '말'을 못하네요..이런 스타일이 처음이라서 그런지 정말 답답함의 극치네요..근데 거기서 무언가를
보았으면 시민들이 박위원을 찍으시겠죠. 근데..오늘 이후로 나위원은 정말 좋아할수 없을꺼 같습니다..한나라당이 기존에 써먹던 모든 정책적 술법을 다 쓰네요..진짜 안철수 후보 나오고 할때 이번엔 그런 선거 안나올줄 알았더만..
11/10/21 00:20
아무리봐도 나경원이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의 전략은 그대로 보여주는듯
마지막 말하는것도 보면 한나라당 지지자는 다내꺼 이런 분위기네요 말도 박원순보단 어쨌거나 잘하고 박원순은 호구컨셉으로 나온건가
11/10/21 00:21
역시나 감성적인 모범답안으로 마무리하는 나후보.. 오늘 압승을 거둡니다-_-
감히 이미지 정치를 입에 올리다니.. 저 위선적인 모습에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11/10/21 00:21
나경원씨 화법은 중학생 여자애 수준이에요.
그냥 자기 할말만 따다다다다 쏘아붙이고 상대방이 뭐라 하면 말 끊고 따다다다 하는 그런-_-; 근데 저런 토론에선 그게 정말 유리하게 보입니다. 말싸움에선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필패거든요. 확실히 정치인으로서의 스킬은 나경원이 몇수 위긴 하네요.
11/10/21 00:21
아 정말 화나네요.
이러다가 나경원이 시장 되면 이사가고 싶을거 같아요. 내가 박원순이라면 죽빵을 때리거나 네거티브하게 밀어 붙일텐데.. 아우~ 진짜...
11/10/21 00:22
박원순후보 많이 아쉽긴하네요. 같이 네거티브로 서로 똥칠은 안 하더라도 상대 후보의 급소 몇개는 후벼팔 각오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10/21 00:23
아니 직접적으로 꺼내서 후벼파는건 못하더라도 나후보가 알아서 '나를 까주시오'할만한 소스를 주는데 왜 그걸 가만 냅두냐구요... -_-;;
11/10/21 00:24
공격 안해도 좋습니다.
자기 발언기회에 자기 혼자 발언하는것도.. 안 들립니다. 귀에 안들려요. 자기가 맘대로 말할수 있는 부분은.. 단어 하나 문장 하나 까지 달려들어서 고쳐줬어야죠. 원래 말투가 그렇다? 장난합니까 지금. 시장이 되겠다는 사람이 취업준비생 만큼의 노력도 안한단 말입니까. 노력부족이에요..
11/10/21 00:24
근데 이거 네거티브를 제대로 펼칠 시간조차 부족한 룰 아니었나요? 네거티브 말하다가 "시간 됐습니다. 넘어갑니다" 할 것 같은데요.
정책하나 자세히 듣기도 쉽지 않은 토론이었다고 봅니다. 뭐 하나 제대로 남지도 않네요...
11/10/21 00:24
다음 선거일때는 시민단체쪽에서도 후보를낼때
좀 준비를 했으면 좋겠네요 순수성만으로 밀고가기에는... 정치인한테 밀리는부분이 너무많네요 오늘 토론만봐도....
11/10/21 00:25
아놔 야권에 사람이 정말 없긴 없나보네요
이 사람을 위해 총결집하다니 크크크 아무리 나경원이 말이 많아도 잔뼈가 나름 굵은 정치인인데 박원순은 뭐하러 나왔나 모르겠네요 자기 할 말은 하긴 한 건가? 토론이 누구한테 코치받는다고 느는건 아니지만 코칭이라도 열나게 받고 나왔으면 방금보단 나았을듯
11/10/21 00:26
싸움을 너무 천박하게 해도 안티가 생기지만
천박한 상대가 맘대로 날뛰지는 못할 정도의 준비는 했어야하지 않나...생각이 드네요. 박원순 후보에 대한 제 평점은 올라갔지만 전체 득표율은 내려갔을 토론 아니었나 싶습니다.
11/10/21 00:27
정말 그런데 이런 준비성이라면... 리더로서의 추진력은 있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회의가 들긴 하는 듯...
지원집단의 문제인건지 개인의 문제인건지.
11/10/21 00:28
범야권이 열심히 차려준 밥상 박후보가 뻥 찼네요.
안철수에게 양보받은 선거를 패배한다면.. 다신 정치판에 발을 들일 생각 말길 바랍니다. 조용히 사회운동하고 사시길.. 박근혜 대세론에 불이 붙는 건.. 생각만 해도 끔찍하군요. 아니 대체 어떻게 책임지려고 저러는 거지? 혼자 깨끗하겠다고 점수를 까먹다니, 선거도 정치인데 개인의 신념과 대중의 요구의 균형을 맞출 줄 알아야죠. 대중정치에 발을 내민 사람이 왜 자기 생각만 하고 있습니까? 그것도 독선이라는 걸 모르나요? 참담합니다. 정말
11/10/21 00:29
박원순 개인에 대해서라면 더욱 지지도가 높아졌지만
과연 시장으로서 그리고 한사람의 정치인으로서 설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상당한 회의감이 밀려오네요. 물론 저런 사람들만 모여서 정치를 하는 모습 보고싶지만 현재의 정치판은 무릉도원이 아니죠.
11/10/21 00:29
애초에 박후보가 말싸움이나 진흙탕싸움해서 이기는건 바라지도 원하지도 예상하지도 않았지만...
적어도 상대방이 물만난 고기마냥 난리치는건 못하게 해야지요.. 그 수많은 카드를 들고있으면서 -_-;; 원래 저런인물인건 알고있었지만 오늘 토론회 보고나니 뭔가 갑갑합니다.
11/10/21 00:30
아름답게 패배해도 명예로 남는 선거가 아닙니다.
안철수를 주저앉히고 자기가 나왔습니다. 야권 전체를 대표합니다. 시장 아줌마들 만나고 돌아다니는것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누군지 가장 널리 알릴수 있는게 TV입니다. 다른걸 줄여서라도.. 노력 했어야죠. 그렇지 않습니까..
11/10/21 00:31
아무리 봐도 '박원순'이라는 브랜드로 뽑을 사람은 많지 않을꺼 같군요....문제는 반한나라당이 얼마나 일어나는건데..개인적으로 박원순후보 옛날부터 좋게 봤었는데..안타깝습니다..차라리 정치판에 안나오시는게 나을뻔 했군요..
11/10/21 00:31
박원순 후보는 더러운 정치판에 발들이지 말고 그냥 사회운동 계속 하시면서 존경받는 인물로 남아 있는게 더 나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똑똑한 것과 착한 것이 아무 관계없듯 착한 것과 정치 잘하는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으니까요. 반한나라당 기류를 살려서 한나라당의 아성을 깨고 싶었다면 정치 잘하는 사람을 내세웠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11/10/21 00:31
마무리발언만 들었는데요
박원순 : 머라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호소력도 임팩트도 없음;; 나경원 :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하는;;; 박원순을 정치꾼이라고 비난하면 어쩌자는건지;; 이번 선거는 박원순을 지지하지만 만약 나경원 후보를 지지했더라도 짜증나는건 똑같았을거 같네요. 마무리 발언만 보자면... 그야말로 엘꼴라시코;;;;;
11/10/21 00:31
주변에서 밥상 다차려주고 상대방은 알아서 물말아먹고 있는데... 만약 박후보가 낙선한다면 뭐 내거티브니 한나라 지지층이니 조중동이니 이럴 거 없이 전적으로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11/10/21 00:32
정봉수 전 국회의원 만큼의 키워가 안되더라도... 어느정도는 흡수했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원순 후보 캠프에서는 토론회 준비를 전혀 안하는 것인지... 어차피 이번 선거는 '부동층' 을 얼마나 끌어올 수 있느냐의 싸움인데 그 부동층을 끌어오는 데 효과적인 TV 토론회에서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 어쩌자는 겁니까. 반격을 하려면 제대로 된 반격을 하던가... 이건 답답하기만 하네요. 박원순 후보의 지지층은 변하지 않겠죠. 그런데, 나경원 후보의 지지층과 선거의 승패의 핵심이 될 부동층은 어찌 끌어모을 생각인건가요. 정책이면 정책. 네거티브면 네거티브. 뭔가 있어야 그들이 움직일 것 아닙니까. 가만히 깨끗한 모습만 보여준다고 그들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죠. 상대방은 이미지를 앞세우고. 네거티브 들고 나오는데... 왜 받아주기만 하는건지...
11/10/21 00:33
팬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정말 이 정도로 환경이 좋을 수가 없는데 만일 박후보가 낙선한다면 그건 전적으로 자신 책임입니다.
점잖기만 하지 어떻게 진흙탕 뛰어들 생각은 진짜 '요만큼'도 안 하는 겁니까...
11/10/21 00:35
네거티브 선회라고 언론은 연일 떠들고 있는데 유지해봐야 별 의미가 없고,
네거티브에 네거티브로 대응하면 역으로 당한측에서 대응하기가 훨씬 힘들어진다는 걸 박원순 후보가 인지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11/10/21 00:35
그런데 정말, 이럴 때 소셜웹을 활용해야 하는게...
인터넷에서도 이미 어떤 전략인지 예측 많이 했고, 어떤 거 써먹어라, 어떻게 대응해라 이런 얘기 다 나왔는데 하나도 반영 안 된게 아이러니합니다. 트위터 쓰면 뭐해요.
11/10/21 00:36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는 저도 박원순 후보가 탈탈 털린 것 처럼 보이는데 인터넷 안보는 중장년층에게는 어떻게 비추어졌을지는 안 봐도 뻔하죠. [m]
11/10/21 00:37
그래도 40대 정도만 되도 어느정도 뉴스 등 사실을 접합니다.
오늘 '나경원이 파니까 수도없이 쏟아진다'고 말하는 아버지...
11/10/21 00:38
진짜 끊은지 6개월된 담배가 생각날정도입니다..아무리 봐도 나위원은 아닙니다..오늘 나온 기사들만 봐도 보수 정치인이 아니라
보수 기득권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이번선거가 지난 5년간 그들의 기득권에 횡포에 맞설 절호의 찬스라 생각했는데....휴..그래도 잘하시겠죠...믿는수밖에..
11/10/21 00:38
정봉주는 고소까지 당하면서 피투성이가 되어서 싸우고 있는데, 박원순은 적장과 마주앉아서 양반처럼 점잖게 너털웃음 짓네요..
칼을 뽑으라고 이 양반아..
11/10/21 00:41
인터넷이 대단한 것처럼 떠들지만 아직도 주요언론의 장악력에 비하면 한참 못미치죠.
넷심이 민심은 아닙니다. 박후보는 뭔가 대단히 큰 착각을 하고 있군요.
11/10/21 00:41
만약 박원순 후보가 당선되면 그 후는 나경원만 상대하는것이 아닙니다.
차기에는 오세이돈이 다시 컴백하려 들 수도 있다는것을 인지하면, 보다 지지자들과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한다고 봅니다
11/10/21 00:42
정치꾼을 상대로 정치꾼처럼 하지 못할바에야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기존 정치 패러다임을 바꿀려고 나온사람한테 네거티브로 승리를 해라 ? 선거때마다 상대방 마누라 친인척까지 싹싹 털어서 먼지를 찾아내면 이긴다? 네거티브하는 박원순 네거티브하는 안철수 어울리지 않죠. 민주당이 총대 맺고 지금처럼 탈탈 털어주면 되는겁니다.
11/10/21 00:45
전 tv토론회 시작하기 전에는 박후보가 100% 이길 것이다 라고 봤습니다. 이건 이성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나후보에 비해 못한것이 없었거든요..
tv 토론이 몇번 진행된 이후... 솔직히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11/10/21 00:45
암튼 선대위원들 박후보가 안하는거의 배로 정말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고 칼뽑고 휘둘러야겠네요. 박후보께선 자기소신대로, 자기하던대로 하실모양이니.
11/10/21 00:46
제 생각은 이 불판의 여론과는 다른데요. 이 토론이란게 우리편 대리만족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동층을 최대한 선거로 끌어들이는 것이 필요하죠.
나경원은 예상대로 공격적이고 신경적으로 토론했죠. 무슨 청문회 하듯이. 이런 모습을 지도자 감이라고 볼지 의문입니다. 나아가 비정규직 공약이 하나도 없다는 건 황당할 뿐이고요. 트위터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젊은이들은 나경원이 자폭했다는 걸 알고 있고 중년층은 트위터가 뭔지도 모릅니다. [m]
11/10/21 00:46
여태까지 토론이 이래왔죠.
박원순 후보가 정말 원하는 토론이 되려면 사회자가 완전 원칙을 추구하는 강성주의자가 되어야 합니다. 네거티브나 말짤라먹기 하면 바로 경고 내미는 그런 사회자말이죠. 근데 토론프로 보면 그런 사회자가 없어요. 이미지란 게 무섭기 때문에 박원순 후보가 전략을 바꾸지 않았으면 부동층에겐 나경원 후보 이미지가 더 좋아보일 수 밖에 없는 토론입니다.
11/10/21 00:48
참 웃기네요.
토론회를 말아먹은건 박원순인데 욕은 왜 민주당 욕을 합니까? 후보 등록전까지도 민주당 입당하라고 그렇게 요구했습니다. 그게 득표에 유리하다고요. 그런데 모든 요구 싹 다 무시하고 자기 갈 가겠다. 선거전략도 반 한한나라당으로 가야한다. 싹 다 무시하고 시민의 정치 운운 자기길 가겠다고 한 사람입니다. 민주당이 준비 운운하기전에 후보라면 자기가 먼저 준비를 해야죠 .
11/10/21 00:49
솔직히 정봉주가 민주당을 살리는군요
막판 나꼼수의 연달아대박 터뜨리는 폭로 아니었음 민주당 노느냐는 소리 100%나올테니... 정말 정치를 너무 물로 보셨어요... 사람 좋은 것만으로는 안되는데... [m]
11/10/21 00:49
근데 의외로 오십대중반이신 저희어머니는 나경원을 괜찮게생각하셨었는데 토론보고 너무 쏘아대고 자세가 좋아보이지않는다고 하시네요 ;; [m]
11/10/21 00:50
그나마 희망이라면 '박원순의 경청하는 자세' vs '나경원의 신경질적인 자세'랄까요.
저는 같이 똥칠하고 싸움은 안 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나경원이 설칠때 제지를 해주는 모습은 바랬습니다. 이만 자야겠네요.
11/10/21 00:59
민주당 및 토론준비 측에서 이제와서 단시간에 박원순의 토론자세를 고치기는 힘들다 라고 판단했을지도 모르죠. 어설프게 해서 자살골 넣느니 차라리 경청하고 들어주는 자세를 취하게 냅둔것도 하나의 전략 중에 아니었을까... 라고 추측(희망-.-;;)해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온라인으로 짐작해봤자 실제 부동층의 감상은 어떨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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