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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5 19:43
롤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정말 오래 걸리져. 근데 코치처럼? 위치 정해서 센스 좋은애가 준비하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금방 적응하는거 같습니다.
13/02/05 19:53
피해망상까지 들어야 할 소리는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자기들도 거기에 대응을 위해서 고민을 한다는건데 갑자기 피해망상 이런건 이해 하기 힘드네요
13/02/05 19:49
저도 단군 말에 공감가네요.
신짜오 레넥톤이건 뭐건, 솔직히 소드가 예상 밖의 픽을 꺼낸건 트위치뿐이었다고 봅니다. 갬빗이 그정도로 탈탈 털어낸 조합인데 준비안해올리가 없죠.
13/02/05 19:50
얼주부는 짜오 레넥톤 상대로 그 픽을 준비한거 아닐까요?
저거 나오면 이걸로 하면 해볼만하다라고 해서 뽑았느데 처참하니 뒤가 없어지는 거일듯
13/02/05 19:52
건웅이 케잉을 못해서 이즈를 가져 온게 아니라 이즈를 빼앗아 온거죠. 2경기는 누누밴하면 트위치 안할 줄알고 이즈가져 왔다가 당한거였구요.
13/02/05 19:53
어쩔수 없는거죠. 그나마 도도신이랑 5:5 싸움할수있다고 생각한게 이즈리얼이었고 미포가 밴된 상태에서
이즈리얼을 주고 다른 챔프로는 라인전및 한타에서 답이 안나온다고 생각했을테니까요. 뺏어온것+ 자신이 가장 잘할수있는 챔프를 선택했죠
13/02/05 20:05
그것도 1경기에서나 통용되는 논리인게..트위치를 본 이후엔
소드가 이즈를 먼저 가져갈 생각이 전혀 없다는걸 알게됐죠 2,3경기 이즈 선픽은 그저 할게 그거밖에 없다..였습니다 상대가 트위치를 들고올게 뻔한데도..이즈로 상대가 어려운데도 말이죠..단군 얘기가 맞다고 봅니다. 오히려 소드는 건웅이 이즈해주길 바랬고..그걸 제대로 노렸죠
13/02/05 19:52
그렇죠, 현재 원딜 삼대장이 이즈리얼, 케이틀린, 미스포츈인데 미스포츈은 밴하고 케이틀린은 못하고
결국 이즈리얼을 계속 가져갈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도도신은 어디서 하수도 쥐를 데리고 와서;
13/02/05 19:55
쉽게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그것으로 픽밴이 제한되고 픽이 고착화되고 카드를 먼저써야 하는것만으로 전술에서 지고들어가는것이라
상당한 문제가 될수있습니다. 어느것에 우선순위를 두느냐는 픽밴싸움에서 아주 무시할수 없는점입니다.
13/02/05 19:57
아예 밴카드가 제한당해서 픽도 꼬인거라고 생각하기에 우선 짜오를 먼저 가져오는것도 생각해봅직한데 아예 짜오를 안가져오더라구요
전 원딜 먼저 가져오는게 딱히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13/02/05 20:00
자신이 잘할수있고 그것보다 상대가 더 잘할수있는 챔프를 제한된다는것만으로 충분히 순서상으로 위협이 될수있습니다.
현제 메타 자체가 원딜의 캐리력이 약화 됬다는 것이 중론인데 다른강한 픽들보다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되는 픽을 먼저 가져와야하는것만으로도 OP챔프를 가져올수있는 기회를 날리는 셈입니다. 이것만으로도 픽밴싸움에서 아주아주아주 지고들어가는것이죠. 나진이 픽밴싸움에서 이길수있었던 가장 결정적인이유는 봇라인 싸움에서 어떤식으로 가져가더라도 우세를 가져갈수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3/02/05 20:05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만 단군이 말한 웅과 클템의 챔프폭땜에 문제라는것에서 웅보다는 샤이의 챔프폭을 더 찝어주고 싶었습니다..
클템은 뭐 당연하구요.. 항상 꾸역꾸역 이기는 느낌이라
13/02/05 19:54
저는 이게 그래서 이번 카토비체에서 덜덜했던거 같습니다.
뭐랄까, 원래 신짜오 레넥을 잘 쓰던 애들인데 시즌 3에서 워모그때메 중심으로 들어오니까.. 원래 잘하던건데 어 더 좋네? 더 잘쓰는 느낌이..
13/02/05 19:54
전 김동수가 단군한테 쌍관룬에 왕쌍관룬 구매강요하게 해놓고 정작 자기 아이디에는 쌍관룬없는거 보고
기분 확 짜증나서 김동수 더이상.. 좋게안봅니다. 형만아니였으면 단군이 갈겼을듯. 막말로 좀 개졸렬함.
13/02/05 19:55
트위치 블랭 vs 그브(저) 자이라 봇라인전에서 속된말로 개발리고(6킬줌) 2차타워에서 파밍하는데도
정작 싸우면 이깁니다.. 트위치는 그만큼 약한건데 진짜 도도갓..
13/02/05 19:56
솔직히 아주부 결승갈 실력은 아니였는데
메드라이프 블리츠 하나로 결승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밴을 당하면서 아무것도 못했죠....
13/02/05 19:56
시작 전에 대충 생각했던 그림대로 게임이 흘러가버려서 개인적으론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뭔가 나름의 해법? 같은걸 준비해올 거 같았는데.. 예상한 느낌대로 무너져서요..
13/02/05 19:58
화가 날만 하다고 봅니다.
진지하게 이야기 하는데 저런식으로 장난스럽게 받아들이고 무시하듯 하면 짜증나죠. 카메라도 있고 많은 사람이 보고 있는 방송이라고 생각했을 때 더욱더 그렇구요.
13/02/05 20:00
신짜오 상대하면
미드일때 너무 힘들어요.. 리신, 자르반, 올라프류의 육식 정글러는 그래도 플래쉬만 있으면 밀다가도 살아갈 수 있는데.. 중요스킬만 피하면.. 짜오는... 짜이짜이하오! 하면 그냥 죽어야되요..
13/02/05 20:01
대담한 돌격이 확정으로 들어간다는게 너무 압박인거 같습니다. 피할 수가없고 일단 맞아야하니 거리를 안줘야하는데.. 모든 루트를 보고있을순없으니까요..
13/02/05 20:00
단군 김동수 조합으로 방송도 오래했는데 처음 들어왔을 떄부터 봐왔지만
항상 둘이 저래요._-_;; 김동수를 너무 편견으로 바라보니 그런듯.
13/02/05 20:00
한국에서 짜오가 늦게 뜨긴 했죠.
사실 유럽에서는 시즌2 말 부터 계속해서 인기있었지만.. 시즌3 와서는 완성체가 되어버림.
13/02/05 20:07
매라도 좀 아쉬워요 요즘보면.
매라도 본인이 '서폿'인걸 자꾸 잊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제 착각일수도 있겠는데, 서포터는 어차피 cs를 못먹고 레벨+얼마안되는 골드로 팀을 말 그대로 '서포트'하는 포지션인데, 자꾸 1인분 이상을 무리해서 하려고 해요. 대표적으로 3:0으로 몰린상황에서 꺼낸 알리라던지, iem 갬빗게이밍과의 1:0으로 몰린상황에서 선 블리츠픽같은거요. 1인분만 딱해도 서폿 하드캐리입니다. 템이 없는데 1인분하기가 얼마나 힘듭니까. 매라가 주목받은건 '서폿'의 개념이 거의 없던 스프링시즌, 그 1인분을 해냈기 때문이었거든요. 묵묵히 자기의 몫을 숨어서 다 해내는, 뭐 그런 모습말입니다. 매라가 타릭은 중수-고수 수준이 별차이없다고 방송에서 이야기한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부터 매라가 다시 곱씹어봐야될거 같습니다. mvp 포인트가 0인 소드의 서포터 카인은, 결승 2경기에서 '이게 바로 프로의 타릭이다.' 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정말 그렇게 잘하는 타릭은 처음봤습니다. 어그로 다 끌어주고 스턴과 궁연계며 탈진이며... 물론 매라만의 탓은 아닙니다. 매라가 누누나 타릭을 자주 안하는것도, 어쩌면 건웅의 챔프폭과 연관이 있다고도 봐야죠. 다만 요즘 너무 무리해서 캐리를 의식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매라신은 '서포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합니다.
13/02/05 20:12
저는 반대로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매라가 국내 원톱을 놓쳤다 이런소리 들었을때는 어김없이 그냥 일반적인 서폿을 할때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매라를 그냥 일반적인 서폿을 한다는건 매라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일반적인 서폿으로 방향을 잡기보다는 제 개인적으로는 GSG같이 캐리가능한 서폿을 잡는게 매라의 능력을 100% 활용할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롤챔스 알리는 빛돌 말처럼 평소보다 컨디션이 많이 나빳고 사실상 랜덤픽과 멘붕으로 힘들었던걸로 보여집니다.
13/02/05 20:14
하지만 반례로 카인의 예를 들수가있죠. 카인의 보여줬던 누누나 타릭은 말그대로 정말 일반적인 서폿입니다.
고수페퍼의 소나나 누누역시 마찬가지에요. 매라의 능력의 가장 베이스는 이런 노멀한 서폿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결승전에서 룰루는 정말 아쉬웠습니다.
13/02/05 20:19
그건 라인전 한정이고, 사실 누누를 진짜 잘하는지 아는 방법은 한타에서죠. 이건 그냥 고수페퍼 누누보면 답이 딱 나옵니다;
매라는 누누로 한타에서 인상깊은 장면을 연출한적이 없었어요. 물론 많이 하지도 않았습니다. 누누에 자신이있는 고수페퍼는 시즌2일때 코르키-누누같은 기묘한 조합으로도 캐리를 하곤했으니까요.
13/02/05 20:12
전 좀 다른의견입니다.
매라는 1인분만 해서는 게임을 진다는걸 이번 결승에서 보여줬던것같아요 솔직히 매라 그정도면 엄청 큰 실수도 없었고 1인분은 충분히했다고봅니다. 하지만 결과는 3:0이었죠 프로스트라는 팀 자체가 매라가 1인분 이상의 플레이를 해줘서 강한팀이었죠 사실
13/02/05 20:13
저의 생각은 서폿이 캐리를 해야한다는 강박을 팀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템이 초식 정글러 밖에 못하다 보니까 강력한 갱킹을 기대 할 수도 없고 건웅의 원딜이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고 챔프폭이 적다 보니 한계가 명확히 보이고 본연의 서포터 이상을 팀이 매라에게 원하고 있기 때문인 상황이라고 봅니다.
13/02/05 20:13
전체적으로 무리한다는 점에서는 동의하지만, 매라가 매라인 이유는 서포터의 본연의 모습보다는 더 많은 것을 보여주기때문이라고 봅니다.
+ 타릭이야기는 오래된 이야기죠. 트렌드는 항상 바뀌고 연구끝에 또는 패치, 트렌드로 인해서 비주류챔프가 주류, 필밴으로 바뀌는 경우도 많죠.
13/02/05 20:22
매라는 1인분 이상을 해야 팀이 이기고 서폿이 캐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면
그 팀은 절대 강팀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챔프가 캐리하고 그럴려면 cs 먹고 킬먹고 돈 벌어야죠. 서포터가 딱1인분 하는데 팀이 진다면 그건 cs먹고 킬 먹고 돈 버는 라이너들이 못하는거라 봅니다. 고수페퍼 그렇게 나대기 좋아하는 서폿도 진지하게 이길려고 하면 철저하게 서폿 역활에 충실합니다.딴 라이너를 믿고 밀어주죠. 결국은 라이너들이 잘해야 됩니다.
13/02/05 20:17
tpa픽만 기억이 안나네요.
상대편은 gsg픽에 올라프대신 녹턴이였고, tpa에서 올라프를 가지고 갔던것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찾아봐도 기억이 안나네요.
13/02/05 20:29
전 반대로 이래라저래라하는 이야기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공중파는커녕 케이블 방송도아닌 그냥 영세 인터넷방송에 뭘 그렇게 포멀하게 요구하는지 스스로도 마이너지향에 b급방송을 표명하는데 항상 기준을 온겜에 맞춰서 비교하는게 마치 노점상에가서 여긴 불편하게 테이블, 의자도 준비안했냐라는 불평불만 늘어놓는 손님들같아요.
13/02/05 20:30
그런데 넘길건 넘겨야 한다고 보는데
요즘 보면 너무 게시판 상황에 신경 쓰는거 같아서 오히려 인방의 강점을 못살리는 느낌이 들기는 하더군요 ;;
13/02/05 20:32
되려 나겜 자게온라인하는 애들을 방송에서 까면서 넘겨도 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물론 pgr에서도 싫은 사람들이 있겠지만 인터넷 게임 방송에 케이블티비 이상의 잣대를 요구하는게 뭐 어쩔껀지..
13/02/05 20:35
기존 멤버 내치는거랑 큰 차이 없는 게 맞겠죠. 2팀 제한에서 2팀 영입이라는건 책상 빼고 안 잘랐다. 라고 말하는거랑 비슷한거니.
13/02/05 20:36
저는 단군말이 맞다고 보는게, 이스포츠하고 일반 스포츠하고는 여태까지 쌓아온 시간도, 미래도 차이가 많이나죠
솔직히 말해서 롤도 오래가야 오년이라고 보는데, 정말 잘해서 시간내서 그만큼 성과를 거두는것과, 10년 15년과의 차이는 있다는걸 알아야죠.
13/02/05 20:40
빛돌 말도 맞지만...
다른 프로스포츠를 봐도 내가 1군선수들하고 실력차는 없는데 - 전략상의 이유를 제외하고 - 식스맨으로 뛸려고 하지는 않죠. 당장 축구만 봐도 주전으로 뛰고 싶다고 뛰쳐나가는 선수가 한둘이 아닌데
13/02/05 20:42
이미 식스맨 운영했었던 서양팀들이나, 운영중인 가레나쪽만 봐도 답 나오죠. 필요없습니다.
이미 실패했고 실패중인 방법을 왜 자꾸 갖다대는지 모르겠네요
13/02/05 20:51
농구도 호흡이 중요하긴 하지만 뛰어난 1인의 역량이나 이미 알려져 있는 부분 전술로 극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선수 교체가 가능한거죠.
반면에 정말 호흡이 중요한 축구 같은 경우는 가능만 하다면 베스트 11을 시즌 내내 모든 경기에 돌리는게 가장 이상적이죠. 롤도 똑같아요. 같은 포지션 정글이더라고 경기 풀어나가는 스타일이 천차만별인데 후보 멤버는 있으나 마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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